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을 믿지마세요-시즌2- ( 3일차-5번)
바로 이어집니다.
바이파이를 나온 우리 일행은 너무 피곤함을 느꼈습니다..
우리 시원한데 가서.. 안마좀 받자...
전원 안마한는것에 합의를 하고
바이파이골목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마사지집으로 갔습니다.
나름 고품스러운것이 여기 돈좀 받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가 내부사진입니다..
메뉴판을 받아서 보니...
헉스...
타이안마 2시간에 800밧~~~~~~~~~~~~~~~~~~~
팽막막이다....
나가기도 뭐하고.. 현지 물가사정을 모르는 여사장은 1200밧짜리 스파를 받겠다며
안으로 들어가 버리고...
우리3명은 고스란히 타이안마2시간짜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거 삼쎈에 가서 반싸바이 가면.. 2시간에 270밧이면 하는데.. 너무 비싸다...
270밧짜리 3명이서 해봐야.. 810밧이면 하는데...
이거 3배나 비싼거네...ㅠ.ㅠ
안에도 더워죽겠는데.. 선풍기만 말없이 돌아가고..
비싼걸 알기나 아는건지... 박과장은 좋다고 표즈 취하고..
이넘아 .. 여기 너무비싸다...
하긴쩝.. 한국에서는 술먹고 2차로 타이안마 9만원에 받아도 아무렇지도 않은 내가...
25,000원에 무너지기는....
그래도 너무 비싸다...
으이구... 이 베게라고 가지고 갈까....
그런데 이게 왠일...
이 아주머니가.. 나를 안마를 했는데...
우와...
넘버짱 캡쏭... 울트라 초파워.....
최고였따....
돈이 아깝지 않을정도에 초특급 안마기술을 선보이셨다...
안마에 만족도는 2가지가 있다...
위에 계신분처럼.. 안마를 잘하던가...
아니면 이쁜 안마사가 안마를 해서... 그냥 기분이 좋던가....ㅡ,.ㅡ
개인적으로는 안마잘하는 분이 좋다...
너무너무 잘해서.. 팁100밧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최고 최고~~~~~~~~~~~~~~~~~~~
멋져버려~~~~~~~~~~~~~~~~~~~!!!!
그런데 정작 여태광 사장은.. 스파2시간을 받고 나와서.. 팁도 안주고 나오는것이 아닌가!!!!
이런 비매너가 있단 말인가????
택시를 타고 반 끌랑남에 가면서..
100밧도 안주는게 인간이냐고... 아주 전부들 까무라치게 놀려댔다...
여사장 스탈 완전 구겼지.. ㅋㅋㅋㅋ
나에게 꼬투리란.. 3일동안 우려서 놀림 먹잇감이다.. ㅎㅎㅎ
여행내내 팁100밧에 인색한 스크루지라고 놀려댔다...
비싼 마사지샵에 가자고 온갖 바람은 다 잡고..
정작 본인은 100밧안주고 왔다고 계속 놀림을 당했다.. 하하하하..
나오자 마자 담배하나 피면서 사진을 찍으니 전설에 고향배경이 된다..
신기하다..
정원사진..
나름 고풍스럽다..
요기가 그 가게 상호 및 전화번호다...
2번가는것은 비추천이다..
나름 배너도 부착이 되어있고...
영업시간이 10시부터 22시까지라고 한다...
박과장도 만족했다고 좋아하고..
걍.. 좋긴하다...
우리에 매반은 항상 빨래와의 전쟁으로 피곤에 쩔어서...
살포시 한번 웃어주고..
이게 여사장에 횡포장면이다..
자랑스럽게 자기는 팁을 안주었다고.. 자랑하는 순간...
하하하하하..
그렇게 우리는 마사지를 나와서....
대충 감으로 멀지 않은 반 끌랑남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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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얼마만에 식사다운 식사를 하러 가는것일까???
강변식당 순위 2-3위를 놓치지 않는 반 끌랑남..
과연 어떤곳일까??
입구에서 사진한장 찍어주는 센스..
싸왓디 캅......
얼굴이 서서히 타고 있구만...
여사장은 그날 스파를 2시간해서 그런지.. 백옥같은 뿜뿌이였따...
피부를 한번 보시라...
아주 백옥이다.. 백옥....
물수건으로 목살부위를 깨끗이 세척을 해주고...
강변바로 옆에 앉아서 그런지 시원한 강바람이.. 솔솔솔... 으흠 좋다...
으이구 영춘점장이 있으면 강사진도 멋지게 나왔을것을.... ㅡ,.ㅡ
일단 비아씽 한잔씩들 시키고..
15년 우애를 사진으로 한장... 나타내주고..
바로 맥주 시식 들어갑니다...
나름 유명한 집이죠..
연애인들도 많이 오고..
내일부터는 내사진도 여기에 부착을 해야 할텐데...
싸인도 해주어야 하나...
아님 입구에 시멘트에 손자국 도장이라도 찍어줘야 하나...
왕족들도 오셨나부당....
유명한집을 잘 찾았군.. 흠흠...
역시난 먹는거 찾는데는 남다른 재주가 있단 말이야... ㅋㅋㅋㅋ
내일이면 콘까올리(한국사람) 수퍼스타..
킨자뿜뿌이 사진이 걸리겠구만...
한장찍어주지.. 잘 기억들 해두시라.. 내얼굴을....
나름.. 아기자기하다...
마들이(개들)이 있길래 이름을 물어보니..
촌깨,, 못깨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내가 작명까지 해줬다...
