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 12. 살벌한 방비엥 가는 길..ㅠㅠ
"쇼곱하기 쇼는.."
외국에 나오니 자연스럽게 눈이 일찍 떠지는거 같다..
눈을 뜨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천장에 붙어있는 찡쪽-_-;; 하도봐서 이제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간단하게 씻고 밖으로 나갔다...나는 머무는 곳마다 사람냄세가 나는 아침시장을 가는게 목표이기 때문에
아침시장이 목표였다.. 가이드북을 펴고 그리 멀지 않은곳에 아침시장이 있는 것을
길거리 아침시장..
확인하고 발걸음을
옮기는데 저 멀리서 주황색의 옷을 입은 무리가 등장했다...'여기는 학교 교복이 주황색도 있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점차 가까워 지면서 의문이 풀렸다..
바로 이 나라에서 한가닥 한다는 스님들-_-ㅋ
마치 저글링떼처럼 몰려 다니면서 음식을 잡수시는 우리 스님들...ㅋ
약 15명 정도가 몰려다니면서 아침밥을 구걸(?)하는 중이었다....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구걸은 아닌거 같다.
그냥 스님들이 줄지어 돌아다니면 자연스럽게 음식을 파는 노점상 주인들이 알아서 바구니에 넣어줬다..
솔직히 이 나라에서 스님만한 직업이 없는거 같다..사회적으로 권위있고...밥 걱정 안해도 되고....ㅋㅋ
스님들이 구경(?)한 후 아침시장에 도착... 이리저리 구경하기 시작했는데...한국의 시장과 똑같다...
아...수전증은 언제쯤 사라질지...
하기야 세계의 어느 시골장이나 다 똑같지 않을까하는...먼가 치앙마이의 시장과는 다른 상큼(?)한
볼거리가 있을거라 생각을 했는데...여기가 라오스인지...태국인지.... 이리저리 구경중...
나의 눈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바로 아주 맛있어 보이는 빵...
너무나도 환상적인 우리의 빵...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고르던 차에 딱 내 눈에 띈 것이다...후후후...사서 맛을 보니 로띠와는 다른
색다른 맛이 있었다....달달하면서도 상큼하고 아침의 정기가 실려있는 그런 맛이라고나 할까??
다시 구경을 하고 다니는데...또 다시 주황색의 복장을 한 스님들 무리 출현...
그리고는 시장을 휩쓸면서 아침밥을 해결하고 다니기 시작했다....스님들이 가는 곳마다 음식이 비어갔다...
'여기 사람들이 벌면 얼마나 번다고...그걸 또 공짜로 얻어먹다니...이거 완전 스님이 계급이네...'
하지만 자기들이 좋아서 주는것을 내가 머라고 할수도 없고...다시 방황(?)을 시작했다...
시장을 벗어나서 조금 걸으니 학교가 보였다....ㅎㅎㅎㅎㅎ 이제는 생각할 것도 없이 학교로 돌입..-_-
초등학교(?)로 보이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도망치고 휑한 교실..
자전거 수가 상당하다..
왼쪽 아래...간지 작렬!!
등교시간이라서 그런지 학생들이 상당히 많았다...슬며시 교실로 들어가보니..아이들이 숨고 도망치고
난리도 아니다...내가 잡아 먹는거도 아니고...왜 그렇게 도망을 다니는 건지...
'이녀석들!! 외국인오빠(?)가 교실로 들어오면 그렇게 도망치라고 학교에서 배웠어??.......'
하긴... 학교에서 외국인이 교실로 들어오면 어떻게 하라는지는 안 가르쳐 줬을것이다....ㅋㅋ
계속 교실을 순회(?)중... 그제서야 어제 그 목걸이를 팔던 꼬마가 어떻게 영어를 잘 하는지 알게되었다.ㅋ
이래서 어린아이들도 영어가 유창하군...ㅋㅋ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관광도시에 살고 있고 그들의 부모들이 대부분 관광을 업으로 살고 있는 것을 아니깐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칠때 실전(?)에 사용 가능한 영어들을 먼저 가르쳤던 것이다...ㅋㅋ
헬로태국 남부,북부 통틀어서 유일하게 루앙프라방 부분에만 시장에서만 비싸다고 하면 그쪽에서 먼저
깍아준다는 순수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내용이 있는데 그게 진실이었다...ㅋㅋ(요왕님 대단해요~)
(다른 지역들은 비싸다고 하면 깍아준다는 말 대신 나보고 가격을 말하라고 한다는...ㅋㅋ 특히 카오산)
계속 둘러보다가 아침에 빵을 한 조각 먹은 것으로는 성이 안 찼는지...배가 시위를...-_-
마침 학교 안에 노점삼(?)이 하나 있어서 거기서 어린 친구들과 함께 밥을 먹었다...
