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 다녀온 방콕 그리고 파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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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 다녀온 방콕 그리고 파타야

스텐리아는오빠 8 2966

아시아나 지연출발(뭔가 불안감이 암습...초조)

카자흐스탄 관광객들이 혼자 베낭메고 서성이는걸 보고 동족으로 오인.

점심을 늦게 먹고 온터라 뭘 먹을것도 없고 할수없이 출국장으로....

역시나 뜯지도 않은 생수 버리는 사람들 속출.

면세품 코너에서 레쉬가드 이딴거는 엄청저렴.

그거외는 할거없음.ㅜ.ㅜ

나이 사십대후반에 빅뱅의 맨정신 AOA의 심쿵해 듣고 리듬타고 자빠졌음.

남는 시간에 땅이라도 파던지 깨라도 심게하지...수많은 사람들이 다 저러고 자빠졌음.

대한항공만 타고 다니다가 아시아나가 더 커보이길래 타봤더니 이코노믹 자리는 도찐개찐.

승무원은 쬐끔 더 이뻐보임.(순백옷을 입어서 착시?)

기장 직접 안내방송 하면서 늦은 관계로 눈썹이 휘날리도록 날라보겠다 함.

기내식 비빔밥 먹는데 앞자리 외국 소녀가 낮에 먹은 음식을 꾸에엑 꾸에엑 ~~~~~~~~~~~~

난 식성이 좋아서 배고프면 저거라도 받아먹을수 있는 강심장인데

옆에 앉은시키는 그거보고 헛구역질 함.

숟가락으로 푹 쑤실번 했음.

3시간째 날라가는데 슬슬 다리가 저리고 허리가 두동강이 나는 느낌이 옴.

진에어 이딴거 타고 6시간 목숨걸며 가는 불굴의 젊은이들에게 경의를 표함.

잠깐 존다고 한눈 판사이 도착.

기장 직접 안내방송으로 머리털나고 이렇게 날라본적 없다고 자랑스럽게 떠듬.

유심칩 파는 통신사앞에서 택시 쉐어 해볼려고함.

........한넘도 안옴.ㅠ.ㅠ

미친척하고 지하로 내려감.

티켓부스 앞에서 파야타이 이러고 천바트 내밀고 45바트 플라스틱 한개 받음.

근데 이시키 나한테 뭐라고 씨부림.(욕같음)

나도 씩 웃으며 너두 한국같으면 날라차기야 시키야. 이러며 코쿤캅.

한국사람 아무도 없음.

무슨 비둘기호 비스므리한게 들어옴.

안내방송으론 절대로 어느역인지 모름.

8번째 정거장에 나하고 웬 인도거지 같은 사람 세명 내림.

택시 승강장엔 only 나 혼자뿐.

덩빨 큰 택시기사들 둘러쌈.

카오산 하우머치 하니까 투헌드렛밧 바로 나오는데 내가 이걸타면 호구로 보일것 같고

bts택시 완 헌드렛밧 이러니까 이시키들 당황하면서 OK.

정중하게 누보시티 호텔 앞에까지 세워줌.

 

다음에 계속.......



8 Comments
멋진남자님 2015.07.20 13:27  
재밌네요!
다음편 기다립니다...
점프리 2015.07.20 15:13  
재밌어요~~ 저도 다음편 기다립니다
후쿠오카함바그 2015.07.22 17:15  
제가 목숨걸고 티웨이타고 6시간 가는 젊음이중 1인 입니다 ㅎㅎ
스텐리아는오빠 2015.07.22 17:20  
힘내세요.화이팅^^*
후쿠오카함바그 2015.07.24 13:28  
하루빨리 재벌이 되야할텐데 말이죠 ㅎㅎ
st진이 2015.07.24 15:20  
재밌네용 ㅋㅋㅋ
글을 너무재밌게 쓰시는거같아요
다음편이 기대되용!!
Juanne 2015.08.04 09:00  
태사랑에 필력 좋은 분들이 너무 많아요 ㅋㅋㅋ
고고싱태국으로 2015.09.04 15:18  
다음편 기다려지네요 ㅋㅋㅋㅋ
정보도 얻고 재미도 얻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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