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을 믿지마세요-시즌2- ( 2일차-1번)
안녕하세요...
일요일새벽에 올린 글에 리플수가 너무 폭발적이라.. 바로 바로 안올릴수가 없네요...
오늘 아침에 출근을 하기위해
차에 시동을 걸고.. 평소 출근길에 애청하는 손석희에 시선집중도 무시하고..
이번에 산 태국음악을 들으며 운전을 했습니다.. 아.. 이넘에 태국병...
좀 서둘러서 일찍 도착한 스포월드에서...
살을 빼기위한 런닝도 무시하고...
바로 사우나로 갔는데... 다들 쳐다보네요..ㅠ.ㅠ
살이 너무 타서.. 나를 콘타이로 보나....
여하간 좀 민망했습니다...
20일만에 출근한 사무실이 왜이리 어색하고.. 적응이 안되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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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줄거리...
인천공항에서 만난 4명에 일행은 각자 면세점에서 선물을 사고..
각자 비행기를 타고 수안나폼공항에서 만나..
세관을 통과하다 농약살포기가 걸리는 바람에 실랑이를 벌이다..
1,000밧에 협의를 하고 통과하여.. 숙소에 무사히 도착하고.. 전부 CM2로 향하여.. 신나게 놀구..
숙소에서 새벽5시까지 술들을 마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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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일정
오전: 오전조식 및 수영
테스코 쇼핑
바이파이 쿠킹스쿨 등록
오후: 점심식사
벨에어 프린세스 호텔 조리강좌 수강
발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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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시에 잠이 들었는데....
이상하리만큼.. 정말 잘 잔것 처럼.. 아침 8시에 눈이 떠 졌다...
아웅.. 개운해....
누구나 그렇겠지만.. 여행 첫날은 조금만 자고 쉽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나역시 3시간을 잤는데.. 정말 개운하게 잘 잔것 처럼 벌떡 일어났다.....
아... 배도고프고.....
각방을 돌아다녀 보니.. 다들.. 코들을 골며 자는 일행을....
기상을 외치며 전부 깨운다...
금쪽같은 시간을 잠으로 보낼껴?????
전원기상!!!!!!!
잠은 죽어서.. 관속에서 많이들 자고.. 다들 일어낫!!!!!!!
아침먹고... 숙소주변 산책하자!!!!
완전 깡패처럼 외치는 내목소리에 다들 일어났다....
그리고 내려간곳이 지하2층에 있는 푸드코트...
사전정보를 통해 푸드코트가 있는걸 확인하고... 내려갔다...
일단 시스템은 수안나폼 공항에 매직푸드코트와 동일시스템..
일단 300밧을 환전했다...
일단 시켜서 먹어보자..
아침을 잘 먹어야 된다..
다들 태국들이 처음인지라 ( 윤매반은 예전에 여자친구와 3박5일 패키지 여행을 왔으나.. 거의 한식만 먹었다고 한다. )
이거 속으로 걱정을 했다..
태국음식이 입에 안맞으면 어쩌나????
그러나 그 걱정은 기우!!!!
다들 마치 돼지우리에 돼지처럼 잘들 먹어된다..
휴우~~~ 다행이다..
흰밥에 반찬 2가지를 얹어서 35밧... 흠.. 싸군...
모처럼 칵나- 낭만호이가 먹고 싶었는데... 없다..ㅠ.ㅠ
뭐 대충 이렇게 얹어서 먹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난리다...
특히 영콘이.. 통조림만 먹다가 후레쉬 영콘을 처음 먹었다고,.,, 너무너무 맛있다고.. 입방정들을 떤다...
자슥들... 태국이 원래.. 이래서 좋은것이다..
30밧짜리 꿔여이끼여우( 좀빨리 발음하면 다들 이해함. ㅋㅋㅋ )
그래도 나름 깔끔하다...
있을 양념은 다 있군.. 흠흠...
메뉴판...을 보면서.. 흠흠..
이넘을 안먹을수 없지...
한참 음식설명을 해줘가며.. 돼지족발덮밥도 시키고..
아주 잘익어서... 먹음직 스럽다... ( 아 배고프당.. )
한국도 이렇게 푹익혀서 족발덮밥을 해보아도 될텐데..
어찌 우리난라는 족발 + 소주 이런 공식으로만 가는지....
부산서면에 가면 족발냉채도 맛있기는 하지만.. 밥과 먹기보다는 소주와 어울리기에...ㅠ.ㅠ
30밧짜리 이 국수가 맛있다고 난리들이 났다...
어쩜 이렇게 싸고 맛있냐고..
특히 여사장은... 면발에 퀄리티를 운운하며... 혼자 국물까지 싹 비웠다..
이넘은 밥에 슥슥비벼서.. 다들 밥한톨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음식을 하는 사람은 계란노른자를 너무 익혀서 테두리에 진한색이 생기는걸 싫어한다..
왜냐면 계란을 너무 삶으면 주변에 생기는 테두리에는 몸에 좋지 않는 독소 ( 황화철분이 너무 많아서 )가 많아
몸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계란은 적당하게 잘 삶아져서.. 우리같은 뿜뿌이가 먹기에 너무나 좋았다...
아.. 또 먹고픈 돼지족발 비계...
고수와도 잘 어울렸다..
가격: 35밧..
우리가 외국인이라 그런지 국물도 서비스...!!!
국물은 닭고기 파우더에 끓인 맛인데 나름...So..So..
이렇게 3개로 누구 코에 부치랴...