간이 노점상..아침을 먹지 않은 아이들은 여기서 밥을 먹는듯...
밥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엽서 파는 곳을 보았다...솔직히 엽서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그래도 여행을 다녀온 징표(?)가 몇가지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제일 싸 보이는 곳에서 엽서를 구입..ㅋ
숙소로 돌아와 체크아웃을 하면서 주인에게 터미널까지 거리를 물어보았다...왠만하면 걸어갈려고 했으나
뚝뚝으로 15분 거리라는 말에...바로 뚝뚝으로 얼마인지 물어보았다...대략 15000낍...머가 이래 비싸...
아무튼 길거리로 나오니...뚝뚝 기사들 서로 먹이 노리듯 달려든다...'결코 다가오는 뚝뚝은 잡지 않는다..'
라는 나만의 명언(?)을 마음에 새기고 조금 걸어가서 지나가는 빈 뚝뚝을 세워서...가격을 물어보니...
30000낍을 불렀다..."이 쉐이...형아 피곤하다..."라는 말에 역시나 못 알아듣고 10000낍을 부르니
손을 흔들면서 그 가격에는 절대 못 가겠다고 한다...그래?? 그러면 다른거 잡지 머...
뒤돌아서서 5m를 걸으니...뒤따라와서 20000낍을 달라고 한다..."ok"라 말하고 그냥 계속 걸었다..-_-;;
당황한 그 기사는 다시 와서 왜 안타냐고 묻는다...닥치고 10000낍에 가자고 하니깐 인심쓰는 척하면서
타라고 한다..ㅋ 결국에 갈꺼면서 왜 그렇게 시간을 끌었는지....그리고는 터미널로 ㄱㄱㅅ
쫌 그만 뺏어 먹어라...
ㅋㅋ 약 15분을 달려 버스터미널에 도착..
이미 내가 방비엥행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확인차 사람들에게 다시 물어보기로 했다..
현지인으로 보이는 아저씨....패쓰.....프랑스사람처럼 보이는 아저씨... 패쓰...포르투칼사람처럼 보이는
젊은 남녀커플....패쓰.....보자......옳지....영국에서 온 듯한 금발의 여성....확정....
(솔직히 국적은 모른다...그냥 감으로 왠지 그 나라 출신일거 같다...그냥 감이다..-_-)
머...별다른 이유는 없었다....현지인은 말이 안 통할꺼 같고...-_-... 프랑스아저씨는 왠지 불어할꺼 같고
같다...-_- 포르투칼커플은...그냥 사이를 방해하기 싫었고...-_-...그러니 남은 사람은 영국여성뿐..ㅋㅋ
결코 여성혼자 온 아리따운 여성 여행자를 고를 생각은 없었다...ㅋㅋ
아무튼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역시 내가 사람보는 눈은 있어...ㅋㅋㅋ)
차량을 보니 우리나라 현대차량!! 우리나라에서 쓰던 중고차를 여기에서 쓰는거 같은데...기분이..ㅋㅋ
실로 현대의 파워를 느낄 수가 있었다...세계로 쭉쭉 뻗어나가는 현대!~!~! 화이팅!~!~
10시 30분 표를 끊고...출발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화장실이 가고 싶었다... 화장실로 다가가니..
근처에 있던 현지인 아저씨가 와서 1000낍을 내라고 한다...이런 곳은 화장실 사용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내려고 하던 순간 조금전에 보았던 영국녀가 화장실로 다가왔다...역시나 그 아저씨가
사용료로 돈을 요구했는데...영국녀는 영어로 자기는 방비엥행 버스 탈꺼라고 한다...그러더니 그냥
들어가버리는 것이다!! 아저씨는 별 말이 없고....나도 얼릉 화장실에 들어간 영국녀를 가르키면서
"same"이라고 했다..-_-;; 그러더니 아저씨가 그냥 들어가라고 한다...ㅋㅋ 머가 이래....암튼 돈 굳었다.ㅋ
어느덧 출발시간이 되어서 탑승을 해서 뒷자리에 앉았다...좌석에 여유가 있어서인지 옆자리는 비었다..
제일 뒷좌석은 특이하게 짐으로 다 차버렸고 통로도 단단한 짐들로 막혀버렸다...
현지인들은 자연스럽게 통로에 있는 짐들을 밝고 다녔다..-_-
짐이 워낙 많아 저렇게 중앙통로에도 짐을 놓고 밟고 다닌다..-_-;;ㅋ
드디어 출발....통로 건너편에 왠 젊은 현지인이 앉았는데...
수시로 나를 쳐다보는 것이었다...'얘는 멀 자꾸 쳐다보는 거야...' 장난 좀 칠려고 하다가 참았다..ㅋㅋ
내 앞자리는 프랑스아저씨가 앉았는데... 출발하고 10여분뒤 그 자리에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시 시작했다..
