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박9일 파타야&방콕 여행기 ) 부장님을 믿지 마세요 - 3일차 5번 -
안녕하세요
여행기가 좀 늦었습니다.
모처럼 주말에 집에서 밥을 해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하고.. 와이프와 큰딸과 맛난 파래부침개를 해서 먹고..
주말내내 먹을 장봐서.. 주말에는 내가 손에 물도 안묻히게 해주겠다고.. 장담을 하고..
토요일 점심을 고등어자반과 함께 맛나게 먹었다..
그러나 왠일.... 장염에 걸려서... 정말... 많이 힘든 주말이였다...
말로만 듣던.. 오바이트와 주르륵.....ㅠ.ㅠ
거짓말 안하고 화장실만 한 50번 갔나...
출근하자마자...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먹고... 조금 진정이 된듯 싶습니다...
다시는.. 내 고등어 자반을 먹지 않으리...ㅠ.ㅠ
태국 가는날이 디데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와서..
매일 한편씩... 마무리를 짓고...
갔다와서 시즌2 연재 하겠습니다.
시즌2는 출장으로써...
요리학원 + 쏭크란 축제가 주된 내용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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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지간...
파타야 농눅빌리지투어를 마친 일행은...
파타야에 마지막 밤을 근사한 레스토랑에 가서 먹자고 의기투합을 했었습니다.
절벽레스토랑에 가자.. 아니다.. 씨푸드를 먹으러 가자....
그런데 가가멜&스머프 사장님왈!!!
저녁식사를 초대한다는 겁니다.. 잉???
태국현지에서 사시는 집으로 초대한다기에..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갔습니다.
우와.... 집 좋타.... 집이 너무 좋더군요...
집이 너무 이뻐서.. 다들 구경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럼 내사진도 한번 찍어라.... 조기 입고 있는 아디다스 티셔츠는 빅씨에서.. 만원주고 샀습니다.
가가멜 사장님 집 건너편...
전체적으로 동네가... 부촌인듯...
조용하고 다들 차들이 있더군요...
요사진은 영스프링점장이 태사랑회원님들 놀린다고.. 실사로 찍는다고 찍은 사진임...
거기에 가가멜&스머프 여행사 부사장님 사모님이 직접 끓이신.. 생선매운탕...
거기에 디저트로 냉동바나나 쉐이크까지...
바나나를 냉동실에 얼렸다가 우유를 넣고 갈면 된다고 하더군요..
집에서 저도 해 먹어 보니.. 완전 시원한것이.. 이빨이 달달달.... 맛납니다..
가가멜&스머프 여행사 부사장님이 직접 구웠음..
전직 일본 오사카에서 빠티쉐(베이커리)를 하셔서 인지..
손놀림이 왠만한 쉐프 못지 않았음....
정성스레.. 웰던으로 구워... 소금간 까지.. 직접 해주셨음...
이분은.. 가정부이시라는데... 소수민족이라...
영어,태국어와는 좀 거리가 멀듯... 그래도 마음씨하나는 정말 고운분인듯....
우리 부족한게 없게 수시로..재떨이, 그릇을 계속 갈아주시는 센스!!!!! 센스쟁이...
서로 사진찍기 바빠서...
난 .. 우리 국왕사모님 찍고..
전 솔직히... 숙소에 돌아와서.. 자는데.. 손에서 새우냄새가 배서..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배가 너무 고프더라구요...
기억을 더듬어 보니.. 딱 3마리 먹었습니다.
국왕사모왈!!!!
야.... 새우좀 까서.. 먹여봐라...
신혼여행 푸켓으로 갔을때는.. 잘하더니.. 왜.. 하기 싫으냐???
아뇨.. 하겠습니다...
전 열라 까기만 했습니다..
요즘도 집에서.. 맥주드시면 조용히 새우만 볶습니다..
집에 새우떨어지면 난리납니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새우31-35 꼭 한팩씩 사다가 술안주 3인용으로 나누어서 냉장고에 비치해야 합니다.
우리 일행외에도 남규리를 닮으신 사모님과 남희석을 닮으신 사장님이 있었슴...
초상권 침해 아닐지 모르겠네...
다들.. 처음에는 어색해서... 생뚱맞은 이야기를 하다가...
대한민국사람에 프랜들리... 1호...
술이 들어가니...
옛날부터 안 사람들처럼... 서로.. 신혼때 이야기도 하고...
사는 이야기를 하다보니... 한 3시간이상 수다를 떨어떴것 같습니다...
다들 먹기 바빠서.. ㅎㅎㅎ
거기에 남빠소스.. 정말 아트였습니다...
특유에 꼬리꼬리한 냄새와 매콤함이.. 우리 대비마마님 말로는 100점 만점이라고 하더군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사장님과 부사장님 내외분께서.. 사는 집으로 초대를 해주시고..
