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나홀로 여행 6탄] 타이만(꼬따오)에서 안다만(꼬란타)까지~~~
[다섯번째 나홀로 여행 6탄]
타이만(꼬따오)에서 안다만(꼬란타)까지~~~
꼬따오를 떠나는 날이 왔다.
스쿠버 다이빙 PADI 어드밴스드 교육 자격을 취득하러 왔지만,
또다른 꼬따오의 매력을 발견하고 떠난다.
고래상어와도 놀아봤고,
꼬낭유안에서도 놀다오고,
매일 밤 라이브 공연을 보고 들으면서
낭만까지 챙겼다.
아쉽지만, 이제 안다만을 향해 갈 때이다.
교통편은 떠나기 2일 전에 반스 리셉션 투어 테이블에서 예약 했다.
꼬란타까지의 롬프라야 조인트 티켓 바우처.
가격은 1,300바트
이 조인트 티켓은 작년 10월 여행때의 끄라비 아오낭 갈 때와
가는 길이 거의 같다.
즉, 끄라비 롬프라야 터미널까지는 같은 길이다.
▣ 작년 10월 여행 꼬따오에서 끄라비 아오낭 가기 ▶
작년과 똑같이 새벽 5:30분에 픽업 택시를 반스 리조트 앞에서 타고
꼬따오 매햇(MaeHaad) 선착장까지 가서
매표소에서 위의 바우처와 페리 티켓과 빅버스 티켓을 교환했다.
작년에 한 번 해봤다고 아주 능숙하게 헤매지 않고 바로 교환했다.
롬프라야 빅버스 티켓
꼬따오 세븐일레븐에서 산 나의 아침
새벽 6시에 꼬따오를 출발한 롬프라야 페리는
꼬팡안과 꼬사무이에서 승객들을 더 태우고
아침 9시 30분에 수랏타니 롬프라야 전용 타페(Tapee) 선착장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넓은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각 지역으로 가는 빅버스에 바로 탑승한다.
제일 먼저 타지 않는 이상 2층 맨 앞자리 명당에 못 앉기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선호하는 좌석은 1층 맨 앞 좌석이다.
저렇게 다리를 쫙 뻗을 수 있는 넓은 좌석이다.
끄라비 롬프라야 터미널까지는 약 3시간이 걸린다.
오전 오후 12시 40분에 도착했다.
이 버스 안에서 #1954 코드의 7일 유심칩 기간 연장을 시도했는데,
잔액이 모자르다는 메세지가 날라왔다. 헉!!!
언제 눌렀는지 기억도 안났다.
할 수 없이 태사랑 까페에 질문 글 올렸더니,
클래식s 님이 바로 답변 달아 주셔서 #440코드로 2GB 7일 간 연장에 성공했다.
이것으로 여행 마지막 날까지 데이터 잘 사용했다.
유심칩에 대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끄라비 롬프라야 터미널에 잘 도착했고,
약 1시간 휴식 후에 꼬란타로 가는 미니밴을 탑승한 줄 알았다.
10분 정도 가더니 끄라비 콩카(Kong ka) 선착장에 내려 놓았다.
선착장에 왔길래 여기서 페리를 타고 꼬란타의 살라단 선착장까지 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였다.
위 사진의 '마차(MATCHA) 투어' 앞에서
꼬란타로 가는 미니밴을 갈아 타는 것이였다.
이 여행사에서 꼬란타 숙소 앞까지 샌딩 해 줄지 여부를 물어본다.
기본 샌딩 지점은 꼬란타 살라단 선착장이다.
나는 당연히 내 숙소까지 샌딩 요청을 했다.
요금은 100바트 였다.
미니밴을 타고 1시간 정도 남쪽으로 가니,
꼬란타와 마주 보고 있는 후아힌 선착장(Huahin Pier)에서 차량 운반 바지선에 실려
건너편 꼬란타 입구 선착장에 내려 놓는다.
차량들이 저런 바지선에 실려 본토와 꼬란타 사이를 오고간다.
바지선 안에 차량들이 빼곡히 실려있다.
끄라비 콩카(KongKa Pier) 선착장에서 후아힌 선착장까지 약 1시간.
후아힌 선착장에서 살라단(Saladan Pier) 선착장까지 약 30분 걸렸다.
그리고, 내 숙소인 핑키 방갈로(Pinky Bungalows) 까지 약 15분이 소요되었다.
체크인 시간이 오후 4시 30분 이였다.
이렇게 해서 타이만의 꼬따오에서 안다만의 꼬란타 나의 숙소까지
9시간 30분의 대장정이였다.
이 꼬란타에 온 목적은 "꼬록, 꼬하" 에 가기 위해서다.
다음 편은 "꼬록, 꼬하 원데이 투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