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박13일 태국여행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 5일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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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박13일 태국여행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 5일②

꼼팅 22 4422

여~~~러~분들 덕분에,

영광스럽게도 메인화면 [요즘뜨는이야기]에 제 글이 올라왔어요.

감사해요!! 정중히 배꼽인사 드립니다.22.gif



방금 발견하고 환호성을 지르며...신나서 하나 더 올리고 잡니다!ㅋㅋ


* 사진 첨부 땜에 시간이 오래 걸려 글을 몽땅 날렸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복사가 되어있었네요...
그래도 사진 다시 넣기 귀찮아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새벽 2시가 다 되어가고 어제 쭈앤짱의 쭈님과 한 약속(?)도 있고
올빼미족인 쭈님을 위해 다시 올립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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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 투어가 끝난 후 그룹이 나누어져 방빠인으로 출발.

아침에 복대 때문에 신경쓴 것 때문인지, 아유타야의 살인더위 때문인지

암튼 너무 피곤해서 방빠인 도착했을 땐 내리기도 귀찮아졌습니다 17.gif




그래도 돈 낸 게 아까워서 본전은 찾자는 심정으로 방빠인 입성.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일부 건물들은 관람이 불가능했습니다.

(입장가능시간을 고려했을 때, 방빠인을 먼저 갔으면 좋았을 텐데...)

예전에 정보수집할 때, 방빠인이 넓어서 걸어다니며 보긴 힘들다고

카트(아래 사진의 주인공!) 렌트해서 돌아다니라고 해서...

몸도 힘들겠다 시간도 없겠다 얼씨구나 하고 렌트하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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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걸고 나서 1분도 안 되어 후회막급...ㅠㅠ

걷는 것과 별 차이 안나는 속도하며~

대부분의 건물로 가는 길은 카트 진입이 금지되어

딴 곳에 파킹해두고 걸어서 건물까지 가야되고,

사방으로 새어드는 햇빛 피하기도 만만찮았다는...

애기 데리고 오신 가족분들 아니면 절대 비추입니다!


* 4인까지 탑승가능하구요~ 요금은 1시간당 400밧.
(미쳤지미쳤어-그걸 왜 빌렸을까ㅠㅠ)
태국에서 가장 사치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이거예요.
잠깐 개념을 놓은 게 틀림없습니다.



암튼 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카오산으로 귀환.

도착하자마자 람푸하우스로 달려가 복대의 생사(?)를 확인했어요.

T/C 뿐 아니라 바트도 고스란히 다 있더라구요.

람푸하우스 직원분들께 어찌나 감사하던지...ㅠㅠ

팁 박스에 100바트 넣고 문 나가는 순간까지 ‘컵쿤막막카’를 외쳤습니다.16.gif


나오는 길에 도마뱀도 봤어요! 바로 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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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랑에서 여행후기 읽을 때마다 등장하던 도마뱀~

왜 우리만 못 봤을까 했는데 한번 눈에 띄기 시작하니 자주 등장해주시더군요57.gif


복대 찾고 안심이 되니, 허기가 져서 [쑈샤나]에서

Schnitzel with chips humus & salad, Felafel, 망고주스, OJ 등을 시켜 간단히 요기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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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츨(닭고기를 넓게 펴서 튀긴 중동음식)이나

펠라펠(고기와 병아리콩을 다져서 크로켓처럼 튀긴 것)은

도시락 반찬으로도 제격일 듯!

암튼 병아리콩이란 게 뭔진 잘 모르겠지만 생각 외로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밥 먹고 루프 뷰 플레이스로 이동.

심각한 길치라 지도 하나 제대로 못 보고 헤매다가

또 아주머니 한분을 만났습니다.

처음엔 그냥 말로 가르쳐주셨는데, 아무래도 우리가 못 미더웠는지

저~기 멀리서부터 다시 뛰어오시더니 직접 데려다 주셨어요.

