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첫여행 나처럼만하지마라 -⑪┓2/27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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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첫여행 나처럼만하지마라 -⑪┓2/27 [완결]

oopsfall 3 1499

야야야~ 일어나,,


친구의 한마디를 보니..으악 ~~~6시 40분이 다되간다;; 그렇다 아침도 날라가버리고,, 대충씻고 빨리 공항으로 가야할판,, 아직 공항 구조도 잘 모르는데;; 헉헉,, 그렇다,,난 분명 5시에 일어났었는데 또자버린것이다.. 친구녀석은 꼬창에서 온몸이 탄게~갑자기 이제서야 올라와서 가렵고 다친곳도 쑤시고 해서~잠을 5시 반에 겨우 잠들어서 한시간자고 날 깨운거란다,,,이자식 그럼 자기전에 나 깨우지...ㅠㅠ

뭐 헐레벌떡하는건,,잘하기에 7시에 둘다~떠날채비를 완성~그래도 택시타면 30-40분이면 가는걸로 알고 있기에~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했다~~

정글쥬스 입구엔 아무도 안계시고 해서;; 칭구가 가지고 있떤~비행기표 내가 확인하고~~ 택시를 잡고~

미터로 가자고 하고~ 알았다고 하고~ 얘기도 하며~약간 늦었으니~ 우리고 톨게이트비 낼테니~또 방콕이 교통지옥이라고 들었으니~
고속로로 가자고 하고~ 하다가~한 10분 지났나? 호기심에..표를 한번 보려고 했으나,,없다....없어............................표가 없다..
칭구가 그런다..너 아까 떨어뜨린거? 그냥 뭐 확인 문서 같은거 아녔어? 일부러 버린줄 알고 그냥 내뒀는데..이런말 한다..

그리고 또 내 주머니엔 정글쥬스 방키가 있따.........그렇다...........안놓고.....그냥 가져와버린것이다..................시간이 촉박해서...그렇다

어짜피 티켓은 이티켓이여서 없어도 되지 않을까? 여권이랑 이런거 확인하면? 아니면 이메일에 있으니 출력하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하고 또 정글쥬스 키야 그쪽 사장님껜 죄송하지만 일단 가져가서 태사랑이나 이런곳을 통해 연락하고 국제 우편으로 보내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런 2가지를 동시에 해버린것이다..........


그래서 택시기사한테 안되는 영어로 막 설명해서 다시 돌아가자고,, 알아들은거 같아서 안심했는데 이아저씨 저기가 고속도로 입구란다..노노노노 컴백 카오산~~ㅇ_ㅇ 위겟택시 어쩌구 저쩌구 해서 노티켓 이러면서 다시 돌아갔다,,,ㅠㅠ 적어도 8시 30분안엔 가야..아니 8시 20분..그래야 티켓팅도 하고..책엔 분명 40분정도 전에 티켓팅 마감된다고 써있는데.. 그래도 어떻게 하면 되지않을까란 맘으로.. 다시 고고씽..


그렇지만 어머나.. 교통지옥 방콕10분에왔던곳을 되돌아 가는데 30분가까이 걸렸다..시간은 7시 40분..ㅠㅠ 헐레벌떡 다행히 정글쥬스 입구 벤치에 이티켓은 있따..누군가 보고 올려논듯.. 그리고 키는 음료수 먹고 돈넣어놓는곳에 넣어 놓고 다시 출발..어느덧 50분..우리가 늦어도 8시 30분까지 갈수 있을까하고 막 물어보는데..잠깐 아저씨 생각하더니 노프로블럼을 계속 왜친다.. 그래도 이 막히는곳에서 어떻게 가나

고민을 이빠시 했는데.. 우린 지금 돈도 없고..언어도 잘 안되고 해외여행 첨인데 비행기 놓치면 어떻게 하나 라는 생각에-0- 아주 미칠지경,,

근데 이아저씨 멋지다 그 막히는 방콕 요리조리 가더니 고속도로 들어가자마자 140밑으로 달린적이 없는거 같다 휭휭휭휭,ㅡ.,ㅡ

덕분에 도착시간 8시 13분..감사한 마음에 왔다갔다 한 것도 있고 300밧 조금 넘게 나왔는데 그냥 500밧짜리 다 줄려다가 잔돈도 기념으로 가지고 있어야 될거 같아서-0- 100밧만 받았다~아저씨는 고맙다 하는데 우리는 오히려 더 고맙다 하고..친절하고..자기 집얘기도 하고 치앙마이 위쪽에 자기 처와 자식들 있고 막 이런얘기도 하고 한국얘기도 하고. 이름도 주고 받고..뭐 까먹었지만..;; 시간만 있음 같이 사진도 찍고 그러고 싶었는데~~그럴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뛰었다 표를 보고 그 전광판 보고 대충 어딘지 파악하고 뛰었다.. 또 뛰었다-0-

