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박9일 파타야&방콕 여행기 ) 부장님을 믿지 마세요 - 6일차 1편-
아침이 밝았습니다..
벌써 태국온지 6일차 이군요...
벌써부터 귀국에 대한 걱정이 앞서기 시작합니다.. 아... 태국병을 어떻게 달래야 하나..ㅠ.ㅠ
여행기는 어케 올려야 하나... 걱정이 너무 많이 되더군요...
전날 쟈니점장이 너무 아파서.. 암파와 시장을 다녀오자 마자.. 방으로 올라가서 자는걸 보며 걱정도 되고...
저역시 복통때문에 새벽에 고생좀 했습니다..
쟈니점장을 달래기 위해.. 아프면 우리 칸짜나부리 투어 포기하자...!!!
걱정하지마라... 이야기는 했지만.. 저역시 배가 아파도.. 내색하기가 싶지 않더군요...
가이드겸 보스로써... 아픈티를 내기가 ... 쉽지않기에..
그러나... 다행히...제 복통도.. 나은것 같고..
쟈니점장도 움직일만 하다고 이야기를 해서.....
다행이다 생각을 했습니다....
산책을 할겸 루프뷰 앞에 나와보니.. 건방진 고양이가 떡하니.. 차위에서 자고 있더군요..
너무 신기해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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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짜나부리 투어는 동대문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1인당 투어비 : 650밧... ( 모든 비용 포함 )
출발시간: 오전7시
돌아오는 시간: 오후 6시 내외...
7시부터 우리 일행은 기다리고 있는데.. 차가 오질 않아.. 이거 뭔가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오전 7시 20분쯤 되니.. 픽업차가 오더군요...
차안에는 한국인부부1쌍, 일본커플( 결혼은 하지 않고 애인과 놀러온 훗카이도 일본인 )과 우리4명 그리고
한국인 아저씨커플, 그리고 유럽사람1명입니다.
총11명이 투어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시간은 가는데 2시간정도... 오는데도 2시간정도 왕복4시간이더군요...
헉스.. 암파와시장이나 마찬가지군...
실컷 잠이나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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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잔지... 1시간 40분정도 되었나..
내리라고 하더군요...
왠 묘지 앞에 온 것 같은데...
내려보니.. 가이드가 영어로... 딱 20분간 정차하니...
구경하고 돌아오라고 하더군요...
여기가 UN 전사자들이 추모되고 있는 무덤이구나....
엄숙한 표정을 지으라니깐... 영웅들이 여기에 잠들어 있는 곳인데...
전 엄숙해 보이죠??
엄숙하게 한컷...
주로 유럽인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한 일병에 무덤... 1943년 10월 26일에 방년23살에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더군요.. 얼마나 고향생각을 하며...
유명을 달리했을까..
이분 역시....
가운데 십자가 동상앞에서...
비교적 분위기는 차분하고 엄숙하더군요..
일제에 만행이 느껴 지더군요... 나쁜넘들...
앙골라 특수부대 출신 쟈니점장도...
히딩크에 나라.. 네덜란드 군인에 묘...
무덤옆에 이름모를.. 가시꽃이...
아침마다 묘지관리를 해서인지.. 아주 깨끗하더군요...
전경사진...
전경사진2
장미꽃이 무덤옆에 있으니.. 강렬한 생이 느껴집니다.
이뜨거운 태양볕아래.. 다리건설을 위해 얼마나 고생을 하고 고향생각을 하며.. 생을 마감했을까???
시간은 60여년이 흐르고 있지만....
그때에 적막을 아는지 십자가 동상만이 말없이 서있네요...
전체 전경...
칸짜나부리 전쟁기념관에 대한 설명..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이념과 전쟁이라는 이름앞에서.. 유명을 달리했는가.
엄숙함을 뒤로한채 나와서.. 아침을 먹지 않아서 인지 배가 고파서.. 찹살도너츠에 아이스커피를 하며...
옆에 보니... 덮밥집이 있었는데... 몰라서 밥을 못 먹었습니다..
우우~~~~ 화난다... 밥 먹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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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를 타고 20분쯤 가니..
깐짜나부리 다리가 보이고,, 다른 전쟁기념관이 보이더군요..
태사랑에 보면
여러 유경험자들이 볼것 없다고.. 보지말라고 했는데..
딱히 할것도 없고 해서...
건너편에는 2차세계대전 유물들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전시된 칼중에 저 무시무시한 칼로 얼매나 많은 전쟁포로를 학대 했을까....
녹슨 철모는 말없이... 유에스 딸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걸 사는 사람들이 있긴 있나 봅니다..
일본군 감시아래 저렇게들 노동을 했겠지요???
아주 어릴적에 콰이강에 다리라는 영화를 본 기억이 나더군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일본징용으로 끌려간 한국인분들도...
저렇게.. 감시역할을 했을것입니다..
콰이강에 다리 밑으로는 말없이 유유히 강물만 흐르고 있고...
조기 다리밑에 보이는 식당에 밥맛이 좋다고 들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차라리 40밧 내지말고 구경안하고.. 밥먹을껄.. 오늘 너무 못먹는다.. ㅠ.ㅠ
국왕사모 한컷 찍어드리고...
잘 안나왔다고.. 다시 찍으라고 해서.. 다시찍고.. ㅠ.ㅠ
저도 한장...
둘이 한컷...
한국인 부부님께서 찍어 주셨습니다.. ㅎㅎㅎ
저렇게 기차를 타고 이리로 왔겠죠??
왜 이장면에서 박하사탕에 설경구가 생각나는지... ㅡ,.ㅡ
일본군 찦차..
오토바이..
우리 국왕사모님은 뭐가 그리 좋은지...
이렇게 노동을 하다.. 총탄에 죽어가고...
일본군에 만행을 적은 벽보판..
당시에 상황과 모형을 전시해 주었더군요...
2차세계 대전 박물관
남파간첩으로써... 생생히 정보를 적어가야 한답니다.
와이자세가 불량하다...
지금 쏘면 나갈까???
아주 사진만 찍어달랍니다..
혼자 신이나서리...
그런데 왜 전쟁기념관에 불교사원이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매치가 잘 안되던데...
아.. 피곤타...
기관차 안에서 포즈...
넌 칸차나부리 미인대회에서.. 175등이야....
난.. 키가 175가 넘는데....
움직이나 테스트중...
박물관을 나와서 콰이강 다리까지 걸어가 보았습니다...
유럽인들이 대부분이더군요..
나도 기념사진 한장...
이렇게 이어지더군요...
덥지도 않은지.. 계속 사진을...
이번에 이쪽으로 찍으랍니다...
덥다.. 아이스크림이나 먹자.. 10밧..
더울때는 아이스크림이 최고!!!!
구경중에 기차가 오더군요... 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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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2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