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나홀로 여행 2탄] 방콕에서 꼬따오 들어가기!!!
[다섯번째 나홀로 여행 2탄]
방콕에서 꼬따오 들어가기!!!
작년 10월 네번째 나홀로 여행에서 꼬따오 들어갈때는 수랏타니를 통해서 들어갔다.
이 때는 한번도 안가봤기때문에 가장 안전하고 여유있는 코스를 택했다.
그런데, 한 번 갔다와보니 조금 부지런만 떤다면 춤폰에서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겠다 싶었다.
보통 여행자들은 방콕 카오산로드에서 출발하는 롬프라야 조인트 티켓으로
슬리핑 버스를 타고 춤폰 롬프라야 선착장에 새벽 5시 정도 도착해서
아침 7시 30분에 출발하는 롬프라야 페리를 타고 꼬따오에 10시 쯤 도착한다.
또다른 방법은 오전에 출발하는 주간 여행자 버스를 타고
춤폰에 저녁 7시 정도에 도착해서 밤 9시 나이트 페리(일명 노예선)를 타고
꼬따오에 아침 8시 쯤 도착하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이 방법은 정말 시간이 없거나 돈을 절약해야겠다 라고 하는 여행객들의 루트다.
나는 10시간 이상 씩 가는 이런 슬리핑 버스를 도저히 못 탄다.
이 버스를 탔다가는 허리가 남아나질 않는다.ㅜㅜ
그래서, 나는 비행기를 권한다.
방콕-춤폰 행 국내선은 녹에어와 에어아시아가 하루 3~4편이 있다.
(시기에 따라 비행기 시간이 바뀌기 때문에 잘 알아봐야 한다.)
방콕-수랏타니 행 국내선은 엄청 많다.
(그래서, 작년에 수랏타니에서 들어간 것이다.)
자금에 여유가 있는 여행객들은 맘 편하게 에어아시아나 녹에어의 조인트 티켓을
이용해도 좋을 것이다.
(개별 티켓보다 약간 비싸다.)
그리고, 춤폰이나 수랏타니 선착장은 페리 회사별로 다르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뭐, 몰라도 된다. 버스나 미니밴이 알아서 도착한다.ㅋ)
춤폰의 롬프라야 선착장은 "텅막캄노이" 선착장 이다.
지금부터 사진으로 설명 들어간다.
그런데, 삼각김밥이 왜이래???
밥이 너무 질다.ㅜㅜ
다시는 안 사먹었다.
(나의 다이빙 스승이신 조ㅇㅇ 강사님이 부탁 한 것이 있어 위탁 수화물을 신청했다.)
보딩타임이 아침 6:10 이다. 춤폰행 첫 비행기인 것이다.
녹에어 체크인 테이블 모습
그런데, 이 규격은 원칙이고 대부분 20인치 캐리어면 다 들고 들어간다.
무게 안잰다.
내가 타고 갈 녹에어 Q400 터보프롭 항공기
이 항공기 정말 귀엽다.
이 항공기는 캐나다의 "붐바디어" 라는 회사에서 만든 초소형 여객 항공기다.
정원이 80~90명 정도.
'하늘을 나는 관광버스'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항속거리가 짧아서 그렇지 가성비가 쥑인다고 한다.
제주항공이 초창기에 잠깐 운항을 했었다.
해가 완전히 안떠서 주위가 아직 밝지 않다.
2-2 배열이다. 진짜 관광버스 배열이다.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춤폰 공항까지는 약 1시간 5분 정도 걸린다.
[동영상]
이렇게 무사히 이륙해서 약 1시간 10분 쯤 춤폰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동영상]
터보프롭 비행기는 처음 타봤는데,
Q400 터보프롭 비행기 꽤 괜찮았다.
개인적인 느낌은 승차감과 소음도 제트기보다 더 부드럽고 조용한 것 같았다.
엔진 소리가 째지는 소리가 아니라, 중저음에 부드러운 소리라 잠도 잘 잤다.ㅋ
춤폰 공항 도착 시간은 오전 7시 40분이였다.
춤폰 공항에 무사히 착륙한 녹에어 Q400 터보프롭 항공기
춤폰 공항 전경
이 티켓 부스에서는 조인트 티켓을 팔지 않는다.
인터넷 예약 고객의 티켓을 확인하고, 차량을 안내 해준다.
또, 롬프라야 "텅막캄노이" 선착장 까지의 택시 티켓만 판매한다. 200바트다.
춤폰 시내까지는 100바트다.
시내에서 선착장까지도 100바트다.
춤폰에서는 꼬따오 항로를 롬프라야와 송썸 페리가 운항하고 있다.