노랑이는 촌깨우 ( 건배 )
검둥이는 못깨우 ( 원샷 )
입구에서 리셉션을 하는 언니를 웃겨 주겠다고.. 깔깔대고 난리가 났다...
폼츠 촌깨우 캅,,!!! 폼프 못깨우 캅... 그러면서 개들이랑 대화를 하니까...
직원들 전부 모여서 웃고 난리가 아니다...
나보고 푸타이갱( 태국말 잘한다 )이라며 연신 손가락을 치켜든다...
으흠.. 내가 좀.. 잘하기는 하지.. 흠흠...
느그들은 태국에서 태어난걸 축복으로 알거라...
촉디캅!!!
게를 시키려다가.. 바닥에 진흙과 이물질이 많은걸 보아..
이넘들 내장연식이 오래된걸로 사료되어.. 주문을 안했다..
요거는 그래도 좀 나아보이는군...
랑구스틴 한번 먹어줄까 하다가.. 참았다...
그래 랑구스틴은 쏨분가서 묵자..!!!
오도리.. 땡긴다...
아니다..
오도리는 파타야가서 묵자...
식당 밑에를 보니.. 분리수거가 안되서.. 물위에 둥둥둥...에고야..
으흠....
큐트켓님이랑 워크님도 예약을 하셨군요..~~~~~~
내공이 느껴지는 고승불상도 보이고..
전경사진입니다...
우리자리로 오더니.. 필리핀맥주 산미구엘 프로모션이라고 그럴 마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길래...
오호@@ 그래???
그럼 비아씽으로 주세요... 하하하하...
저번에 암파와 시장가서 한치구이를 너무 맛나게 먹은 기억이 나서... 밥묵(한치)양을 시켜보았다...
나름 알도 꽉찼고.. 매콤한것이.. 굿... 90점이상 된다.. 가격 120밧
이 알들이 보이세요??
너무나 신선한 한치라 쫄깃 쫄깃한게.. 딱 국왕사모가 좋아할 메뉴인데... 아쉽다...
다음에 꼭 내가 사주리라...
그리고 식전 입맛을 돋구기위해 가리비구이 4개 시켜주는 센스...
요기 가리비는 나름 먹을만했습니다.. ( 개당 30밧 )
그리고 시킨 쏨땀푸~~~~~~~~~~~~~~~~~( 민물게쏨땀 )
요기 쏨땀도 아주 맛나게 잘하더군요...
이 메뉴 이름은 모르지만.. 게내장같은걸로 막장비스무리하게 만들었는데.. 진짜 진짜 예술입니다.
아러이 막막 여여여여여여 * 100번입니다..
환상입니다.
야채와 찍어먹으면 어찌나 맛나던지...
딱 ~~~~~~~~~~~ 내 스탈이더군요...
4명에게 외면당하던 양배추와 모닝글로리..
가리비는 이미 자취를 감추고... 다음메뉴를 기다립니다..
새우튀김은 솔직히 별로 였습니다. ( 80밧 )
새우크래커를 시켜봤는데.. 나름 아러이... 90점이상 ( 개당 40밧 )
메뉴가 계속 나올수록 손들이 바빠지기 시작하고...
아.. 오이씨...
국왕사모랑 같이올껄.. 왜 또 사모가 생각이 나던지..ㅠ.ㅠ
요거 튀긴거에 간장소스와 파채가 너무 환상궁합입니다. ( 200밧 )...
아삭아삭한 살에 간장소스와 파채를 함께 먹으니 어찌나 맛나던지...
아.. 잊지못한다.. 너....
정말 맛납니다..
이건 게무스인데.. 비추하고싶습니다. ( 개당 40밧 )
여기저기 먹기시작했는데.. 거의 다 먹었죠...
빈접시만 고요한 적막과 함께.. 참담했던 그날에 전투를 떠오르게 하고................
반끌랑남.. 맛있다..
인정한다.~~~~~
너희를 내가 태사랑에 맛집으로 등극 시켜주마~~~~~~~~~~~~~~~~
역시 사람은 먹어야 행복해지고..
자연스러운 미소가 나옵니다....
다들 뿜뿌이가 되서.. 흐믓한 미소가 절로 나온다는...
이건 망고와 디저트밥... 밥은 솔직히 너무 달아서 먹기 그렇고..
망고는 맛있습니다.
망고를 많이 먹어야 숙변.. 그리고 대장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우리에 내장에 엔진오일이 망고입니다.
여러분 망고를 사랑합시다..~~~~~~~~
폼락쿤 망고~~~~~~~~~~~~!!! ( 사랑해 망고 ) -> 이건 남자버젼이구
찬락쿤 망고~~~~~~~~~~~~~~!! ( 사랑해 망고 ) -> 이건 여자번젼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코넛한개 마셔주는 센스...
으흠. 달다.... ( 개당 20밧 )
같이 한번 쭉 들이켜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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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서 배불리 먹고 마시고.. 총 2200밧 나오더군요...
으흠.. 가격도 저렴하군.....
여길 어떻게 찾아가냐구요???
방법이 있죠???
이걸 복사해서. 택시기사 보여주면 잘 찾아갑니다...
골목길로 좀 들어가야 있고..
나올때는 택시잡아달라고 부탁하면..
부담없이 올수 있답니다..
태국에 가시면 꼭 가보세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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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과식을 한 우리일행은 오전부터 강행군을 해서인지..
전부들 숙소들어 오자마자.. 전원 취침모드였습니다..
숙소에 오면 바빠지는 매반들...
빨래, 그리고 다 마른옷들을 정리하고..
하하하...
이렇게 3일차 밤이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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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글 읽어주시느랴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