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가의 태국, 캄보디아 여행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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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가의 태국, 캄보디아 여행기 8

짱가!! 6 1096

아유타야에서 새벽 6시 30분 버스를 탄 우리는 방콕 북부터미널에 8시 30분(?)쯤 도착했다...

우리가 방콕 북부 터미널로 온 것은 오늘 캄보디아로 떠나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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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에서 방콕으로 들어오는 버스에서 방콕의 모습이다..

사실 며칠 있지는 않았지만 벌써 방콕의 거리, 매연조차도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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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터미널에서 아침으로 사먹은 던킨 도넛...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600원 정도였던 것 같다..

그리고 저기 나와있는 우유....정말 신선한 맛!!

암튼 한번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또 사먹고 또 맛있었다는..ㅋ


드뎌 아란행 버스 탑승..

치앙마이로 갈때 탔던 버스와 같은 버스였고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걸렸어요..

9시반 버스였는데 1시쯤 도착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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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태사랑 회원님들이 혹시나!! 필요하실까봐... 아란행 버스에 붙어 있던 버스시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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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에서 뚝뚝 탑승!! 보이
중국인 남자분과 동행해서 3명이 40밧에 뽀이뻿까지~

이후로도 이 중국분까지의 인연은 계속되었다는,,

태사랑 회원님들!!

지금부터 저의 이야기에 주목해 주시길....
(사실 그뱡 그런 이야기일수도 있는데 저는 엄청 고민했더랍니다..)

뚝뚝에서 내리자마자 국경비자를 받을 수 있는 노점 같은 곳 앞에 뚝뚝 기사분이 내려 주셨습니다..

거기서 한국말 몇 마디를 아주 농담처럼 잘 하시는 (그분이 하신 말씀 중에 에어컨 빵빵이 참 기억에 남네요..) 분이 저희를 맞아주시더군요..

저희는 국경 비자를 받아야 했기에 먼저 비자를 받아오신 중국 분과 헤어지고 거의 끌려가다시피하여 노점(?)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100배 즐기기에선 국경비자가 1000밧이라 하기에 그런줄 알았지만 그분이 제시한 가격은 1200밧!!

많이 당황했지만 그래도 그러려니 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분... 씨엠립까지 어떻게 갈거냐고 묻습니다..

저희는 픽업트럭을 탈거라고...ㅋ(정말 궁합니다..ㅋ)

그랬더니 정부에서 픽업트럭을 금지시켜서 버스나 택시 밖에 없다고..

택시는 1대에 60달러이고 에어컨 빵빵이라고 계속 강조합니다..

그런데 한 사람에 15달러에 가려면 4명이 모여야 하는데 저희는 둘밖에 없었구.. 그래서 한사람당 30달러씩 주고 가야한답니다..

저희는 너무나 비싸서.....정말 한동안 멍해지는.....

옆에서 그분과 그분의 친구분들(?)께서 빨리 결정을 하라고...

여기가 아니면 탈수가 없고 지금 타야 씨엠립에 늦지 않게 갈수 있다고...

그래서 진심으로 고민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그럴 필요도 없었는데 그 당시 낯선 여행지가 저를 작게 만들었나봅니다..)

그래서 저보다 멍~함에서 빨리 깬 친구!! 가이드북을 열심히 읽습니다..

그래서 그분에게 다이아몬드 호텔이 어디에 있나고 물었습니다..

조금 당황하시더니... 아니라고...여기서 타야한다고...

그래도 계속 물어봤죠...

그렇게 그분들에게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한 10분쯤 걸었을까요?? 저기서 시엠립의 흙먼지가 보이기 시작하고 다이아몬드 호텔도 보입니다..

태국 출국 수속도 받으시고 그 사무소에서 조금만 가던 방향으로 계속 걸어가시면 (배낭 여행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시면 만사 오케이!!) 캄보디아 입국 수속도 받으세요...

캄보디아 입국수속(?)까지 받은 우리는 그 건물에서 뒷편에서 무료 셔틀을 발견했답니다..

좀 전의 경험 때문일까요??

그 무료셔틀도 몇번을 물어보고 탔다는...

아무튼 그 버스를 타면 우리나라의 작은 버스터미널 같은 - 사실 한칸자리 방(?)입니다..-곳에 내려 주는데...

여기서 표를 팝니다..

선택권은 버스와 택시...(정말 픽업트럭은 없어졌나봅니다..)

버스는 12~13달러였고 택시는 1대에 60달러입니다..

버스표를 산 버스를 기다리고 앉아있는데...

저희보다 먼저가 중국인 아저씨가 들어오십니다..

