<파타야> 두모녀의 첫 태국여행 7 - 맛사지모음
파타야에 있는 동안 맛사지를 총 3군데에서 받아봤고, 약간의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내가 느낀 것은 아래와 같다.
첫날 : 시암사우나에서 얼굴마사지와 타이마사지
타이마사지는 처음이라서 솔직히 비교할수가 없었다.
각각 200밧
하지만, 첫날의 피곤함을 싰어내는데는 마사지가 최고인것은 사실.
꼬마는 마사지 받으면서 7시도 안되었었는데, 그냥 꿈나라로 직행해,
내가 얼굴마사지를 끝내고 나서도 깨지를 않아...잠깨우는데, 애를 먹었다.
얼굴마사지는 그냥 싼맛에 하겠다고 한다면, 말리지는 않겠다.
오이클링징크림인지 맛사지크림인지는 모르겠지만, 오이냄새가 나는게
분명 오이와 관련된 크림을 쓰지 않았을까 강력히 추정되지만,
전체적으로 비추천. 200밧이면, 사실 국내에서 요즘 동네마사지집
저렴하게 비슷한 가격대의 맛사지를 받을수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뭔지 모를 크림으로 맛사지를 받는 것보다는 그냥 한국에서 받는게
더 괜찮지 않을지.
그리고, 정말 위생적으로 타월을 처리했는지도..조금 의심스러움.
얼굴 크림닦아줄때, 타월에서 약간의 냄새도 났고
얼굴맛사지 받고 나니, 얼굴이 끈적끈적.
전체적으로 맛사지사는 그리 숙련되 보이지는 않아보임.
타이마사지 : 보통
얼굴마사지 : 비추천.
둘째날 : 코지비치호텔내 마사지샵에서 오일바디맛사지와 타이마사지 각각 300밧
호텔외부보다 100밧정도 비싸서 약간은 망설였지만, 맛사지사를 잘만나서 그런지,
대 만족. 맛사지사는 2명밖에 없었지만,
꼬마는 바디허브오일맛사지를 받고, 나는 타이맛사지를 받는데,
전날의 타이맛사지와는 느낌이 많이 틀렸다.
힘의 강략을 조절하면서 맛사지를 해주는게...나의 숨소리에,
맛사지사들끼리 뭐라이야기하더니,
꼬마를 맛사지해주던 맛사지사가 "are you ok?"하고 물어보는게,
내가 무진장 아파 고통에 찬 숨소리를 내뱄었나?
내가 맛사지사에게 초반에 strong strong을 외쳐댔기에,
고행을 하는 거다 샘치고, 참았는데,
맛사지끝나고 나서의 시원함이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꼬마는 이번에도 역시 꿈나라로 직행.
맛사지사가 우리방까지 업어다 줬다.
오일맛사지에 어떤 종류의 오일을 쓰는지 모르는 것이 약간 개운하지는 않지만, 꼬마는
너무 좋았단다. 좋기는...잠자느라고, 바빠놓고서.
타이마사지 : 강추.
세째날 : just for you 마사지샵에서 얼굴마사지.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운것이 위의 2집과는 사뭇틀린것이 한국인 패키지관광객도 꽤온다고 한단다.
샵마스터인지, 주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엄마가 이샵에서 쓰이고 판매하는 모든
허브재료를 직접 만든다고 친절한 상술의 설명을 덧붙인다.
마사지 허브재료팩은 냄새부터가 허브스럽고, 차가운 느낌들이 상당히 좋았다.
마사지사의 경우 전체적으로 팩과 스크럽을 하기에 손의 느낌이 힘이 안들어가는 대신,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받는 얼굴 마사지가 더 좋다.
한국마사지사들은 얼굴 지압도 해주고, 짜주기도 하는데,
시암이나 저스트포유의 경우 그런게 전혀 없다.
비록 얼굴은 끈적거리지 않고, 보들보들해졌지만.
얼굴마사지 : 그가격이라면 한국과 동일한 가격과 서비스와 같은 수준.
고로, 태국물가를 감안하면, 이정도의 서비스와 질이면, 가격이 매우 비쌈.
네째날 : 코기비치호텔내 마사지샵에서 헤드앤 숄더 맛사지. 300밧
여행전부터 잠이 모잘라서인지 머리가 계속 무거웠다.
그리고, 기후차에 의함인지, 파타야에서 내내 약간의 두통과 감기등...어째튼,
미미한 두통을 날리기 위해,
마지막날은 스트레스도 해소할수 있다는 헤드앤 숄더 맛사지를 받았다.
타이마사지를 할때도 어깨마사지를 살짝씩 받기는 했지만,
어깨와 머리를 중점적으로 가하는 압박에,
고통을 참느라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받다보니... 두통이 정말 가시는 것을 느낄수 있었고,
실제로 그날저녁부터는 개운한 머리 상태가 되었다.
마사지사에게 개인적으로 나는 머리가 아프면 눈도 세트로 같이 아프다고 했더니,
목뒷부분과 눈이 연결되어있으니, 눈이 아프면, 뒷목의 어느지점을 지압해주라고,
친절히 가르쳐주는 센스까지.
헤드앤 숄더 마사지 : 강추.
그유명하다는 렉스나 수코타이를 가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코지비치호텔의 헤드앤 숄더 맛사지는 정말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