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의 [26일간] 여행기 - 푸켓편
태국 카오산 로드에서 버스를 타고 푸켓갔습니다.
홍익여행사에서 한사람당 600밧 주고 예약했어욤~
저녁에 출발해서 다음날 오전에 도착했는데요. 15시간이나 걸렸답니다.
아 그리고 버스 타셔서 자리를 빨리 차지하셔야 해요.
저랑 동생은 느긋하게 짐 칸에 짐을 싣고 거의 마지막에 탔는데요.
버스 1층에 있는 휴게실같은곳에서 저희와 같이 늦게 온 외국인들과 같이
타고 갔답니다.;;;
어쨌뜬 그렇게 불편한 상태로 10시간 좀 넘게 달려서 쑤라타니인가 거기
도착해서 다시한번 인원체크? 랑 티켓체크하고 버스를 갈아탔어요.
오전 11시쯤 되어서야 푸켓타운에 드디어 도착~!
가이드 북을 보니 시계탑 근처에 숙소가 밀집되있다는 정보를 보고
시계탑으로 ㄱㄱ.
시계탑 근처의 크리스털 인 호텔에서 1박 하고 2박은 빠통비치 C&B호텔에서 묶었답니다.
점심먹고 썽태우 정류장가서 빠통비치 가는 썽태우를 타고 빠통에 갔어요.
저렴한 썽태우 한사람당 20밧.
(푸켓타운 올때는 밤 8시쯤이어서.빨간색 썽태우 개인이 운영하는거 같은거 타고 왔는데요. 400밧에 타고옴...ㅡㅡ;;;굉장히 비싸요...;;;)
빠통비치에서 마음껏 놀고 내일 예약해야될 숙소비와 투어비를 ATM기계에서
꺼내기위해 근처 ATM기로 향했습니다...
평온하기만 했던 저희여행에서 시련이 오게될줄은 모른체....
저는 ATM기계 옆 환전소에서 남은 달러를 환전하고 있는 사이 사촌동생은
ATM 기계에 카드가 잘 안들어간다며 뭐라고 그러더니 결국 카드를 넣은거 같았는데 이번엔 또 인식도 안되고 카드가 안나온다는것 입니다...;;;
그래서 제가 가서 보았더니 ... 카드 입구말고 입구 밑에 살짝 틈으로
카드를 밀어넣어서 인식도 안되고 카드도 안빠지더군요....
참...조심성없는 사촌동생과 사람을 낚을줄 아는 ATM기계..
참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환전소 직원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기는 무리였고..영어를 못하므로... 바디랭기지로 카드를 잃어버렸으니 찾아달라 했지만 안된다고 그러고 ....참 날도 어두워지고 착찹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힘으로 꺼내야겠다고 생각을 하여 환전소 옆 가게에서 쪽집게랑 손톱깍이 세트를 400밧이나 주고
샀습니다.. 카드를 꺼내기 위해.!! 설레이는 마음으로 쪽집게로 카드를 집었는데 통로가 너무 좁아 실패....
결국....한국 말을 할줄 아는 태국인에게 도움을 받아 그 환전소에 가서
카드를 꺼낼려고 했지만 카드는 포기해야 된다고 하더군요.ㅜ
카드는 못꺼내고 다음날 하나투어 본사 직원분 도움을 받아
한국에서 하나투어로 송금을 해서 숙소비와 투어비를 마련할수 있었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