그리고 혹시 나중에 택시탈 때 찾기 편하라고

루프뷰플레이스 가는 길에 있는 나컨핑크호텔의 태국발음 공부도 시켜주시고^^; 나아~끈~픙크 호뗄!ㅋㅋ


(어리버리해보이는 게, 사기꾼에겐 목표물로 찍힐 수도 있지만

맘 좋은 사람들에겐 도와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들게 하는 듯!ㅋㅋ)


이렇게 좋은 분들 만날 때 드리고 싶어서 한국 전통엽서 사왔는데

배낭이 한짐이라 어딨는지 찾을 수도 없더라구요. 26.gif

그냥 가시게 하기엔 너무 죄송하고 고마워서

가방 뒤적거리다 겨우 찾은 게 100원짜리 동전.

잔돈이라고, 그리고 이건 돈이 아니라 마음이라고 기념품이라고 하는데도

한사코 안 받으시더라구요.

교복 같은 제복을 입고 계셨는데 학교 선생님이시래요.

(어쩐지 영어를 잘 하시더라니~ 어쩐지 뭔가를 자꾸 가르쳐주시더라니~ㅋ)

저희 땜에 집 근처까지 가셨다가 다시 뛰어오시느라 땀범벅이셨는데...

이번에도 여전히 “컵쿤카(캅)”로 때웠습니다.

댁이 어디신지도 알려주셨는데 정신이 없어서 기억이 안 나요ㅠㅠ

혹시나 태국에 또 가게 된다면 꼭 엽서 드리고 싶은데...


암튼 숙소에 도착했는데~ 와!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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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사진 실력이 시원찮아서 그렇지~ 사진보다 열배는 좋습니다!!
* 맨 위 오른쪽 사진에 음료냉장고 보이시나요? 가격이 써있어서 알아서 꺼내먹고 앞에 있는 머니박스에 돈 넣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제도...손님을 믿어주는 거 같아서 기분 좋았요^^ 밤늦게 물이나 음료수 먹고 싶을 때도 멀리까지 사러 갈 필요 없어서 편하구요~
* 맨 아래 왼쪽 사진은 윗층까지 짐을 운반해주는 승강기.



지은지 얼마 안돼서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고, 무엇보다 주인언니(?)가 너무 친철했어요~

푸켓에서의 투어도 추천해주시고...한국말도 잘 하시고, 애교도 많고~

같은 여자가 봐도 반할 정도. (말이 그렇다는 거지, 전 남자가 더 좋아요!ㅋㅋㅋ)

애기들도 엄마를 닮아서 예쁘고 착해보였어요~

단 한 가지 단점이라면, 카오산에서 멀다는 거.

마음먹고 걸으려면 걷겠지만, 툭툭이나 택시를 이용해야 할 것 같아요.

저희야 지난 4일 동안 카오산을 구석구석 돌아댕겨서 아쉬움이 없지만,

초행자이신 분들은 카오산에 먼저 묵은 후 실컷 구경하시고 나서

루프 뷰로 옮기시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툭툭 40밧이면 카오산에서 쌈쎈 쏘이6까지 갑니다.

단점은 그거 하나고....

장점은 친절함과 깨끗한 시설, 조용하다는 거, 매일 2병씩 제공되는 물,

한국어로 대화가 가능하다는 거, 1층에 공동주방이 있어 커피나 라면 등을

직접 해 먹을 수 있다는 것 등등 셀 수 없이 많아요.


여행 tip. 루프 뷰 플레이스 예약방법
이메일 통해 직접 예약. 홈페이지에서 예약 시도했는데 자꾸 에러 나길래,
이메일 보내서 예약했어요~
예약 당시만 해도 별도로 예약금을 받지는 않고,
출발 5일 전에만 리컨펌 하면 된다고 했는데
예약만 해놓고 펑크 내시는 분들이 많았는지
선지급 방식으로 바뀌었더군요.
paypal 통해 숙박비 전액(달러환산금액 알려줌) 보내시면 됩니다.
수수료는 없구요.


여행 tip. 쌈쎈 맛집?
쌈쎈 Soi 2(기억이 가물가물;;;)에 Jok Phochana란 식당이 있는데,
먹어보진 못했지만 사람이 늘 북적거렸어요.
줄줄이 포차나가 몇 개 더 있긴 했는데 그 집만 장사가 잘 되더라구요^^
음식도 맛있어보였구요.
쌈쎈에 묵으실 분들은 그곳에서 저녁 한끼 해결하셔도 좋을 듯!
아니면 안전하게 요왕님께서 올려주신 쌈쎈 맛집을 가보시길^^


참! 숙소에서 체크인 하는데, 오늘 아유타야 투어를 함께 했던 분들을 또 만났어요!