아무래도 오래된 차량이다 보니깐 에어콘(?) 관련된 부분이...고장나서 그 쪽으로 물이 흘러 내린듯...
'아저씨~ 자리를 잘 잡아야지...ㅋㅋ 왜 거기 앉았어~~~ㅋㅋ'
하지만....5분뒤...차가 오르막길에 접어드니....물이 천장을 따라서 내 쪽으로 흘러내렸다..-_-젠장..
이래서 사람이 마음을 곱게 써야 한다는게 맞는 말인거 같다...ㅠ.ㅠ
하지만 20분쯤 지나니깐 물이 다 떨어졌는지(?)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차량은 계속 산길을 달렸다...
아이들 할 것 없이 풀을 엮어서 막 땅에 내려치던데..
마약을 분리해내고 있는건가??
저거 머하는건지 아시는 분...좀 알려주세요..
타잔 흉내중..
한참을 달리는데...갑자기 창밖에 일반 복장에 총을 든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_-
'머지...왜 군인들도 아닌데 총 들고 다니는거야...불안하게....'
계속 가다보니 총든 사람들이 점점 많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그러다가 어느 도로에서 총을 든 두 사람이
버스를 세웠다..-_- 순간...머리에는 딱 한가지 생각이 났다...
'아프가니스탄 샘물교회 사건...' 여기가 아직 공산주의 국가이고 총도 흔하다보니 납치의 가능성도...
게다가 헬로태국에서 라오스부분에 산적도 자주 출몰한다고 적혀있어서
만약 내가 납치를 당하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과연 한국정부가 나를 구해줄까나...ㅠ.ㅠ 그리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떨지....나는 머 선교활동 온 것도 아니고.... 그냥 여행이니깐.....여행.....
'저놈이 힘들게 수출해서 모은 외화를 여행하면서 낭비하네...'
'태안이 지금 기름으로 뒤덮여 있는데여행을 다녀?? 저런놈은 죽어도 싸...'
-_- 이런 댓글들....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다행히 그 사람들은 그냥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목적지가 달라 탑승하지 않았다...휴...위험했다...
그리고 버스는 2시쯤 휴게소(?) 비슷해 보이는 곳에서 멈췄다...급한게 없어서 천천히 내리려고 기다리는데
옆에 있던 현지인이 내리면서 가방은 놔두고 무언가를 하나 들고 내리는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총...-_- 그것도 그냥 권총이 아니라 k-2소총 정도 길이의 나름 긴 총이었다..-_-
'머야...얘는 또....아니 이 분은 먼데 총을 들고 다니는거지....ㅠ.ㅠ'
무슨 이 나라는 총이 이렇게나 흔한건지....조금 전 장난을 치지 않을걸 하느님께 감사했다..-_-
약 30분 휴식 후 다시 버스는 출발했다..이제는 그 분과 눈만 마주쳐도 항상 웃음을 지은 것은 물론이다.-_-
다시 끝없이 달렸다...달리고 또 달리고...어느새 도착 예정시간인 4시 30분을 훌쩍 넘었다...젠장....
5시 정도가 되니 표지판에 '방비엥 지역'이라고 나왔다...'드디어 다왔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무슨 방비엥이 그리 큰지...터미널에 도착한 것은 7시였다..특별히 늦게 올 이유가 없었다... 고장도 안났고
속도 낼 만한 곳에서는 속도를 냈고...휴식도 딱 한 번하고...나름 잘 달렸는데...8시간 30분이나 걸렸다..
어찌되었든 테러(?)의 위기에 무사히 온 것을 감사히 여기고 짐을 내리니 주위를 둘러보니...
여행자들로 보이는 사람들만 9명이 있었다...딱 여행자들만 내린 것이다...그런데 문제는 다들 여기가
초행인지 시내가 어디인지 모른다는 것...나는 가이드북을 펼치고 주위를 둘러봤는데...이미 어두워서
암흑밖에 보이지 않았고...불빛이 대량(?)으로 몰려있는 곳도 없었다...그래서 내란 결론....
'이 여행자들을 따라가면 어떻게된 찾지 않을까?ㅋ'라는 큰 실수를 하고 말았다...
9명중 1명은 한국인으로 보이는 아저씨였는데...자전거를 버스에 싫고 왔다...그리고는 우리(?)
여행자들에게 시내로 가는 방향을 알려주었다...우리 일행(?)들은 아무 말없이 알려준 방향대로 쭈욱
걸었는데...15여분을 가도 암흑밖에 보이지 않았다...분명히 가이드북에서는 터미널이랑 시내랑 그렇게
멀지 않았는데...왜 이리 먼건지...그렇게 도로를 따라 10여분을 더 가니 뒤에서 뚝뚝소리가 들렸다....
