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의 [26일간] 여행기 - 방콕편2
1/6일 아침을 먹고 우리는 방콕의 명문대인 탐마쌋 대학을 가기위해
툭툭이를 찾았다. 길에서 서성이다가 카오산로드 가기전 큰길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툭툭과 흥정을 하고 60밧에 타고갔다. ㅡㅡ
나중에 생각하니 차이나타운에서 카오산올때 50밧 주고 왔었는데...ㅡㅡ;
이때 꽤나 바가지를 먹고 더 중요한건 툭툭을 탈 필요가 없었는데 참 바보같았다.
그리고 이 툭툭놈이 바가지까지 씌우고 카오산을 한바퀴 삥돌고 탐마쌋에서
좀 떨어진 선착장에 세워주고 여기가 대학이라고 했다...
덕분에 우리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디디엠을 발견하고 사장님께 길을
여쭤보았는데 바쁜데도 불구하고 친절히 문 앞까지 나오셔서 길을 알려주셨다.
다음 목적지는 왕궁... 역시 걸어갔다.
왕궁으로 가는 도중에 비둘기가 많았던 공원이 있었는데 어떤 아줌마가 비둘기 모이를 슬그머니 사촌동생에게 주었다.
사촌동생은 뭣도 모르고 막 뿌렸는데 모이도 다 뿌리고 사진도 다찍어서
갈라고 하니 그 아줌마가 돈을 내놓으란다... 20밧을...ㅡㅡ;
거의 삥뜯는 수준....그래서 나는 호주머니에 동전 8밧이 있길래
걍 주고 왕궁으로 도망치듯 걸었다....;;
화려해서 우리나라의 궁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다음 목적지는 왓아룬.. 배를 타고 가야되기에 선착장으로 향했다.
배 값은 두명이서 7밧.
해가 질때쯤 카오산로드로 왔는데 올때는 50밧에 툭툭을 타고 왔다.
카오산로드에 와서 저녁을 먹고 에라완 앞에 있는 마사지샾에 가서
허벌마사지를 받았는데...처음 받아본 마사지였는데 허벌마사지라서
그런가 별로 시원한 느낌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