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가의 태국, 캄보디아 여행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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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가의 태국, 캄보디아 여행기 12

짱가!! 2 851



저의 여행도 거의 끝이 보이는 군요...

ㅋㅋ

벌써 여행 12일째입니다..

방콕, 치앙마이, 아유타야, 앙코르왓까지... 너무나 빡빡한 일정...

그래서 우리는 휴식이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아~ 푸켓이나, 파타야 가겠구나??"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냥 방콕에 있었죠...

왠지 첫날 방콕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는 미련 때문이었을까??

첫날부터 그 다음날까지 방콕에 있기는 했지만... 치앙마이 일정이 잡힌터라 너무 조급히 떠났기 때문도 있을 거예요..

아무튼... 우리의 귀차니즘과 피곤함이 우리는 방콕에..ㅋ

오랜만에 푹 잤다...으으윽!!

매일자는 잠이잖아, 앞으로 50년은 거뜬히 더 잘텐데... 오늘 하루 일찍일어난다고 문제 있겠어??

이러한 정신으로 일정을 유지해온 터라... 참 뿌듯했다..ㅋ

10시쯤 일어나 주섬 주섬 옷 챙겨입고 더 나은 게스트 하우스를 잡기 위해 밖으로 나섰죠..

3일은 방콕에 더 있을건데 우리의 마지막 숙소를 괜찮은 곳을 잡아보자는 생각에...ㅋ

그래서 당장 포선즈로 go! go!

다행히 우리가 간 타이밍에 한국인이신듯한 분들이 체크아웃을 하고 있었고 일층 카운터 바로 옆 방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ㅋ

방 완전 좋음....

우리가 잤던 방 중에 제일 좋다...티비도 있고ㅋㅋ

더블에 550밧!!

여행 초반에는 비싸서 안갔을 것인데...마지막이잖아~ㅋ

오늘 저녁에 칼립소를 보고 싶었던 우리는 이리저리 가격을 알아보러 다니던 중...


게스트 하우스 골목에 있구요... 진짜 기억이 안나요...암튼 거기서 칼립소와 내일을 위한 수상시장+로즈가든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칼립소 450밧(픽업 불포함)+수상시장, 로즈가든 550밧으로 1000 밧에 해결!!

다른 곳도 몇 군데 가보았는데요... 칼립소를 550밧까지 부르는 곳도 있더군요..

자!! 이제 아침을 먹자구!!

아유타야에서 먹은 스파이시 치킨세트가 아직도 머릿 속에서 잊혀지지 않았던 터라 kfc로 향합니다..(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나 싶어요..)

징거버거 세트 약 105밧... 맛은 그냥 한국이랑 똑같네...

아유타야에서의 그 감격은 느낄 수 없었다..

식신 영화에서 군 시절의 라면 맛을 찾아다니던 그 대머리 아저씨의 심정이 이해가 가는..

점심때가 되자 또 더워...ㅋ

뭐하지??

바퀴달린 애들 오늘만은 타고 싶지 않다...

그때 우리 눈에 들어온 것은...... 국립미술관!!

카오산과도 완전 가까움.. 앗싸!!

국왕 가족의 사진이 대부분이었지만 다른 불교적 의미를 담은 작품도 꽤 있어요...

시원하게 카오산 주변을 둘러보실때 괜찮은 코스인듯..ㅋ

미술관도 다 보고... 할 것도 없고... 그래서 쇼핑에 주력했죠...ㅋ

맛있는거 다 먹어보고가자는 의지와 함께///

그래서 첫날부터 가보고 싶었던 스웨....그 스웬...

이놈의 건망증......암튼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습니다...

완전 이뽀!!!!!!!!!!!!!!!!!!!!!!!!!!!!!!!!!!!!!!!!!!!!!!!!!!!!!!!!!!!!!!!!!!!!!!!!!!!!!!!!!!

메뉴판을 보고 완전 놀랐더랬죠...

태국 물가에 비하면 비싼 아이스크림 가게지만...

이렇게 예쁜 아이스크림이 3000원이면 디따 큰 걸로 먹을 수 있으니..ㅋ

여기서 완전 흥분한 저는 좀 큰 싸이즈를 시켰습니다..

대신 저보다는 음식 앞에서 이성적인 친구는 좀 작은 걸루....

제껀 89밧?? 친구는 55밧 정도 였던것 같은데...

암튼 사진 보시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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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참 좋았습니다... 나름 배낭여행중에도 이런 맛도 있어야죠?? ㅋ

아이스크림 다 먹고 다시 카오산 로드로 나가....

