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을 믿지마세요-시즌2- ( 16일차)대장금, 100만년바위
16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 개운한 아침...
오늘은 뭐를 해야 하나...
귀국에 대한 .. 아픔이 슬슬 다가오더군요...
아.. 어케 귀국하나...
편의점에서 커피나 마셔야겠다..
마음을 먹고 들어가는..
아침부터.. 왠 개가.. 입구를 떡하니.. 가리고 있더군요..
한국같으면.. 바로 비키라고 할텐데..
방콕 4일차인가 5일차에서 개의 무서움을 톡톡히 당한 나라...
조용히 비켜서 들어가 본다...
파타야 송크란 축제때..
대장금을 지나갔던 기억이 나서..
대낮부터.. 우리3명은...
소주를 시켜본다...
어제도 과하게 마신탓에.. 속이 쓰리므로...
서빙하는 언니가.. 너무 귀엽다...
흐흐....
매반들 모르게.. 나도모르게 팁을 200밧이나.. 주고 말았다.. ㅡ,.ㅡ
아.. 표정이 어둡구나..
둘둘 말린것이... 으흠. 냉장은 아니고 냉동이지만.. 뭐..
헉.. 고기를 찍다보니..
우리 서빙하는 언니.. 배가 제법 나온것도 확인이 되네.. 그려..
김치도 구워서 먹고...
아.. 좋아...
된장찌개도 시키고...
한상 거하게 먹어본다...
그런데 파타야에서 다녀본 대부분의 한식집은...
3명이서 2,000밧 이상 나온다..
우찌.. 해산물레스토랑(타이)이나 별차이가 없는 것이여~~~
거의 풍전박살을 내본다..
제육볶음에 낚지볶음에 김치찌개에 된장찌개..
또 마시다 보니... 금새 2병이 넘어선다..
한잔 거하게 걸친 우리는.. 기분이너무나 좋다....
차를 타고.. 우리는... 백만년바위와 악어농장을 향해본다..
이내 도착한.. 파타야 악어농장...
뭐... 나무에서.. 자연에 의해.. 바위로 바뀌었다는 건가??
술이 취해서 인지..
박과장 .. 자연스레... 설정샷 날려본다..
이렇게 먹어서...
옆에가 없다는 이야기군...
아니면.. 윤매반이
꼬마기차를 타본다....
비가 올것처럼 날씨가 좋지 못해서....
기차를 탔다..
술들도 한잔 거하게 해서..
윤매반도 한컷~~~~
우리 화이팅....
일행 전원이 아디다스로 통일...
박과장..
넌.. 술만 안마시면. 젊잖은 양반인데..
경치가 좋고..
물고기 먹이가 1접시에.. 20밧이다..
쭉쭉 뿌려 본다..
입이 너무 크고..
물고기가 1m이상 되 보인다..
에고고 죽겠다...
닭고기 가지고 장난하는데..
진짜 무섭더라...
바로 옆에서 가까이 찍어본다..
호랑이도 ㅡ,.ㅡ
이건... 너구리야.. 곰이야??
아무리봐도.. 너구리 같이 생겼는데..
곰이라고 주장을 한다...
이런 곰도 있나..
이게 너무 해보고싶었다는.. 박과장..
박과장을 위해.. 아낌없이 40밧 날려준다...
사진 잘 나왔다..
나도... 너구리같이 생긴 곰이랑.. 악수 한번...
40밧짜리.. 코끼리가 들기...
난.. 60밧을 내야 하나...
약과 같이.. 생겨서.. 가게에서 샀다..
뭐.. 졸리거나.. 아플때 먹으면.. 진짜 좋다고.. 상점 주인이.. 침이 마르게 자랑을 한다..
먹어 보았는데..
헉스 ㅡ,.ㅡ
진짜 못 먹겠다..
이건.. 진짜.. 못 먹겠다.. 으...
침이 질질질.. 나온다...
다들 악어쇼 보느랴 정신들이 없는데..
악어에게 다가가기전에.. 물을 엄청 뿌려댄다..
아마도 악어에게 너보다 더 큰 존재라는걸 알리는 일종의 의식같다...
관람시간이 끝나고..
악어들에게.. 냉동 생선을 나누어준다. ( 무척 냄새가 비리다..)
카메라 밧데리 충전을 까먹어서.. 충전하느랴..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
에고고....
16밀 마지막밤을 걍.. 이렇게 보낸다..
다들 일찍 잠자리에 든다..
나이트도 귀찮고.. 술도 귀찮고.. 그냥...
잠자리에 일찍 든 우리 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