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박13일 태국여행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 2일①
아침은 태사랑 강추업소인 [나이쏘이]에서 소갈비국수로 해결하고~
방콕도보여행 코스를 가이드북 삼아
싸남루앙-국립박물관-탐마쌋대학교-왕궁-왓포를 둘러봤습니다.
싸남루앙까지 목숨 걸고 무단횡단을 시도,
가까스로 국립박물관에 도착!
태국 학생들도 많이 견학왔더라구요~
국립박물관을 둘러보고 왕궁으로 가는 길에 탐마쌋대학교에도 잠깐 들렀습니다.
탐마쌋대학교에서 태국 캠퍼스의 낭만을 느껴보고 싶었으나,
방학인지 사람도 별로 없고 강의실도 다 닫혀 있더라구요.
대학식당에서 밥 먹고 싶었는데 시간이 이른 거 같아 포기하고 왕궁으로 바로 갔답니다.
매표소 옆 환전소에서 경비 약간을 환전하고 왕궁으로 입장!
(국왕 누님의 서거를 때문인지 왕궁에 검은옷을 입은 현지인들이 많네요)
긴바지에 칠부소매 티를 입어서 복장검사는 무사히 통과했어요~
복장검사까지 하니 중고등학교로 돌아간 기분~ㅋㅋ
여행 tip. 왕궁 관람순서
왕궁 입구(승리의 문)→복장 검사대→매표소→태국휘장 및 동전전시실(표 구입 후 기념품 가게를 지나 우측에 위치)→표 내고 정식 입장→3개의 황금탑: 프라 씨 랏따나 쩨디/프라 몬돕/쁘라쌋 프라 텝 비돈)→앙코르왓 모형(프라 몬돕 뒤편)→호 프라 낙→위한 욧→호 프라 몬티엔 탐→왓 프라깨우 본당(에메랄드 불상 있음)→라마키엔 회랑(벽화)→프라 마하 몬티안→짜끄리 마하 쁘라쌋→두씻 마하 쁘라쌋→왓 프라깨우 박물관
* 표 받는 곳(매표소아님)에 한글로 된 왕궁 맵 있습니다. 지도 뿐 아니라 각 건물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어요^^ 하나씩 챙겨가시길.
왕궁에서 나와 길거리 노점상을 구경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왓포에 도착!
어마어마한 크기의 와불도 보고, 쇠그릇에 동전을 넣으며 소원도 빌었어요^^
대충 둘러본 후 배꼽시계 알람에 맞춰 택시를 잡아타고 BTS 싸판탁신역 부근으로 이동했습니다.
(너무 덥고 힘들어서 택시를 타긴 했는데, 혹시나 또 사기칠까 두려움에 떨면서 갔음;;)
로빈슨에 들러 더위도 식히고 배도 채울 겸 지하 1층에 있는 [MK수끼]에 갔습니다.
배추/팽이버섯/느타리버섯/소고기2/그린누들/어두부/피쉬볼 등의 수끼 메뉴와
오리구이를 시켜서 맛있게 먹었어요.
태국 소고기는 질긴 편이라 맛없다고, 육수용으로 조금만 시키라고 하셨는데~
그날 고기가 유난히 좋았던 건지, 아님 제 턱이 튼튼한 건지 맛있어서 추가로 한 개 더 시켰어요^^;
수끼 먹는 법을 참고해 마늘이랑 간장 등으로 간을 맞추니까 국물도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밥까지 볶아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 MK, 딤섬도 맛있다고 들었습니다^^
점심 먹고 시간이 남아 로빈슨 곳곳을 누비다 [시로코로]가 있는 Lebua State Tower로 이동했습니다.
로빈슨에서 가까워요^^ 도보 5분 정도?
* 로빈슨에서 짐보관은 무료예요.
시로코에 봉다리 들고 못 들어간다니 짐 있으신 분들은 맡기고 가시길.
단, 백화점 폐점 시간 전엔 찾아가야겠죠?^^
* 지하 짐보관소 맞은편 상행에스컬레이터 옆에 있는 벨기에 와플도 맛나요!
하나 갖구 나눠먹으려다 한입 먹어보곤 다시 내려가서 한 개 더 사왔음.ㅋ
* 요건 로빈슨 지하 슈퍼마켓에서 산 것!
개인적으로, 망고나 코코넛 말린 것보다 바나나가 더 맛있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