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첫여행 나처럼만하지마라 -⑩┓2/26
12시가 넘어,,모두와 빠이빠이 하고,, 칭구와 함께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친구의 제안,, 그냥 돈 5000밧 줘버리고 꼬창에서 뜨자고,, 칭구녀석,,나름 신경 많이 쓰였나보다,, 술도 거의 안마시는 녀석이 술도좀 마시고 그냥 정신없이 노는거 같았지만 나름 신경좀 썼던듯,,이놈 몸도 아프로 맘도 아프고-0- 그래도 자기가 잘못했으니 내맘데로 하란다,,
그냥 돈줘 버리고 아침 8시에 픽업미니버스타고 그냥 편하게 가던지,, 조금이라도 싸게 오토바이 고쳐서 저녁에 출발하던지,,
결국 친구녀석의 말처럼 5000밧 줘버리자는 말에 합의.. 생각해보니 어제 루루누나의 말이 떠올랐다,, 어떤사람은 그냥 전체적으로 기스만 났는데도 만오천밧 달라는거 겨우겨우 만밧으로 때웠다고.. 그래서 액땜한다 치고..^^
결국 아침 6시반에 일찍 일어나서 친했던 바쓰에게 애끼해서 오토바이 주인아저씨랑 얘기.. 우린 수중에 달러 밖에 없었기 때문에 200달러 주고
1400밧을 돌려 받았다. 100달라에 그때 시세로 3200밧씩 쳐서..^^
그래서 우리 수중에 남은돈은,, 1400+리조트 계약할때 보증금인 500밧+가지고 있던 300밧 이제총 2200밧-0-
뭐 둘이서 방잡고 밥먹고,, 공항까지 택시비하고 이런거는 뭐 문제 없지만......그렇다,,,부모님께 줄 선물도 못사고 칭구들에게 줄 선물도 못사고,,흑흑
그리고 팟퐁이나 뭐 이런 방콕의 유흥문화도 한번 즐겨보려 했는데..나이트 클럽이나,, 뭐 다 날라가 버렸다,,~~~ㅇ_ㅇ그리고 아주 좋은 타이마사지도 흑흑흑,,,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홀가분하게,,출발,,
뭐 어차저차해서 방콕에 5시인가? 4시인가? 6시인가? 기억이;; 암튼 이때 도착,,다행히 카오산까지 오는거라서~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책에서 봤던 출국세 두당 500밧-0- 이것이 생각난 거였다,, 그렇다 만약에 낸다면 우린 이제 1200밧 밖에 없는거다,,ㅠㅠ
그래서~먼저 디디엠가서 물어보니~ 다 표에 포함되 있다고,, 그리고~어디서 잘까 하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인업소에서 자기로 결정~~
결국 한적한 정글쥬스로 고고씽!(역시 한인업소가 쪼끔;; 비싸더라구요~그래도 간단한 아침도 준다하고~마음이 편안하니 좋았답니다)
그러다가~~이게 웬일인가!! 치앙마이 트레킹에서 만났던~~몽이와 진형님을 만났다!! 아 이리 반가울수가!!ㅇ_ㅇ 그래서~그쪽 또 일행 있길래 같이 밥먹기로 결정~!~그래서 방에 짐나두고 나왔더니 이사람들 사라졌다-0- 나중에 봤을때 까묵었단다-0-
암튼,,배는 고프고 해서 카오산으로 고고~ 그냥 돈도 별로 없고 해서~밥이나먹고 카오산구경이나 또 해야지 라는 맘먹고-0- 간김에
칭구가 먹고 싶다던 요고 (솔직히 전 태국음식 이름 한개도 모르겠어요 흑흑)
요거 하나 먹어주고 길거리 돌아댕기면서~ 또 뭐 떡같은거 들어간 코코아 음료도 먹고~
그러면서 역시나 금방 실증나더군요;; 그냥 걸어댕기기.. 그래서 원래 계획대로 팟퐁이나가서~맥주나 한잔할까,, 방콕에 왔는데 그냥 젊은 남자로써-0- 그냥 가기 아시워서~ 팟퐁이랑 어디드라 나나역? 여긴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암튼 여기로 가서 놀기로 결정,, 택시를 타고 갔는데 이런 100밧이 안나온다,,
가는길에 기차역 지나가던데,, 거기까지 50밧,, 에휴,, 역시 우리 처음에 치앙마이갈때 100밧준건 많이 준거구나;; ㅋ 이런생각을 했지만~ 뭐 나중에 오면 더 알뜰하게 살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기분좋게 가서.. 무슨 나이트바자같은곳에서 간단한 기념품이나 하나 사려고 했는데 여기서-0-
또 우연히 진형을 발견-0- 이아저씨들 몽이랑은 딴 택시로 왔다는데 서로 못찾고 있단다, 그러다가 우연히 날 만나고-0- 아무튼 남자들이란 생각이 다 똑같애-0-
결국 몽이는 못만났지만 같이 있던 형과 나랑 칭구 총 4명이~맥주도 한잔하고~현지인들이랑 얘기도 해보고~나름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하지만 담날 오전 출국날인 우린;;돈도없고~시간도 없고~피곤은 하고~잠은자고 싶고~ㅋ 해서 결국 12시가 안되서 다시 정글쥬스로 고고^^
나름 형들한테 좋은말도 듣고~힘든 와중에도 즐거운 마지막 방콕에서의 밤^^
아쉬운 일도 많고~재밌던 일도 많았고.. 이것을 품고~~이젠 내일 집에만 가면 되겠지 하고 알람을 5시에 맞추고 9시 비행기이기에^^ 7시 반까지는 늦어도 가자는 생각으로~ 취침!!!!
이제 즐겁게 집에 가는 일만 남은줄 알았는데~~이런..내일 아침 생각지도 못한 ,,,, 시련이,,흑흑흑
이제 마지막날 하루 남았네요~~ㅇ_ㅇ 여기서부턴 사진도 거의 안찍고 해서; 그냥 얘기위주^^이제 학생이다 보니 나름 바쁘네요~ㅇ_ㅇ
빨리 이거 쓰고 마지막편까지 써버려야겠어요~오늘만 오전수업하는날이라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