감기약 사러 나오셨다는데, 다행히 비상약이 있어서 나눠드렸습니다.

핸드폰 빌려주신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갚아서 마음이 편해졌음^^

* 의외로 감기 걸린 분들이 많아요.
여름이긴 하지만, 일교차도 심하고...
옷은 얇은데 실내엔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어대고...
감기약 넉넉히 챙겨가시길!
혹시나 안 가져가신 분들은
부츠나 왓슨 등의 Drug store에서 약사와 상의 후 구입하시면 되요.

여행 tip. 야간버스 이용시 에어컨바람 대처법
야간버스를 타고 치앙마이, 씨엠립, 푸켓 등등 다른 지역으로 장시간 이동하신 분들이라면
태국에서 얼어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명의 위협을 느껴보셨을 겁니다.
운전기사에게 에어컨 좀 줄이거나 잠시 꺼달라는 부탁을 해보신 분들도 있을 테구요.
근데 100% 무시당했을 터.
태국 차에 에어컨이 장착된 게 불과 몇 년 안 돼
태국 사람들이 차에서 에어컨 틀기를 워낙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서랍니다.
추우면 몸이 굳어서 장시간 운전시 졸음을 쫓기 쉽기 때문에,
손님들의 거센 항의에도 운전기사가 에어컨을 안 끈다고 하네요.
그러니 담요나 비치타올 등을 덮고 주무시거나,
아무것도 안 가져간 분들은 에어컨바람 나오는 구멍을 휴지로 틀어막으시면 됩니다^^
(여행기랑 별 상관은 없지만, 에어컨 얘기하다보니 생각나서 써봤어요~ㅋㅋ)



짐을 대충 풀어놓고 또다시 카오산을 어슬렁거리는데

이번엔 공새미 가족 중 맏딸과 아들을 만났습니다.

아깐 짜뚜짝에서 같이 식사한 청년 둘도 봤는데~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카오산에서 만난 사람들한텐 잘 해야겠어요!

이렇게 하루가 멀다하고 또 마주치는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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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야식 - 콘버터 & 맥주 & 꼬치.
특히 콘버터 완전 강추!! 원래 술집에서 안주로 나오는 콘버터를 좋아하긴 하지만,
냄새에 홀려 찾아갔다가도 막상 사진처럼 수북히 쌓아놓고 저어대는 걸 보면 입맛이 가셨는데...
한번 먹는 순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실로 맥주를 생각나게 하는 맛~ 30.gif
일반 콘버터보다 짠 맛(소금이라기보단 조미료 맛인듯;;)이 강하고 느끼함은 덜하다는.
꼬치구이도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어요
(다음날 또 찾아갔는데 노점이라 매번 자리를 옮기시는지 없었음)

* 태국 와서 하이네켄, 비어 창(Chang), 비어 씽(Singha), 비어 리오(Leo)
총 4 종의 맥주를 마셔봤는데,
하이네켄은 수입맥주라 제외.
저랑 돼지는 태국맥주 중 비어 씽-비어 리오-비어 창 순으로 맛있었어요^^

비어 씽은 마셔봤기에, 오늘은 리오와 창에 도전!ㅋㅋ

22 Comments
여니^-^ 2008.02.03 02:03  
  또 올라왔어욤 기뻐요~~ >_< 오늘도 안자고 버틴 보람이 있군요. 전 아직 엄마한테 안걸렸답니다.. 다행이죵? -_-;;;
꼼팅 2008.02.03 02:05  
  여니님 깨어계실 줄 알았습니다.ㅋㅋ 엄마한테 걸리기 전에 어서 꿈나라로~[[잔다]]
마고 2008.02.03 02:11  
  어머! 저두요..람푸에 묵고 있다가 오후시간에 잠시들어와 샤워하고 다시 쇼핑센터에 가서 시원하게 논다고 택시에서 요금지불할려구 지갑찾는데..지갑이 없어 혼비백산 다시 그길로 람푸와서 방에 갔더니 지갑이 고스란히 있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ㅡㅜ. 꼼팅님 애기 들으니 그때 느꼈던  오싹한 감정 다시 느껴여...님도 찾았으니 너무 다행이에요..휴유~