그래서 도착하니 줄이 너무 긴거다,,이거 뭔가 이상해서 물어보니 뒤쪽으로 가란다 동방항공 라운지가 2쪽으로 되있었는데 우리 표는 이미 사람들이 다 해서 없었는데;; 다행히 표를 끊고 하지만 수화물은 붙이지 못하고;; 이무거운걸 계속 가지고 댕겨야하나;;ㅠㅠ

그리고 출국심사도 줄안서고 옆에서 하고,, 비행기 타는곳까지 안내자가 붙어주고.. 늦은것도 미안한데 고객이 못탈까봐~이렇게 서비스 해주는것에 대해선 상당히 고마웠다~

다행히 늦었어도 일사천리로 표받고 출국심사하고 이것저것다 마치고..흑 흑 그렇다 면세점 구경도 못하공,,ㅠㅠ

암튼 우여곡절끝에~상해를 거쳐서~(아 여기서 500밧있었는데 우리 소심해서 배고파도 목말라도 중국돈으로 못바꾸고 그냥 가지고 있었답니다 -0- 다른 여행기 꼼팅님이였나? 대만에서 500밧으로 대만돈으로 바꿔서 먹었다는데,, 우린 안바꿔 줄까봐 ㅋㅋ-0-)


암튼 무사히~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옷찾고~칭구는 칭구집 가는 버스로~난 우리집오는 vip버스 7200원이다,ㅠㅠ 비싸다 우리집은 인천 문학경기장옆 선학동 이랍니다~선학역과 문학경기장 사이인데..선학역에서 5분?ㅋ 가까우면 차라도 한잔,,,ㅡ.,ㅡ


아무튼 무사히 도착!

이렇게 ~ 설레는 첫 해외여행~끝났습니다^^ 경험도 많이 했고~ 못해본것도 해보고~ 해본건 또해보고~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위기의식도 느껴보고~애간장도 타보고^^

이래저래~많이 느낀 여행^^ 끝나버렸습니다~~ 물론 이 일기도 이제 끝이구요~ 이런 제 일기 읽어주신분들도 감사하구요^^ 태국에 대한 좋은 기억들때메~ 너무 또 가고 싶은데~일기를 쓰면 괜찮아질거 같은데 또 가고 싶군요-0- 진짜 맘같아선 있는돈으로 가버리고 싶답니다.ㅠ 1학기 대학교 생활비로-0- 이런덴장 ㅋㅋ

아무튼 첫여행덕분에~ 여행에 대한 소중함도 알고~사람에 대한거? 새로운 거에대한 경험?

아무튼 많은것을 배웠네요~^^

아직 긴장되고 걱정되서~한번도 못가셨던 분들은 ~~꼭 조금이나마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술 10번 안먹으면 한 20번? ㅋ 안먹으면~갔다 올수 있잖아요~~ 쓸데 없는데 투자하지 말고!ㅋ 인생의 소중함을 다들 배워봤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으로 11일간의 저의 여행은 마치겠구요^^ 언젠가 또 다시 일기를 쓰고 싶네요~~아직 못가본 곳도 있궁,,^^
그럼 잘지내세요~~~~~~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 쌩뚱맞지만,,ㅋㅋ

빠이빠이~~~ㅇ_ㅇ

3 Comments
필리핀 2008.03.18 19:01  
  여행기 쓰느라 수고했어요...
담에는 별 사고없이 재밌게 다녀오시길 빕니다~~~
열혈쵸코 2008.03.19 00:04  
  극박한 상황이 느껴지네요. 무사히 마무리 되셔서 다행이고, 또 다음의 멋진 여행과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
helena 2008.03.19 08:25  
  해외첫여행 oopsfall 님처럼만해두 잼잇네여~[[원츄]]뱅기 탈때 ㅇㅅㅅㅅ~스릴만점[[윙크]] 알찬대학생활하시구  담여행두 기대만빵~[[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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