그 기사는 이 길이 아니라고 하면서 시내로 데려다 줄테니깐 1인당 20000낍을 달라고 했다...
우리는 갑자기 웅성거렸다...믿고왔던 이 길이 아니라고 하니... 앞을 봐도 불빛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미쿡인으로 보이는 덩치좋은 남자가 대표로 나서서 쇼부(?)를 보고 시작했다...
우리 7명(나를 포함시켜줬다.....ㅠ.ㅠ. 고마운놈... 보트의 남남님들이랑은 완전 다른 분류이다..)을
50000낍에 시내로 가자고 했다...그러자...기사는 안된다면서 그냥 가버렸다...-_-...우리는 약간의
토론 후 다시 가던 길을 가기로 했다...이미 되돌아가기는 너무 멀었고...기사도 믿을 수 없어 끝까지
가보자는 것이었다...그래서 5분을 걸으니 다시 뚝뚝기사가 돌아왔다...그리고는 7명에 100000낍을 달라고
했는데..우리의 덩치께서 나서서 5만낍 아니면 그냥 꺼지라고(진짜 꺼지라고 했다..ㅋ) 하자 기사는 결국
덩치에게 기싸움에서 밀렸는지 5만낍에 시내까지 가기로 했다...뚝뚝을 타니 가던 길 반대방향으로 가기
시작했다...그리고 10여분후 조금 전의 터미널이 보이기 시작했다...그리고 그 옆에 있는 길로 들어가서
조금 가니 바로 음식점이며 숙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_- 걸어도 딱 터미널에서 5분 거리인 곳에
시내가 있었는데.... 한국인으로 보이는 아저씨에게 낚여(?) 40여분을 헛걸음 한 셈이다...
라오스에서만 한국인에게 2번째 낚이는 순간이었다...ㅠ.ㅠ
아무튼 약간의 뚝뚝비를 지불하고 숙소를 찾기 시작했다...원래는 4시 30분에 도착해 느긋하게 숙소를
잡았어야 하는데....지금은 8시가 가까워 있었다..ㅠ.ㅠ 방을 골라가면서 잡기에는 너무 늦은거 같아서
5만낍 정도만해도 바로 체크인을 할 생각이었다.. 제일 먼저 간 곳이 사이웨이이라는 곳으로 가이드북에는
방이 많아 언제가도 빈 방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 했다...진짜로 빈방이 있었다...
게다가 가격도 아주아주 착한 30000낍...하지만 숙소가 저렴해 시설이 걱정되었는데....그것은 기우였다..
더블베드에 선풍기 온수샤워가능한 욕실까지....이보다 완벽할 수는 없었다...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가격대비 최고의 숙소였다...)
바로 체크인을 하고 샤워를 한 뒤 시내로 나갔다..하루 종일 먹은게 거의 없어서 배가 고팠다..
그래서 식당을 둘러보는데...이 방비엥 식당들은 약간 특이한 구조였다...
상당수가...평상 같은곳에 올라가 밥을 보면서 티비에서 틀어주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구조였다..
나름 신선했다...나도 한 곳에 들어가 나의 주메뉴인 닭고기 볶음밥과 수박쥬스를 시켰다...ㅋ
내 사랑 볶음밥...♥
이런 구조를 한국에서 해도 성공할꺼 같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지만...곧 포기했다...
한국의 식당은 자리 회전이 잘되어야 하는데...여기같이 맥주 한 병 시키고 2-3시간을 뻐겨버리면
주인의 눈치때문에 술맛이 날런지....ㅋ 밥을 먹고 영화를 본 다음...내일 할 일들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태국에 빠이가 있다면 라오스에는 방비엥이 있듯이....여기는 쉬어가는 휴양도시... 당연히 여행사가
넘쳐흘렀다...몇 곳을 돌아보니 대충 어떤게 인기가 있는지 감이 왔다...주로 강에서 하는 스포츠로...
튜빙(튜브타고 강을 따라 내려오는 것...)과 카약킹, 그리고 동물탐사 등등이었다...그러던 중
방비엥에서 한국인의 집합소라 불리는 '폰여행사'에도 가보았다...늦은 시간이었는지 거의 문닫는 문위기
였는데...거기서 한국직원분을 만나 이런저런 정보를 얻었다...요즘 강에 물이 없으니 튜빙은 할게 못된다고
하면서 오늘 당장은 피곤할테니 그냥 쉬고 내일 아침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알아보라고 했다...
나도 그게 좋은 방법인거 같아서 내일 알아보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오늘 납치(?)를 당하지 않고 무사히 온 것에 만족을 하면서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