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금요일 승찬이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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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금요일 승찬이의 일기

winhymn 1 1522
학교에서 실내화를 갈아 신을 때 핸드폰을 놓고 교실로 올라갔다.
이 사실을 체육시간 끝나고 알았다.
공부가 끝난 뒤 교무실에 가서 핸드폰을 찾았는데 갑자기 엄마가 “승찬아! 승찬아!” 하며 불러서 깜짝 놀랬다.
오늘 태국에 가서 시간이 없어서 걱정하는 엄마의 얼굴이 생각났는데, 나와 엄마가 텔레파시가 통하는 것 같아서 더 놀랬다.
엄마와 아빠가 인천공하에 가서 티켓을 끊었다.
공항안에 있는 한식당에 가서 김치찌개를 사먹고 아빠와 헤어져 비행기를 탔다.
엄마가 신물을 달라고 하셔서 비행기 입구에서 가지고 탔다.
이 비행기 안에서 어떤 한국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아주 친절하셨다.
그때 내가 가장 원하던 것은 비행기가 빨리 날으는 것이다.
계속 빙빙빙 비행기가 돌고만 있었기 때문이다.
비행기가 날고 몇시간 몇분이 지나고 착륙할 때 귀가 너무 아파서 엄마가 머리를 흔들라고 하셔서 흔들고 나중에 하품을 하면 풀린다고 하셔서 했더니 정말 바로 풀렸다.
대만에 들렸다 태국에 갔는데 친절한 아주머니는 딴 곳으로 가셔서 우리와 헤어졌다.
이 아주머니의 아저씨께서 마중을 나오셔서 가시기 전에 능숙한 태국말로 택시를 잡아 우리가 탈 수 있도록 하여주셨다.
너무 고마운 아주머니와 아저씨였다.
근데 택시기사가 가다가 미터기를 켜지 않자 엄마는 미터기로 가자고 하고 아저씨는 싫다고 하고 ....,
갑자기 공항 도로변 길가도 없는 곳에서 서더니 호텔을 모르겠다고 하고, 엄마와 아저씨가 한참 이야기를 나누시다 결국 호텔까지는 왔다.
프린스 팰리스 호텔에 도착해서 엄마가 말이 통하지 않아서 좀 고생하셨다.
11층으로 가라고 리셥션에서 얘기 해서 갔더니 새벽 1시라 무섭기만 한데 아무도 없구...
한국분들을 우연히 만났는데 11층은 우리가 본대로 또하나의 로비라는 말만 해주셨다.
무거운 가방들고 걱정하고 있는데 다행히 어떤 태국분들이 다시 1층에 있는 리셥센으로 데려가서 해결해 주셔서 우리숙소를 들어갈 수 가 있었다.
11층에서도 접수를 하는 사람이 보통때는 있나???
처음에 갔던 11층에서 23층으로가는 엘리베이터를 갈아 타야했다.
방에 들어와서 씻고 엄마가 일 끝날때까지 기다리었다가 엄마가 오셔서 꼭 끌어안고 잔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비 - 250에서 300밧이면 온다구 하는데 우리는 450밧 주기로 했는 데 엄마가 500밧 주심.
리셥션에 의치금 1,000밧 내고 영수증 받음.
1 Comments
돌고래 2008.03.31 00:33  
  헐,,,저런 나쁜 기사놈.... 프린스 팔레스호텔 3년전쯤에 묶었었는데... 앞에 시장이 있어서 심심하진 않았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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