그건그렇고 재밌는 타락님은 언제쯤 컴백하시는지..무쟈게 기다리고 있슴다..
여니^-^ 2008.02.03 02:13  
  그래야겠죵??? ㅠ.ㅡ 하지만...아직까지도...? 이나이에도? 맑고 초롱초롱해지는?(쿠...쿨럭) 눈이 원망스럽네욤.. 밤이 깊어질수록 더 초롱초롱해지네욤 -_-;; 이노무 눈을 확~
꼼팅 2008.02.03 02:20  
  마고님// 역시 람푸하우스네요! 그래도 지갑과 복대는 몸에서 떨어뜨리면 안 될 듯^^ 돈 잃어버렸다면 여행내내 우울했을거예요~ 정말 다행!

여니님// 전 흐리멍텅한 눈으로도 계속 버티고 있다는^^; 초롱초롱하시다니 부럽습니다!ㅋㄷ
여니^-^ 2008.02.03 02:32  
  꼼팅님 어여 주무쎄요~ 저도 낼 강남에서 친구랑 약속이 있는지라 억지로라도 자야겠네욤~ 낼 맛난거 먹으러 가욤~ >_< 꼼팅님~ 좋은꿈 되세욤~
쭈앤짱의 쭈 2008.02.03 03:30  
  와우 감사합니다..(꾸벅)
역시 태사랑에 온 보람이 있네요.
꼼팅님 덕에 오늘도 즐겁게 마무리(?)를 합니다.

그나저나 복대 사건을 보니 저도 순간 식겁했습니다. 찾으셨다니 다행이에요.^^

마지막에 맥주 얘기 하는데 저도 모르게..(스으으으읍)
저도 비아씽이 가장 좋더라구요. 한국에서는 별로 술을 입에 대지 않는 제가 태국에서는 거의 매일 한 캔씩 땄다는..헤헤^^다시 마시고 싶네요.
꽃새우 2008.02.03 11:12  
  꼼팅님, 암파와 투어 같이 했던 부부 중 남자입니다.
여행기를 읽으면서 글솜씨가 대단하다고 감탄을 했는데
바로 님이셨군요.
유명인사가 되신 것을 축하 드리고
재미있는 글 쭉~ 부탁 드립니다.
참, 우리 마눌님이 옆에서 안부 전해 달라고 하네요.
그리고 두 분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여자 분은 매력적이고
남자 분은 무척 착하고 다정하게 보인데요.
그리고 아유타야에서 멀리서 툭툭이에 타고 있던
우리를 휴대폰으로 찍으시던데...
그 사진 e-mail로 받아 볼 수 없을까요?
하얀눈공쥬 2008.02.03 11:38  
  휴지로 에어컨 바람을 틀어막는.. ㅋㅋㅋㅋ 너무 좋은 방법인데요 !!!!
꼼팅 2008.02.03 13:14  
  여니님// 친구 잘 만나고 오세요^^ 저도 데이트 갑니다ㅋㅋ

쭈앤짱의쭈님// 마무리라함은...대체 몇시에 들어오신건지?ㅋㄷ 태국 맥주 맛있죠? 근데 전 달랑 3번 먹은 게 다 였다는...ㅠㅠ

꽃새우님// 와와와~ 진짜요?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스마일 속 제 얼굴을 아시는 분이 등장했네요ㅋㅋ
핸폰이 아니라 디카였는데 너무 흔들려서...죄송.
암튼 두 분 사진 보내드릴께요.^^
 
하얀공쥬님// 제가 알아낸 건 아니고, 하대장님이란 분께 전수받은 비법입니다^^
시골길 2008.02.03 14:34  
  흐흐흐...드뎌 꼼돼지 등장이군요..저 옆모습이 어데서 많이 본... 낯익은 훈남이시구랴..[[므흣]]
숙소예약이 선불제오 바뀌었군요...^^
쭈앤짱의 쭈 2008.02.03 15:54  
  하하하하...그냥 늦은 시간이라고만 알고 계심이...- -;;
워낙 야행성인지라..
꼼돼지 2008.02.03 16:19  
  꽃새우님// 안녕하세요!! 정말 너무 반갑습니다.^^
                두분얘기 자주 했었는데~^^ 건강하시고,
                언제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시골길님// 행님 오셨습니까. 꾸벅~.
                제 존재를 확인시켜 주신 시골행님. 캬캬^^
                덕분에 제가 살아있구나..라는걸 느끼며,
                밤낮없이 꼼팅 글에 마구마구 태클을 걸고
                있습니다!! 음햐햐
                ( 꼼팅 독자님들 농입니다..농.. )
                행님~. 감기 조심하세요.
                알콜은 적당히 섭취하시구요~.그럼 또^^
                                                        휘리~릭

