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을 믿지마세요-시즌2- ( 2일차-3번)
안녕하세요^^
어제 모처럼 국왕사모님과 사랑하는 딸딸이들과..
박과장, 윤매반과 함께 광명에서 젤로 맛난 곱창구이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태국에서는 소주3병에( 3명이서 ) 취해서.. 비틀거렸는데... 어제는 4명이서..
소주를 10병을 마셨는데도 취하지 않네요... 역시 한국은 ㅠ.ㅠ...
태국에 대한 향수를 어제 달랬나 봅니다...
4명이서 못께우를 계속 외치니.. 다들 이상한 표정으로 쳐다보더군요...
얼굴도 탄사람들이.. ( 필리핀이나 태국사람같이 보였나.. )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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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1.
-우리번개해요-
일시: 2008년 4월30일 수요일 저녁: 8시부터....
장소: 광명사거리역(7호선) 2번출구
반드시 참석하는 사람들
김우영, 국왕사모, 쟈니점장, 영스프링점장, 박과장, 윤매반
큐트켓님, 워크님 ( 두분 꼭 참석해주세요 )
그외 참석이 가능하시분들 오세요!!!!
함께 곱창구이에 태국에 그리움을 달래 보시죠...
참석가능하신분은 리플이나 전화주세요 ( 010-7749-29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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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2.
- 태사랑 회원님들에 대한 혜택 -
그냥암거나를 보니 몇몇 분들이 할인을 이야기 하시길래... 오늘 영스프링점장에게 지시를 했습니다.
대상점: 명동2호점 ( 3층 ) 02-753-0400
( 명동에는 1호점이 1층에 있으니 헷갈리지 마세요 )
대상: 태사랑 회원님들
현재 SK할인 행사 15%를 진행중이며.. 명동2호점에 가셔서 영춘점장님을 찾으셔서 태사랑 회원님이라고 말씀 하시면
샐러드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오실분들은 오셔서 할인및 무료제공 받으세요
( 절대 홍보성글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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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줄거리..
아침에 일어난 일행은 아침식사와 수영을 마치고 테스코에 가서 태국에 금강제화슬리퍼를 사고
바이파이 쿠킹스쿨에 가서 수강신청을 하고 쑤쿰윗에 있는 벨에어 프린세스를 가서 어거지를 써가며
수강신청을 마치고 점심식사와 발마사지를 받고.. 태국쿠킹스쿨에 참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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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벨에어 프린세스 호텔 조리과정 A코스
- 쉐프 ( 손싹 )
- 통역 ( 구미나이 ) 타이 조리강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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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뿌자 ( 스터프트 크렙 )
나. 톰양쿵 ( 설명이 필요없겠죠?? 세계 3대 스프인데.. )
다. 팟 팻 무 ( 볶음돼지고기와 레드 커리 )
라. 갱 키오 완 까이 ( 닭고기와 그린 커리 )
마. 쿠어이 부치 ( 바나나 인 코코넛 크림 )
4명이 수강을 할수 있게 준비가 잘 되어 있더군요...
총 5장에 출력레서피와 연필 그리고 테이블 세팅, 수건에 물까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는 재료로 부케가르니( 향초다발 )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레몬그라스, 갈랑가, 칠리, 바나나 , 그린후추, 카플라 라임잎등으로 멋지게 세팅을...
그넘에 수전증때문에... 영스프링점장이 그립더군요...
역시 난 카메라를 잘 못찍는구나...
아.. 영스프링점장을 데리고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후회 막심...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오라고 해야하나.. 하하하하...
이런저런 고민이 많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쏭크란 축제때는 더.. 그리웠던 영스프링점장...
이사람이 손싹 부주방장.. 영어는 거의.....ㅡ,.ㅡ
태국말은 잘하더군요.. 역시 콘타이라...ㅋㅋㅋ
같이 2시간을 진행하면서.. 왠지 A형일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사진을 진짜 못찍어서 죄송합니다.. ㅡ,.ㅡ
오늘에 1번째 요리 뿌자입니다..
Pu는 태국말로 게를 말하는 것이고...
ja는 저도 잘.... 느낌에..Stuffed( 속을 채우다 ) 이런 말 아닐까??? 상상을....
