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가의 태국, 캄보디아 여행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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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가의 태국, 캄보디아 여행기 4

짱가!! 3 1492


여기도 정말 추웠다...

고산족 마을의 집은 지면에서 1m 정도 높게 지어졌기 때문에 시원하겠지만..

밤에는 한기가 얼기설기 엮은 대나무 바닥을 통해 다들어왔기 때문에 추웠

다..

거기 있는 솜 이불이 그다지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너무 추워서 나중에는

완전 둘둘 감싸고 잤다는거...

(거기서 주무실 때 샌드위치처럼 덮으시는 이불을 반쯤 까시고 반을 덮으시면 훨씬 나아요..ㅋㅋ)

아침에 바삭바삭한 토스트와 딸기쨈, 커피 삶은 달걀을 주었다..

(어제 저녁에 나온 음식은 가지 비슷한 야채에 닭고기가 있는 수프와 밥이었는데.. 정말 김치가 먹고 싶었다.. ㅋ )

토스트가 완전 바삭!! 맛있다!!ㅋㅋ

아쉬운 마음으로 고산족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코끼리를 타러 1시간 정도

를 걸었다...

드뎌 코끼리 타는 곳에 도착!! 고소공포증이 있었던 나는 걱정이 되었지만

여기까지 와서 안타면 안될 것 같아서.... 탔다...ㅋㅋ

꽥~꽥 소리를 지르며 탔지만....................................어라................

안 무 섭 다...ㅋㅋ

코끼리야 내가 무거워서 미안해.... 하지만 재밌는걸..... 너는 힘들겠지만

난 좀 즐거워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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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코끼리 자꾸 풀 뜯어 먹는다고 말을 잘 안들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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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동행을 했던 외국인들...어제 하루를 같이 보내서 많이 친해 졌다..
비록 말을 잘 통하지 않고 많은 침묵의 시간이 있었지만...ㅋㄷ
그래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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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타고 난 후 먹은 팟타이와 바나나 튀김.... 맛있다...ㅋ
물도 공짜로 주시고 후식으로 파인애플까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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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 곳은 폭포였다... 여기서 외국인 언니들 비키니 차림으로 열심히 즐거워 해 주셨다..ㅋㅋ
내가 봤을땐 우리집 뒷산 같았는데...
암튼 비키니를 입을 몸매는 아니었기에.....
그냥 소심하게 친구랑 사진찍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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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 가이드..로! 스! 자기이름은 로오스 라고.. 스를 약하게 발음하랬건만... 나는 꿋꿋하게 로!스! 라고 정확히 불러줬다..

이후로 래프팅을 하러갔는데... 고무보트에 패들을 저어가며...

보트 뒷자리에 한명씩 보트보이(내가 이름 지어줬다..)가 타는데 어쩌면 조금

은 지루한 래프팅을 재밌게 만들어줬다... 음.. 그러니까 자신이 노를 저어서

커다란 바위가 나올때 마치 보트가 뒤집어 질 것 같은 상황을 연출해 준다는

등...(태사랑 회원님들은 내가 이렇게 적어도 알아들으실 거야...)

이후에 뱀부 타기.... 뱀부란 대나무인데.. 대나무를 엮어서 좀 어설픈 보트를

타고 무릎까지 밖에 안오는 보트를 타는 것....ㅋ

이것도 조용히 타는 것이었을 텐데... 우리팀은 참 시끄럽게도 탔다...

우리 팀원들은 일부러 막 흔들어서 소리 지르며 탔다...ㅋ

아마 내가 제일 많이 시끄러웠을거야.....ㅋ

안타까운 것은 사진이 없다... 카메라를 못 들고 가게 한다... 물에 젖으니까..

곳곳에 파파라치 처럼 사진사가 이리뛰고 저리뛰며 사진을 찍어 주는데...

값이 만만치가 않다...

그래서..... 안 샀다..... 하지만 머리 속에 고이고이 기억할 거다... 할 수 있을

거야...ㅠ,.ㅠ

모든 활동을 마친 후에 옷을 갈아입었다... (화장실 비슷하게 옷 갈아입는 장소가 있으니 꼭 옷 가져 가세요~)

이제 활동 끝!! 1시간 쯤 차를 타고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했다...

가이드 로스...자꾸 저녁에 뭐할꺼냐고 묻는다...

나름 작업용 멘트?? ㅋㅋ

내가 태국서 먹어주는 얼굴인가....ㅋㅋ

그럴리는 없겠지만 암튼 내가 너~어~무~우 피곤해서 됐다고 했다...

그냥 다렛 하우스에 방을 잡았다... 트윈에 팬룸...200밧이었나.. 그니까 한 사

람 당 100밧..... 100밧자리 치고는 핫샤워에 좋았다...

피곤 했지만 씻고 조금 쉰 후에 나이트 바쟈에 갔다...

정말 좋았다.. 방콕은 너무 복작거렸는데... 치앙마이는 조용하고 나름 필요

한 것도 다 있었고, 아무튼 우리와 궁합(?)이 잘 맞았다... 원래는 내일 갈 계

획이었지만 하루 더 있기로 결정!! I love Chiang-m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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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먹고 싶었던 바나나 로띠를 치앙마이에서 처음 먹었다..25밧!!
완전 완전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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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의 명물 이라는 카오소이 국수.. 카레맛이 나는 닭 국수??
맛은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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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짜 즐겨 먹은 케슈넛 닭 볶음...하나시켜서 밥 하나씩 시켜 먹으면 한 끼 식사로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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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바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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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먹어본다는게.... 깜빡했다...ㅠ,.ㅠ

3 Comments
바담바담바담 2008.01.17 17:33  
  진짜  코끼리는 마니 먹어야해요...그래야 힘을낼테니깐..
시골길 2008.01.18 02:02  
  저..닭뽂음 ..맥주안주로도 쥑입니다..ㅎㅎ
날으는곰 2008.01.20 15:47  
  저는 2007년 5월초에 다렛하우스에서 지냈는데 그사이20밧이 올랐네요. 키 큰 주인아저씨의 숟가락으로 두리안 퍼 드시던 모습이 떠 오르네요. 스타벅스 있는 쪽으로 나이트 바자 가는길 jj베이커리의 블루베리바나나주스(60밧)도 생갓나고 조금더 가면 저녁에만 하는 팟타이 (20밧)정말 강추예요. 얼음물이 공짜라는거 생야채도 듬뿍 우리 엄마 그 맛에 홀딱 반해 한국 돌아 와서도 한동안 팟타이~~노래를 불렀을 정도 올 3월에 태국갈 예정인데 치앙마이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먹고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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