가방도 하나 사고, 친구 줄 선물도 사고, 제 친구는 팔찌도 샀군요,,ㅋㅋ

할 일도 없고 8시 칼립소를 예약해둔터라 일단 씨암지역으로 고고씽!!ㅋ(이런 신조어.. 완전 어색..ㅋ)

자!! 여기서 중요한 팁 하나!!

물론 너무나 더 잘 아시겠지만... 공항버스에서 내리신 버스 정류장을 잘 기억하세요~ 그 정류장에서 카오산 방향이 아닌 반대쪽으로 5분정도 걸어가시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제가 거기서 씨암을 가기 위해 15번과 47번을 타 보았는데요.. 47번이 훨씬 빨리 갑니다..ㅋ

팁 끝!!ㅋ

47번 버스(7밧!-너무나 착한 가격)를 타고 씨암지역까지 갈 수 있었죠..

정말 정말 제가 친구에세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것은 바로... 수끼!! ㅋ

그래서 친구랑 저는 반신반의의 마음으로 mk에 들어갔습니다..

주문한 것은 세트였는데요...

185밧정도 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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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세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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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귀여운 휴지케이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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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니 해산물 세트군요.. 여기에 야채 2가지를 더 시켜서 여자 둘이 먹었습니다..

맛있다....ㅋㅋ 양도 생각보다 많아요...

물고기 모양, 공모양, 김밥 모양은 전부다 어묵이고요...

옆에 노란건 만두....새우가 들어가 있어요...

군침 돈다..ㅋ

아!! 그리고 mk수끼가 좋았던 두번째 이유! 시원한 차를 계속 주십니다..

식당에서 물을 사먹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저같은 사람에게는 너무나 좋은 서비스였죠..


태사랑에서 본 대로 언니에게 죽!~ 이라도 말했더니... 잘 모르십니다..

그래서 라이스라고 햇더니... 아~ 하시며 밥이랑 각종 조미료, 계란을 가져다 주시는데요...

저희가 잘 몰라 뭔가를 집어들었는데....

불안하셨던 매니져 언니(일반 점원은 아닌듯했습니다..)

노노~ 라며 멀리서 뛰어오신더군요...

그래서 손수 죽을 끓여 주셨다는....언니 컵쿤카~^__________^

덕분에 정말정말 맛있는 죽도 먹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냥 우리나라 계란죽인데....참기름향도 솔솔~ㅋ

암튼 태국에서 먹은 가장 맛있는 음식 중에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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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번 푸고 났더니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것이 기억나서...ㅋ

저희의 흥분을 짐작하시겠죠??ㅋ

그렇게 배부르게 먹었건만....

한국돈으로 치면 한사람당 3000원 조금 넘는 가격??

태국!! 완전 사랑합니다..

배도 부르겠다...

이제 아시아 호텔을 찾아야겠죠..

씨암에서 디게 디게 가까워요...

소화시키기에 딱 적당한 거리...

걸어서 고가도로?? 같은 곳을 걸어 갔더니 아시아 호텔이 보입니다..

여기 언니들의 미모는 다들 잘 아시죠??

좀 오래된 쇼라는 느낌을 들었는데요.. 알카쟈는 얼마나 대단할까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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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너무 예쁘십니다...

그냥 언니라고 부를수 밖에 없더군요....

물론 목소리는 좀 그랬지만... 자태가 저보다 더 여성스러운...ㅋ

암튼 저는 반성좀 해야겠어여..ㅋㅋㅋㅋㅋㅋㅋ

쇼를 보고나오니 9시가 조금 넘었는데요....

8시 공연을 보시면 충분히 버스 타실 수 있습니다..

(다음 공연시간도 있다고 했는데... 그때도 버스를 탈 수 있을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똑같이 걸어 왔던길로 오셔서....

내리셨던 버스 정류장 건너편으로 가셔서 버스 타시면 끝!!ㅋㅋ


이렇게 아쉬운 태국에서의 하루는 끝나갑니다..

ㅠ,.ㅠ

2 Comments
핑크공주님♡ 2008.01.29 22:24  
  예쁜 아이스크림 가게는 스웬센입니다^^ 태국 물가에 비해는 비쌌지만, 저는 맛있어서 자주 사먹었답니다. ㅎㅎ
인도공주 2008.02.09 04:15  
  타이의 물가가 안올른건가요 아님 제가 2000 녀도에 넘비싸게 쇼등을 본건가요.어째6년전보다도 더 싸게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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