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파타야+꼬창+쑤린 여행기 2
새벽 1시...
숙소 앞 해산물 식당에서
방콕에서의 첫 음식을 먹는다.
메뉴는 꿍채남빠와 어쑤언...
배도 그렇게 부르지 않으면서
입맛을 돋우기에는 안성맞춤인 음식들이다.
맛난 음식이 앞에 있으니
반주가 빠질 수 없지.
하이네켄도 한 병 시킨다.
다음날 아침...
방람푸 시장에서 과일을 사와
게스트하우스 로비에서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다.
언제부터인지 세미 베지테리안이 된
필리핀과 필리핀 2는
집에서는 물론이고 여행지에서도
과일+요굴트를 아침식사로 즐긴다.
점심 때에는 람부띄리 거리의 노점에서
모처럼 쏨땀과 까이니여우와 까이양으로
식사를 해결한다.
오랫만에 맛보는 쏨땀의 맛은 여전하다
저녁에는 번개 만남을 위해
파쑤언 요새 근처의 태국식당으로 향한다.
알음알음으로 모이기 시작한 사람들이
20여 명에 가깝다.
음식 맛은 별로였지만
분위기에 취한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처음 본 사람들도 많지만
다들 금세 친해진다.
2차로는 카오산 최고의 라이브 바인
쉠락에 들러 생맥주 20000cc를 작살내고
3차로 카오산 최고의 낚시터인 걸리버에서
칼로리를 좀 소비한 후
4차로 쌈쎈 쏘이 6의 해산물 식당
(어젯밤, 아니 오늘 새벽에 간식을 한 식당)
에서 입가심으로 마무리를 하고
숙소로 돌아온 시간은 새벽 4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