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출발 일주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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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출발 일주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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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출신 김양과 경호원이라는 최군,, 그리고 나,., 우리는 이렇게 셋이서 동시에 한국을 떠나보기로 작정을 한 것이다.

우리의 최군은 나보다 성격이 더 시원하다못해 너무 직설적이어서 깜짝 놀랄때가 있다. 최군은 새벽시간에도 과감히 "누나 자요?" 라는 한마디와 함께 비행기 티켓을 논한 분이시다. 최군은 개인적으로 알게 되면 여러모로 여행경비면에서 도움이 될만한 인물이다.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는 말은 이럴때 쓰는것 같다. 이사준비에 여념이 없는 나이지만 종로에서의 우리 삼인은 첫만남을 급작스레 가지게 되었다.

비행기 도착시간 때문에 서로의 예약시간에 차질이 생겼다. 낮시간에 도착해서 카오산으로 이동을 해야지 되는데 불안하다. 호텔도 서로 찢어져야지 될판이다. 과연 우리가 태국에서 같이 움직일수 있기나 하는건가?

짐도 어제서야 부랴부랴 싸고, 아직 여행일정도 막연한 나이기에 그 자리에 있기조차 살짝 미안한 감도 있었지만 우리 일행은 모두 나의 처지를 이해해 주리라 믿고 이렇게 몇자 적는다.

단순히 동반자라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생전 처음보는 남이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할수 밖에 없다. 사실 배낭여행은 처음인데다 태국이 초행이기에 이번은 다른때보다 신경을 많이 써야되고, 타인에 대해서도 나 개인에 대해서도 좀더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다. 하지만 태국이기에 약간의 느슨한 마음도 가지게 된다.

방콕에서 3일 + 깐자부리나 2일+ 쑤쿰윗과 아유타야 1일씩 그후 푸켓으로 넘어가서 10여일 정도 보내기로 했다.

최양은 방콕 파타야 패키지 여행 경험이 있는 분이다. 스케줄과 자료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어 고맙기만 하다. 헬로 태국의 개정판을 하나씩 사들고 나서는 귀갓길에 시청에서의 시가행렬이 보인다.

2 Comments
자니썬 2008.06.26 01:45  
  다음편 이 기대가 되요...
사람과 사람사이 참 예매하지요...
태국이기에 느슨한 마음--그만큼 친근감 이 느껴지는 나라죠...안심 이 된다고 할까?
일기가 스릴러 느낌이 나네요..
다음편 은 많이 기대할께요...~~감--사 ~~
Bohemian 2008.06.26 17:32  
  은근한 기대감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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