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나홀로 여행 8탄] 내가 본 꼬란타(Koh Lanta, 코란타)
[다섯번째 나홀로 여행 8탄]
내가 본 꼬란타(Koh Lanta, 코란타)
꼬따오에서 아침 6시 롬프라야 페리, 버스, 미니밴을 차례로 갈아 타고
장장 9시간 30분에 걸쳐 꼬란타의 내 숙소인 "핑키방갈로(Pinky Bungalows)"에
오후 4시 30분 여장을 풀었다.
여장을 푼후 꼬란타의 해변이 보고 싶어서 해변으로 나가 보았다.
내 숙소에서 중앙 도로를 건너서(무단횡단) 4~5분 정도 걸어가면 해변이 나온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중앙도로를 확장하고 재 포장하는 공사가 한창이였다.
그래서인지 첫 인상은 상당히 어수선했다.
그리고, 섬 자체가 워낙 커서 그런지 휑해 보였다.
식당, 가게, 편의점, 여행사, 마사지 샵 등이 띄엄띄엄 있었다.
딱 봐도 오토바이(스쿠터) 없이는 이동이 쉽지 않아 보였다.
'꼬록, 꼬하 원데이 투어' 예약하러 여행사 상담하러 돌아다니는데 엄청 힘들었다.
3곳 정도 들어가봤는데, 거리가 멀어 약 1km는 걸었을 것이다.
어째든 해변에 나갔다.
내가 있는 해변은 '클롱 콩(Khlong Khong) 비치' 다.
마침 썰물 때라 해변의 민낯이 드러나 있었다.ㅎ
마침 석양이 지고 있어 분위기도 이상야릇했다.
아이들은 아주 신났다.
바위 사이를 뛰어 다니면서 바다 생물들 찾아 다니고 있었다.
해변에는 각 리조트 식당, 클럽, 바, 마사지 샵 등이 길게 펼쳐져 있다.
특이한 것은 마사지 샵이 해변에 있어 바닷바람 맞으면서
마사지 받으면 정말 기분이 좋았다.
꼬란타에 있는 동안 매일 바닷바람 마사지를 받았다.^&^
곳곳에 이런 야자수 농장이 있다.
해변의 석양은 정말 멋있었다.
야자수에 걸린 석양이 나름 분위기가 났다.
이렇게 석양을 감상하다보니, 어느덧 배고픔이 몰려왔다.
그래서 고르고 골라 들어간 식당이 내가 꼬란타 일정의 저녁을 책임지게 되었다.
그만큼 음식이 맛있었다.^^
그린칠리(GreenChilli) 바 & 레스토랑
꼬란타 온 첫 날 저녁 음식이다.
스파이시 크리미 치킨 커리 120바트
마르가리따 피자 200바트
이 두가지를 한 번에~~~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둘째 날 저녁 음식
모닝글로리(팟풍화이뎅) 80바트와 땡모빤 60바트
팟타이 꿍 150바트
이 음식들을 한꺼번에 너무 맛있게 먹었다.
태국에서는 항상 메뉴를 2가지 이상씩...ㅋ
배불리 먹었으니, 하루를 마무리하는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첫날은 발마사지만....
그런데, 너무 정성스럽게 하시길래 둘째 날도 또 갔다.
바닷바람 맞으면서 마사지 받는 느낌...
황제가 된 느낌이다....^&^
이 마사지 샵인데,
40대 후반 또는 50대 초반 아주머니가 정말 정성스럽게 해줬다.
가격은 발마사지, 타이 마사지 각 300바트다.
꼬란타는 '꼬란타 노이'와 '꼬란타 야이' 두 섬으로 나뉘어져 있다.
대부분 꼬란타 야이에 유명 해변들과 리조트, 호텔들이 있다.
꼬란타 해변의 앞 바다의 물 색은 그렇게 맑지 않다.
역시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려면 육지에서 멀리 나가야 한다.
그래도 꼬란타는 그 나름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오토바이를 탈 수 있으면 더더욱 꼬란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음편은 내 숙소인 '핑키방갈로(Pinky Bungalows)' 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