그 분은 다른 버스 정류장이 있을줄 알고 뚝뚝을 타고 주변을 돌아보았지만..

흙먼지가 뒤집어쓰고.. 그래서 결국 다시 이곳으로 오신 거랩니다..

15분만 기다리면 된다는 버스.. 올 기미가 안보입니다..

저희보다 먼저 오신 금발 외국인분들... 성질 내시다가 밖으로 나가시더니..

안들어오신다...어??

이상하다..??

그래도 저희는 기다렸습니다...

생각해보니 버스랑 택시비 차이는 3달러.. 우리 돈으로 3천원....

주변 파악해보니... 저랑 제친구, 중국인 아저씨... 그리고 혼자 오신 것 같은

외국인 아저씨까지..

계산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일단 저희 셋이 합의보고 외국인 아저씨께 물엇더니 저희의 제안을 기다리셨나봅니다.

암튼 당장 표 바꿔서 당장 택시를 타러갔죠...

근데 택시가 아닙니다..

그냥 좀 많이 쓴 승용차??

그렇게 저희는 씨엠립으로 출발하였답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아까 국경비자 아저씨 사실 바가지는 아니죠...

하지만 저희가 그냥 2명이서 택시를 탔더라면 한 사람당 30달러를 내고 탔어야 겠죠....

그리고 그 분들 저희에게 더는 같이 탈 사람이 없고 여기서만 택시를 탈 수 있다는 약간의 거짓말을..ㅋ

무료 셔틀 타시고 제가 탔던 터미널(?)같은 곳에 가시면 많습니다..

음... 아무튼.... 저희가 어리숙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저희 같은 쓸데없는 고민을 할 필요는 없겠죠??

아무튼 그렇게 시엠립으로 들어갔습니다..

픽업트럭 안탄게 얼마나 다행인지///

그 많은 여행선배님들께서는 어떻게 그 길을 픽업트럭으로 가신건지...

정말 존경합니다..

기사분은 그런 길도 막달리시더군요..

비록 뒤에 앉은 저랑 친구 중국분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으로 택시를 탈 수 있었져..(조금 과장이긴 하지만 놀이기구 타면 심장이 철렁하면서 싸한 기분.. 아시죠?? 택시에서 느끼실 수 있습니다..ㅋ)

그래도 택시를 타서 3~4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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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셔틀에서 찍은 캄보디아의 모습...

그래도 씨엠립으로 들어오니 깜깜합니다..

어?! 근데 아저씨 휑한곳에 내려주십니다..

그런데 뚝뚝으로 게스트하우스까지 무료로 태워더 주신다고 게스트하우스 이름을 대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게스트 하우스까지 공짜로 갔더랬죠...

저희가 탄 뚝뚝에 기사분 말고 한 분이 더 타시더니...

뚝뚝 하루 전세에 대해 이야기 하십니다..

그래서 그냥 그분이랑 이야기해서 계약!!

뚝뚝도 예약했겠다... 게스트 하우스도 잡았겠다...

그날은 험한 길을 달려온 탓인지... 정말 그내로 골아떨어졌습니다..

아!! 저희가 묶은 곳은 그린타운 게스트 하우스이고...

가격은 트윈에 8달러 였습니다.. 한사람당 4달러인데요...

가격대비 티비도 있구, 핫샤워에.... 암튼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마지막날 다 몰아서 계산한다는거!!

심지어 게스트하우스에서 먹은 식사까지도!!ㅋ

오늘 여행기는 정말 길어졌네요...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6 Comments
오소리 2008.01.23 03:26  
  여행기 잘읽고있습니다..국경에서 씨엡립택시비가 언제 그렇게 올랐나요?..년말에갔다왔는데 40불하던데...나올땐 30불이고..
backtothe 2008.01.23 13:27  
  여행기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
저기 위에 본문 중앙쯤에 "저희나라" <<< "우리나라"로
고치시면...^^
류민아 2008.01.23 19:25  
  잘봤어요~>ㅁ<[[고양웃음]]
짱가!! 2008.01.23 19:45  
  앗!! 제가 이런 실수를.. 수정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짱가!! 2008.01.23 19:46  
  택시비가 오른 것이었거나... 아님 제가 바가지를 쓴 것이거나... 바가지쓰진 않았겠죠??ㅠ,.ㅠ
헬로〃쩡 2008.01.27 23:20  
  음 - _-;; 무료셔틀타고 가면 바가지써요 ㅎㅎ
저도 그렇게 당했다는 -_-;; 무료셔틀이 내려주는곳은 가격을 아예그렇ㄱㅔ 담합을했더라구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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