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가의 태국, 캄보디아 여행기 3
(버스에서 준 과자 상자와 물)
으~ 추워~ 완전 추워~ 거짓말 조금 보태서 입김 나와~
치앙마이행 버스는 정말 추웠다.. 어제 웃는 얼굴로 쿠키와 물이 든 상자와 담
요를 줄때 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난 비행기에서 가져온 담요와 버스에서 준 담요 2장을 썼는데도 완전 추웠
다.. (꼭 옷 많이 껴입으시길...)
1월 4일 9시가 다 되어 치앙마이에 도착했다.. 우리의 계획은 그 날 바로 트레
킹을 시작하는 것이었는데... 정말 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의 마음으로 썽태
우를 잡아타고 타패 거리로 갔다..
100배 즐기기에서 좋은 평으로 써있는 다렛 하우스 발견!!
타패게이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아 찾기 쉬웠다..
가자마자...
트레킹 오늘꺼 할 참가할 수 있나요??
네~
엥?? 진짜요??
네,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계획은 그러했지만 설마 할 수 있을까 했는데.... 된다네..
ㅋㅋㅋㅋ 역시 거침 없어~ 트레킹 1박 2일 1250밧!!
그래서 5분안에 세수 하고 거기서 작은 꼬질꼬질한 가방 빌려서 짐 싸고...
정신없이 차에 올라탔다...
이러 저러한 풍경을 지나....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산행... 정말 하루 죙일 걸었다...
솔직히 나는 등산을 정말 못한다... 올라가는 건 자신있다..
하지만 내리막만 나오면 막 벌벌 댄다...
그런 내가 치앙마이 트레킹에 도전했다..
거의 우리 가이드는 나 챙기느라 바빴을 거다...
지금도 생각하면 어떻게 했나 싶다..
나는 1박2일 코스를 선택했는데 난 정말 잘 했던 것 같다...
2박 3일과의 다른 점은 산행이 하루 더 추가되는 것이라고 한다.. 다른 고산
족 마을에서 하룻밤을 더 잔다는 점과 함께..
나처럼 등산에 자신이 없으신 분은 1박2일도 괜찮은 선택일 듯...
해지기 전에 우리는 롱넥 고산족 마을에 도착했다...
가이드 말이 라후족이라고 한 것 같은데... 확실치 않다...ㅋ
관광지화 되어서 그들에게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너무 예뻤
다..
밤에 캠프 파이어를 했는데 머쉬멜로우도 구워 먹고 비록 잘 모르지만 올드
팝송 같은 것도 불러주고,,, 왠지 영화에서 보던 장면에 함께 한듯 했다..
정말 예쁜 고산족 아이들..
맨 오른쪽의 아이는 마야... 왼쪽의 큰 남자아이는 라 끌로...
뒤 꼬마 입에 검댕이가 너무 묻어서 찍은 다음 다같이 웃었다는... ㅋ
sodlf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