꼼팅// 자네 글~ 점입가경이구려~.
꼼팅 2008.02.03 16:26  
  시골긴님// 예약절차가 복잡해지는 건 관광객 탓인 듯. 취소시 사전연락만 했어도 선불제로 바뀌진 않았을텐데 아쉽네요^^;;

쭈님// 전 오늘부터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려고 맘 먹었으니 쭈님도 미모를 위해 일찍 주무세요~ㅋ

꼼돼지(님 생략[[메렁]])// 당연하지!ㅋㅋ
시골길 2008.02.03 16:58  
  꼼돼지 동상~~!! 고맙구료... 그러지 않아도 토요일 오후 1시 경주에 결혼식 참석차 갔다가...새벽 두시까지 많은 양의 알콜을 접하고 말았다오..[[취한다]]
그래도 정신이 들자마자, 태사랑 꼼팅을 믿지마세요 후속편이 궁금하여..해장을 뒤로 미룬 점을 감안해 주시구랴~~!! 꼼씨 커플이여~!! ㅋㅋ [[으힛]]
리진 2008.02.03 19:05  
  버터구이...맥주...아니 입에서 왠 침이..츄릅. - -
캬. 너무너무 부러워요. 담에 여행가면 꼼팅님 드신거 다 먹어보구 올래요.
꼼팅 2008.02.03 23:27  
  쭈님 댓글로 두 분의 식신본능(?)을 짐작하곤 있었는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ㅋ
하얀눈공쥬 2008.02.04 02:28  
  으허허허허 - 사랑스런 리오 ~~ 전 싱하사랑을 외치고 다니다 리오한번 마셔보고는 리오만 사랑하게 돼따는 ㅎㅎ
쏨땀마니아 2008.02.04 06:54  
  너무 잘 읽고있어요
맥주맛 구분못하는저도 창은 너무써서 싫더군요
씽은 고가라 리오를 즐겨마셨네요 ㅋㅋ
꼼팅 2008.02.04 19:47  
  하얀눈공쥬님// 물 사러 편의점 갔다가 태국맥주 생각이 났다는^^; 하얀눈공쥬님이 사랑하시는 리오맥주는 울 나라엔 왜 수입이 안 되나요?ㅠㅠㅋ

쏨땀마니아님// 가난한 우리 배낭객들에겐 역시 리오인기가 대단!^^ 다시 태국에 간다면 그땐 술만 먹고 올랍니다~ㅋㅋ
요옹팔 2008.02.05 23:41  
  [[그렁그렁]]싸왓디 삐 마이캅
살라망드르 2008.05.14 10:36  
  읽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에어콘땜시...... 하노이에서 다낭까지 기차를 타고 갔었습니다. 기차에서 바라보는 베트남의 시골풍경에 넋을 놓고 구경할때는 정말 좋았는데 문제는 밤에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였습니다.  2층 침대칸에서 그놈의 에어콘바람때문에 얼마나 추위에 오돌오돌 떨었든지.... 얇은 담요하나가지고 온몸을 둘둘말아 누에고치처럼 자보려고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기차차장에게 말을 해봤는데 소용이 없었죠.  같은 룸에 현지 박물관직원분이 같이 탔었는데 그 분이 얘기하고 왔는데도 더세게 더세게 하는것처럼 으.......버스처럼 작으면 화장지로도 되겠지만 왠걸 기차에어콘바람 나오는데는 왜그렇게 넓던지....결국은 비닐봉투를 가져다가 테이프로 다 막아놓고 나서야 좀 편하게 잠을 잤던 기억이......그래서 지금은 비닐과 테잎은 나의 여행 필수품^^  꼼팅님! 글이 너무 재밌네요~ 아직도 한참남았으니 계속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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