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미네 가족 6번째 자유여행기(5.집으로&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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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미네 가족 6번째 자유여행기(5.집으로&결산)

선미네 11 3683
5. 다섯째날 (2/28 월-집으로)

일찌감치 일어나 짐을 마저 싸고 호텔에서 불러준 택시가 올동안 옆의 딤섬집에서 딤섬을 사와서 간단히 홀에서 식사를 했다.
 딤섬집은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로 붐볐다.
영업은 12시인가 오후 2시까지만 한다고 했다.
 택시가 왔는데 낡은 벤츠였다.
 터미널까지 역시 15링깃. LCCT행 버스 시간은 08시 15분이었는데 8시 반에나 나타나더니 그때서야 출발한다.
 버스는 보통 버스처럼 양쪽 2열 좌석인데 뒤쪽 몇줄은 묘하게 1열씩 3줄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는 Blue Class라고 씌어 있었다.
이런건 첨 보는거였다.
 비행기로 치면 이코노믹과 비즈니스 좌석의 구분 같은건지 장거리 버스도 아니고 2시간이면 가는 거리인데 희한했다.
두시간여만에 LCCT공항에 도착. 처음 이곳 공항에 새벽에 왔을때는 보이지 않던 Taste of Asia라는 식당이 홀에 있어서 거기에서 밥과 누들을 먹었다.(42링깃)
역시 공항은 값이 비쌌다.
존커 거리 같으면 반값일텐데..
식사후 시간이 남아서 그 옆 OLD TOWN에 가서 화이트 커피를 마셨다.
그리곤 비행기에서 점심으로 먹을 샌드위치와 빵을 사고 그리고 물을 살까말까 하다가 진짜 검색대에서 적발되나 안되나 한병 사봤다.
그런데 걸렸다..

 여직원이 나보고 물을 들어보이면서 여기서 다 마실래? 하길래 노~ 했더니 자기가 챙기면서 아직도 차가운 물을 들어보더니 무척 아깝다는 표정으로 오~ 차갑네 하면서 챙겼다.
그래 일하면서 마셔라 하고 웃으면서 나왔다.
 그런데 거기 검색대를 통과해서 마지막 활주로로 나가기 직전에 편의점 같은게 있어서 들어가보니 거기서 물을 파는거다.
사람들도 다 거기서 물을 사가지고 들어갔다.
 나도 두병 사가지고 비행기에 올랐다.
기가 막히게 돈을 사용했는지 한국서 환전해서 온 링깃이(1925링깃) 10링깃짜리 2장과 동전 몇 개 남고는 아주 딱 맞게 쓴 것이다.
 비상금으로 가져온 300달러는 건드리지도 않았고.. 거의 정확한 시간에 움직인 비행기는 인천공항에 정시에 도착하였다.
낮시간은 밤시간보다 약간 지루하긴 했다.
 에어아시아 취항 기념으로 구입한 싼 가격의 항공권으로 알뜰한 가족여행을 하게 해준 에어아시아에 새삼 고마웠다.
내년 여행도 아마 프로모션 항공권을 잘 구입하여 실속 있는 여행을 할 거 같다.


 <오늘 쓴 돈 내역>
 
식사 및 간식대 : 128.1링깃
 교통비 : 15링깃
기 타 : 38.2링깃
 ----------------
계 : 181.3링깃(70,70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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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 총 경비 내역>

 비행기값 : ₩600,000-
식사 및 간식대 : ₩286,000-
교통비 : ₩200,000-
숙박비 : ₩226,000-(3박)
쇼핑 및 기타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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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계 : ₩1,432,000-


허접하게 쓴 여행기를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리며,초행길의 말레이시아 여
행자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여행기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록으로 간단한 말레이시아 회화를 첨부하오니 여행시 참고 바랍니다.
 
한국어                             말레이어

안녕하십니까.                  아빠 까바르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트리마 까쉬 사마사마
 죄송합니다.                    마아프
나는 한국인입니다.          사야 오랑 꼬레아
내이름은 **다                  나마 사야 **
 괜찮아요                        띠닥 아빠 아빠
예. 아니오                       야. 디닥
전부 가격이 얼마입니까?    버라빠 하르가 스무아?
병원. 아프다. 약                루마삿끽. 삿끽. 우밧
 천만에요                        사마 사마
여기. 저기.                      시니. 사아나
 이것. 저것.                     이니. 이뚜
이것은 무엇입니까          아빠(무엇)이니(이것)
화장실이 어디입니까       디 마나 단다스
 이거 얼마입니까            버라빠 하르가 이니
 비싸다. 싸다                 마할. 무라
깍아주세요                    불리가 타와르
 여기 세워주세요             밍기-ㄹ 디 시니
믈라카 가는 버스가 맞나요?    아빠까 이니 주루산 끄 믈라카?
 돈 없어요                     사야 띠아다 우왕
11 Comments
dandelion 2011.04.05 15:01  
비행기값도 저렴하지만  4인가족이신데도 현지에서 사용하신 금액이 매우 적어서 깜짝 놀랬어요~  그만큼 물가가 저렴한건지.. 아니면 절약해서 쓰신건지 여행준비중인 저는 잘 감이
안오네요~ ㅎㅎㅎ
회화부분은 잘 메모해 둬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앨리즈맘 2011.04.05 15:09  
첨은 묵은곳하고 다솜인하고 가격이 가각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합니다, 꼼꼼한 후기 너무 감사해요
선미네 2011.04.06 12:45  
네 물가는 먹는거만 약간 싸고 다른건 우리나라와 비슷하더군요.교통비,숙박비 등.
허리를 졸라매지는 않았지만 절약해서 쓰는 편입니다.
특별한 관광비용 지출한 것도 없었구요.
선미네 2011.04.06 12:47  
페낭에서 묵은 나쟈탈리아 호텔은 프로모션가로 예약했었는데 2인실 트윈방 1개에
약 48,000원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다솜인은 4인실 훼밀리룸이 1박에 168링깃이었습니다.
다른 방 가격은 다솜인 홈피에 가시면 자세히 나와 있을겁니다
앨리즈맘 2011.04.07 12:39  
나쟈탈리아는 어디서 예약 하셧는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글이랑 사진 즐거워요
선미네 2011.04.08 12:36  
아 네, 아고다(agoda.co.kr)라고 하는 호텔전문 사이트입니다. 감사합니다.
앨리즈맘 2011.04.11 21:54  
좋은글 답변 모두 감사드리고 다음여행도 가심 후기 부탁해요~~~`
선미네 2011.04.11 22:30  
넵~ 엘리즈맘님도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길~!
환장 2011.04.18 12:37  
선미님!
아이 3명(중3, 초4, 2)+부모2=총 5명 인데 숙소를 어떻게 해야히나요? 방을 2개씩 잡아야하나요? two beds 방에서 모두 잘 수 있나요?
선미네 2011.04.19 18:01  
5명이라..글쎄요.. 보통의 경우엔  2인실 하나 얻고 3인실(엑스트라베드로도 가능할듯) 이렇게 얻어야 될거 같은데요? 하지만 다솜인 한국인 숙소라면 미리 사전에 상의하면(서울서 시내통화요금임) 애들이 어리니  4인실 하나로 가능할듯도 하네요.
허긴 꼬사멧에선 더블베드 하나에 우리 네명이서 한꺼번에 잔적도 있긴 하답니다.ㅎ
하지만 호텔에선 그렇게는 안되지요.
똘추 2011.06.18 22:35  
비행기값이 허벌나게 싼데요...어떻게 하면 이렇게 싼 티켓을 구입할 수 있죠? (택스포함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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