바베큐 파티까지 열어주셔서..
이대로는 헤어질수 없다...
2차를 가자..!!!!!
2차는 저희가 쏘겠습니다.!!!!!
사람사는 룰이 있는데... 어찌 1차만 먹고 헤어지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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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동안 차2대를 나누어 타고...
저희일행은 가가멜사장님차를 타고 가다가...
태국에서... 그것도.. 있을수 없는...
접촉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것도 정지해 있는데...
뒤에서 와서 박더군요....
한국같았으면.. 바로 돈벌었다고 좋아했을것을...
저도 한3번 그런 경험이 있어서...
이거 우리일행 4명 + 가가멜 사장님까지
총5명이 목잡고 내리면
1인당 80만원 * 5명 = 400만원이라...
횡재했다고 좋아할것이고..
거기에 여행자보험 신청금까지 받으면...
전원이 태국을 한번더 여행을 할수 있을텐데...
여기는 태국이라....
그것도 뒤에서 박으신 분이 한국업소 사장님이라....
미안하다는 이야기도 못듣고.. 당연하다는 듯이.. 수리를 해주시겠다고.. 걍 가시더군요...ㅠ.ㅠ
미안하다고 하면 덧나는지????
여하간.. 처음있는 일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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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옮겨서..
슈가홈 옆에 있는
찜쭘 전문점에 도착을 했습니다.
파타야 3박4일동안...
연속 3번을 오네 그려.. 참 대단하다...
요건 탈레찜쭘 = 이것도 아마 100밧 정도 했던것 같음...
이런 화로에 육수가 들어 있습니다.
육수맛을 보니.. 김혜자 선생님에 고향에 맛!!!!!!
여기에 여러가지 향신료와 스위트 바질, 당면, 배추, 세러리등을 넣고
팔팔 끓이다가...
각자.. 에 항아리로 돼지고기, 해산물을 넣고 먹음...
찜쭘 전문점.. 전경..
여기에는 별도에 재떨이가 존재하지 않음..
느낌가는대로 담배를 피다가..
느낌오는대로 던지면 됨...
얼마나 편한 시스템인가!!!!!
하지만 방콕가서 고생했음... ㅠ.ㅠ
다들 늦게까지 이야기 꽃을 피었음...
사실 파타야에서 한 2일정도 더 놀고 싶었으나...
방콕 일정 및 예약해 놓은것이 너무 아까와서..
눈물을 머금고.. 방콕으로 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다음에 갈때는 5박6일로 파타야에 머물러 주마....
그래서 이번 여행일정에는 파타야를 5박6일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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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3박 4일 경비 결산...
파타야 1박2일 투어 : 3,500밧 * 4명 = 14,000밧
( 마차투어, 농눅빌리지, 꼬란 왕복, 바나나보트, 스노클링, 헬스랜드마사지, 수영장, 숙소비, 아침,점심,저녁 포함 )
슈가홈 2박 추가 : 900밧 * 2룸 = 1,800밧
페러세일링: 600밧 * 2명 = 1,200밧
제트스키: 600밧 * 2명 = 1,200밧
수안나폼 공항에서 파타야 픽업: 공짜
파타야에서 방콕 이동: 1,000밧
합계: 19,200밧
한화: 약 60만원
1인당: 15만원...이 들었습니다..
3박4일 동안 놀구.. 공항 픽업비까지 왕복으로 넣어서.. 1인당 15만원이면 싸게 논것 같습니다. (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
물론.. 요기에...
개인적으로 사용한 가라오께 비용과 나이트 비용은 제가 부담했습니다. ( 데미지가 좀 있었다는... ㅎㅎㅎㅎㅎ )
그것 외에는.. 밥먹는것부터.. 모든 이동비용이 전부 포함이라 아주 편하게 다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생으로 생긴 여행사라.. 그런건지..
아니면 월래 사장님과 부사장님 내외분이... 친철하신건지.. ( ㅠ.ㅠ )
너무 인간적이고... 너무 잘해주셔서...
다음에도 또 이용할 생각입니다..
( 절대 홍보성 글이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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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을 하면서 LK호텔을 잠시 둘러봤는데..
신혼여행이나.. 부부동반, 또는 좀 품위있는 여행을 오셨을때 이용하시면 더 좋을듯....
예약을 마치고 나서야..LK호텔이 있다는것을 알아서...
미리알았다면 거기로 했을텐데....
여기까지가 3박4일 파타야 여행기 였습니다...
내일부터는 방콕으로 넘어가... 루프뷰플레이스에서 묵습니다...
일일투어... 암파와 수산시장과 깐쟈나부리.. 그리고 양복맞추기 등이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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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글 읽어주시느랴..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