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의 아쉬움을 씻어준 두번째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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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의 아쉬움을 씻어준 두번째 방콕! <비와함께 우울한 홍콩>

라비스 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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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bour ciity 심포니 오브 라이츠...
전 한강 불꽃놀이쇼가 훨씬 이쁘던데요..

사실 홍콩은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별로였어요. 5일 중 마지막 삼일은 비가 오고.... 쇼핑을 좋아라 하는 우리지만 4일내내 쇼핑만 하는건 상당히 힘들더라구요.

심포니 오브 라이츠도 기대 많이 했는데 너무 싱거웠고... 야경은 피크트램타고 올라가서 보는게 더 멋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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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냄새! 음식 안맞는건 둘째치고... 길을 걷다 보면 튀김같은 음식을 내놓고 파는 노점이 많은데... 그 냄새가 저한테 너무 역겹게 느껴지더라구요.
남들이 추천하는 음식점에 가도 특유의 향이 나서 힘들었구요..
심하지 않은것 같은 음식에도 미세한 향.. 어쨌든 나라 전체에 저한텐 안맞은 향이 나서 힘들어요.
길 지나가다가 헛구역질 여러번 했어요..ㅜㅜ

같이가 쑥이는 마카오 가는 배안에서 배가 너무 흔들려서 토하고.......

홍콩에서의 4일은 비와 함께 우울하게 보내면서도 방콕은 더 나을거라는 기대감이 있었지요..


가기전에 홍콩은 중국과 다른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서 본 홍콩은 중국이었어요.. 그냥 중국..(제 개인적 생각)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에선 영어가 잘 통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영어가 잘 통하는 것 같진 않구요.
마카오는 이국적이긴 하지만 도시 전체가 테마파크 같은 느낌이었구요.


홍콩에서의 아쉬움을 방콕에서 씻어주길 기도하면서 여행 5일차가 되어서야 홍콩에서의 거대한 쇼핑 짐을 가득 안고 방콕에 입성할수 있었습니다.

6 Comments
mloveb 2008.06.23 22:14  
  사실 제가 여태껏 홍콩 여행을 안한 이유가 바로 " 음식" 과 " 냄새" 예요... 중국음식 정말 입에 안 맞거든요 ㅜㅜ 거기다 중국음식에 쓰는 특이한 향료가 있는데 그 냄새 정말 장난 아니죠....어떤 종류인지 모르지만 거의 모든 중국 레스토랑이나 음식에서 그 냄새가 나요... 저한텐 참 역하더라구요... 사실 내년엔 홍콩에도 함 가볼까 생각중이었는데 님 글을 읽고 확신이 서서 못가겠네요..^^;;;
LucySD 2008.06.23 23:52  
  첵랍콕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확 풍기는 습한 열기와 홍콩 특유의 냄새 -_- 느끼셨군요. 덥고 공기안좋고..음식냄새 쫌 그렇긴 하죠..그래두 저는 홍콩은 단탁(에그타르트)랑 호유산 망고쥬스, 애프터눈티는 맛있던데요(맛있는거만 기억함; 더웠던건 까먹고요)
6월이면 제일 덥고 비도 자주 올 때라..저도 꼭 비슷한시기때 여행했었꺼든요..
방콕에선 피로 제대로 푸셨는지 담여행기 기대되네요.
새롬쑤 2008.06.24 00:45  
  태국에서도 가끔 맞을수 있었는데 홍콩은 정말장난이 아니더군요..
태국의 그 향이 그리울 정도입니당
ForLynn 2008.06.24 09:56  
  LucySD 말씀대로 애프터눈티, 저도 맛있던데요. 좀 비싸서 글치요^^ 라비스님, 저도 예전에 홍콩 3박 4일로 갔다왔었는데 쇼핑만 하느라 엄청 힘들었다는.. 근데 리바이쑤 청바지 하나랑 구짜 크로스백 하나밖에 못샀다는. 쇼핑한답시고 4일 내내 걸었으니~~ 글고 심포니오브라이츠 넘 실망이죠? 전 한강불꽃놀이쇼는 못봤지만 그래도 넘 재미없더라구요. 흠흠..
s0lov3 2008.06.25 08:38  
  라비스님.
6편먼저보고 1부터 보고 있어요
저도 홍콩3일  태국10일 가는데 넘넘기대 됩니다.^^
여행기 잘 볼게요~~
감사합니다.
라비스 2008.06.25 09:37  
  저희도 애프터눈티 계획에 넣었었는데요. 막상 준비하다보니 갈 곳이 무척많아서 그럴 여유 없을거 같아 뺐거든요. 근데 후회되네요. 그 많은 쇼핑몰들 다 갈 필요없을것 같아요.. 거기서 거기인듯... 저희도 홍콩을 쓸어올 생각하고 갔는데 막상 가니 딱히 또 살게 없더라구요. 홍콩까지 갔으니 뭐라도 사야겠다 싶어서 하나둘 샀는데... 막상 한국오니 뜯어보지도 않는다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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