더 시키자...
카오팟에.. 파 호이라이까지 얹어서 시키고...나서..
전원 아침 식사 시작...!!!
3분만에.. 접시는 완전.. 바닥을 비워 버리고...
그래도 다들 배가 고프단다... 하긴 쩝.... 나도 배가 고프다... ( 아침에는 4명이서 적어도 6개는 먹어야 하는데 )
요기는 얌윤센을 만들어 주는 카운터....
해물 퀄리티가 신선해 보인다.. 시키자..!!
얌윤센: 40밧..
조기보이는 표딲지가 돈이다...
여러가지 양념을 믹싱볼에 넣고..
고추으깬거. 고수, 육수..등등을 넣고
그리고 양배추와 야채등을 살짝 데치고...
흰목이버섯과 해물을 데쳐서 믹싱볼에 넣는다..
당면도 데쳐서 준비하고
그리고 버무리면... 맛있고 매콤한.. 얌윤센 완성...
ㅋㅋㅋ.. 이거다.. 맛나다..
300밧을 환전했는데.. 딱 20밧이 남길래....
후식꼬치2개까지 시켜서... 전원 전투 식사 완성...
4명이서 300밧으로 아침을 아주 근사하게 먹었다... 다들 만족한 표정...
나도 만족...*^^*
역시 사람은 먹어야 기분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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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니까..
우리 SV콘도 주변을 둘러보자....
우선 처음 들어간 곳이.. E마트..!!!
처음에는 진짜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E마트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짝퉁이네.. ㅎㅎㅎ
이거 상표권 침해 아닌가???
친절하게도.. 식빵테두리가 짤린 식빵이 눈길을 끈다..
오호.. 예전 어릴적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닷!!!!
난 테두리 없는 식빵 샌드위치가 젤로 좋다...
소주도 판매를 하는군...
태국에서 소주는 너무 비싸서.. 우리4명은 소주15팩을 준비해 왔다..
아.. 이 든든한 마음....
4명 전원에게 한 이야기가 있다..
아침, 점심, 초저녁에는 입가심으로 비아씽을...
그리고 저녁에는 오로지 시바스리갈로 가자!!!!
다들 주당들이라.. 무조건 좋단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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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와보니..
바로 강가이다... 오호라@@
이게 콘도모습이다..
총10개동 정도 되는것 같고. 나름 크다..
1층에는 경비들이 있어서.. 택시 잡아달라고 하면 깔끔하게 잡아준다..
편하게 생활을 했다..
박과장!! 강을 보더니 바로 노숙자 모드로 들어간다...
지금 입고 있는 조끼를 가지고 여행내내 구박을 했다...
자기몸과 맞지 않고.. 촌스러워서.. 같이 다니기 창피하다고 면박을 주던 쫄조끼..
아.. 자기 현재 몸상태를 생각해야지.. 멋있기는 개뿔이 멋있는지??? ㅠ.ㅠ
아디다스매반은 졸려운지.. 아침먹더니 바로 옆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다...
자슥이 온 첫날부터 졸아?????
바로 조인트~~~~~~휘리릭.....
운치가 좋다고 다들 난리다.. 그런데.. 덥기는 정말 덥다...
여사장은 짝퉁이마트에서 산 요쿠르트가 몸에 좋아보인다며 큰걸 샀는데..
워낙 뿜뿌이라 작은 사이즈같이 보인다... 반을 마시더니..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며..
강에 쏟아붓는다..
그래야.. 물고기가 마시고 몸이 좋아진다나.. ㅡ,.ㅡ
말도 안되는 이론을...ㅠ.ㅠ
전경이 멋있기는 한것 같다....
다들 더워서.. 나가기 전에.. 수영장에 가자고 합의!!!!
숙소로 올라오면서..
태국에 박카스, 콜라, 얼음, 아이스크림등을 장을 봐았다...
그래야 시원하게 마시지...
물도.. 6리터짜리 38밧에 2통 사고....
자~~~~~ 빠이~~~~~ 수영장...
살이 빠졌다고 하나.. 아직도 뒤에서 보면 드럼통 몸매이군...ㅠ.ㅠ
예전에는 한몸매 했는데.. 어쩔수가 없구나..ㅠ.ㅠ
여사장도 수영준비를 하고...
윤매반을 제외하곤 다들 뿜뿌이군...
박과장도 몸매가 좋았는데.. 어느새 킁뿜뿌이( 1/2 뿜뿌이 )가 되어가는군...
박과장!! 래우래우!!! 다이어트캅...
자... 뿜뿌이 형제에 와이포즈..
싸왓디 캅.....!!!!!! 촉디캅...
누구배가 더 큰겨????
유년시절로 돌아간 우리친구...ㅋㅋㅋ
회사 롯데자이언츠 동호회 회장직을 맡고 있어서...
롯데 유니폼에 회장님이라고 오버로크를 쳤다고 하는데...
카오산을 다니며 저옷을 입고다니는 박과장...
고등학교때.. 반에서 61등을 했나부당... ㅋㅋㅋ
뭔넘에 사진만 찍으면 폼을 잡는지...
자.. 날아라 뿜뿌이..
사진이 잘 안나왔다며 박과장이 다시찍자고 연발을 해서..
이포즈로만 5번을 뛰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잘 나왔는데..
이노무시키... 주글려구...
노가다 했다..
거의 막판에 가니 힘이 쭉 빠지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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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많아서 더 올리기가 쉽지 않네요..
저녁에 마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재미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