그래서, 만약 송썸페리를 타고 싶다면 옆에 있는 부스에서 택시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내가 구매한 택시(합승 미니밴) 티켓이다.
춤폰 공항에서 롬프라야 선착장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춤폰 시내를 관통한다.
춤폰 공항에서 약 1시간 정도 달려 롬프라야 텅막캄노이 선착장에 도착했다.
도착 시간은 오전 9시 10분 이였다.
꼬따오 행 페리 출발 시간은 오후 1시....
대기시간이 무려 2시간 50분 이였다.
헐~~~
※ 여기서 여행 TIP 들어간다.
대기 시간이 많기 때문에 춤폰 공항에서 선착장까지 바로 오지 않아도 된다.
춤폰 시내 구경도 하고, 시내에서 싸고 맛있는 점심까지 해결 후에
시내에서 약 12시 쯤 선착장으로 출발해도 늦지 않는다.
또, 나처럼 잠 설치면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오지 않아도 된다.
오전 8시 비행기를 타고 와도 충분하다는 사실!!!
선착장의 주차장 모습
12시에 춤폰에 도착하는 페리 승객들을 태우기 위한 버스들이 주차되어 있다.
앞에는 미리 와 있는 승객들이 줄 서 있다.
왼쪽에는 편의점 식의 미니마트가 있다.
오른쪽에는 작은 까페와 식당이 있다.
이 식당은 오전 10시 30분 쯤에 오픈 한다.
그 전에 배고파도 참아야 한다.ㅜㅜ
여기서 꼬따오 행 페리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스티커를 나눠주고, 가슴에 붙이라고 한다.
이렇게 티켓 구매까지 끝내고 오전 10시 30분 식당이 오픈 하자마자 바로 밥을 먹었다.
새벽부터 맛없는 삼각김밥 2개로 연명해 왔다.ㅜㅜ
태국 도착한 이후로 드디어 식사다운 식사를 했다.ㅜㅜ
배고파서 한 개를 더 주문했다.
배를 채웠으니, 주변을 돌아다녀 봤다.
정말 잔잔한 바다의 모습이다.
어떤 성급한 서양인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을 즐기기도 했다.
하지만, 몇 분 후 바다 멀리서 천둥소리도 들리고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했다.
꼬따오 쪽 바다에서 소나기가 오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그늘 밑 벤치에 누워서 잠을 잤다. ㅋㅋㅋ
12시 쯤 꼬따오에서 페리가 도착했다.
사람들 겁나 많이 내린다.
사람들 내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그리고, 아까 주차되어 있던 빅버스에 행선지별로 나눠서 탄 후 바로 흩어졌다.
그리고, 페리 청소하는 시간이 지난 후 출발 20분 전부터 꼬따오로 가는 승객들이 타기 시작했고,
오후 1시에 페리가 출항했다.
낭유안에 잠시 들른다.
페리 안에 작은 매점도 있다.
롬프라야 페리의 모습을 좀 더 볼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라!
줄기차게 바다를 가르며 약 2시간 30분 쯤 가더니, 낭유안에 잠깐 정선했다.
낭유안은 꼬따오와 10분 거리에 있다.
이 낭유안에서 꼬따오, 꼬팡안, 꼬사무이로 갈 승객들을 태운다.
진짜 꼬따오 지역에는 소낙비가 왔나 보다.
다들 물에 빠진 생쥐 모습이다.
ㅋㅋㅋ
드디어 오후 2시45분 꼬따오 매햇 선착장에 도착했다.
장장 8시간15분의 대장정이였다.
작년에는 10시간이였다.
춤폰을 통해서 들어오니까, 수랏타니보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을 줄였다.
ㅎㅎㅎ...
꼬따오에 도착한 롬프라야 페리 모습
6개월 만에 다시보는 꼬따오 매햇 선착장 모습
작년과 마찬가지로 반스 리조트 직원이 나와 있었다.
픽업 트럭에 나 포함 8~9명 정도가 반스 리조트를 향해 달려나갔다.
★ 시간별로 경로 한 눈에 보기
06:30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춤폰으로 출발
07:40 춤폰 공항 도착
08:10 춤폰 롬프라야 선착장 행 미니밴 탑승
09:10 춤폰 롬프라야 선착장 도착
13:00 꼬따오 행 롬프라야 페리 탑승, 출발
14:45 꼬따오 매햇 선착장 도착
15:10 꼬따오 반스 리조트 체크인
다음 편은 "반스 리조트와 꼬따오의 모습" 편입니다.
※ 각 페리 회사 사이트와 태국(아시아) 국내 연결 교통편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