아니면.. 불어로 팍씨르를 이야기 하는것 같다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다시 찍은 사진을 올려 봅니다...
나름대로 우리4명을 위해 ( 특히 우리가 한국에 호텔쉐프라고 하니까 ) 더 신경을 많이 쓴것 같더군요...
나름 좋았습니다..
우선 돼지고기(무)와 게살(푸)를 3;1정도로 섞습니다.
보이는 양념은 정말 간단합니다.
카라멜간장과 설탕, 다진마늘, 그리고 레몬그라스 이게 다입니다.
거기에 고수랑 빨간고추채는 장식용으로....
일단 손을 깨끗하게 씻고....
고무장갑을 착용합니다.. ( 으흠.. 외과의사가 된 기분..이랄까.. )
이 고무장갑은 우리나라 호텔에서도 콜키친 ( 샐러드 )에서 착용을 합니다.
믹싱볼에 돼지고기 민찌.. ( 부위는 비계와 섞인걸 봐서는 목살일것 같음 )와
게살을 이렇게 넣고...
약간에 빵가루와 설탕, 간장, 다진마늘, 약간에 레몬그라스를 넣고
조물딱 조물딱 주물러 줍니다...
여기서 주의점은 찰지게 계속 치대야 반죽안에 공기가 빠지면서.. 더 부드러워 지고.. 맛있어 집니다..
요래 요래... 조물러 줍니다...
집나간 봉순이 생각, 애인생각을 하며.. 주물르면 더 맛나게 반죽이 된다는 사실!!!!!!
전... 누구 생각을 하며 주물렀을까요???
비밀입니다. ㅡ,.ㅡ ㅋㅋㅋㅋ
이게 튀긴후에 접시에 담은 모습입니다...
자.. 이건 제가 반죽을 해서 게껍데기에 채워 넣은 모습니다..
나름 이쁘게 잘 나왔죠??? 역시 아직까지는 실력이 녹슬지 않았네.. ㅋㅋㅋㅋ
나름 응용을 해보자면...
가리비 껍데기나 굴껍데기에 붙혀도 좋을듯 싶습니다..
돼지 반죽에 굴을 넣어서 굴껍데기에 붙혀도 맛날듯 싶어요...
게 껍데기가 홀로 접시를 지키고 있네요..
이게 제가 튀겨서 장식한 모습니다..
빵가루를 이쁘게 겉에 붙히고 나서...
요래 요래.. 튀겨서...
Tip: 튀김요리를 하실때 기름에다가 참기름을 몇방울 넣어서 튀기면.. 더 고소한 튀김이 됩니다.
그리고 기름이 너무 가열이 되면 흰연기가 나죠??? 이건 200도가 넘었다는 이야기..
그 연기는 유독성입니다. 일명 아크롤레인이라고 하며... 암을 유발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기름이 220도가 넘어가면 자연발화를 합니다.. 거기에 불을 끈다고 물을 부으면..
얼굴 성형됩니다.. 장동건이 될지... 아니면... 누가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기름에 불이 나면.. 새기름을 더 부어주던가... 가스불을 꺼 놓으면 자연히 꺼집니다...
옆에 있는 찜기는.. 튀기다가 쪄도 되고.. 찌다가 튀겨도 된다고 .. 준비했답니다..
그리고 대량으로 할때는 찌고나서 튀겨서 나간답니다..
그리고 부페를 할때는 큰 사각접시에 몰드화 해서 찌기도 한다는 군요.. 하하하하...
이게 제가 튀긴겁니다...
누가 튀겼는지 아주 맛나게... 보입니다..
접시에 이쁘게 담고...
으흠.. 나중에 한국가면 국왕사모님께 해줘야 겠구만.....
으흠.... 맛이 어땠을까요????
상상을 초월하게 맛있습니다..
역시 요리는 자기가 한걸 먹어야 합니다...
이거.. 한 1,000밧 받아야 하나... 하하하하....
여기에 세러리, 양파등을 곱게 다져서 볶아 넣으면 더 맛있을것 같더군요..
그리고 올리브유, 버터를 첨가해도 좋을듯 싶구요...
한국에서도 응용이 가능한 푸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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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회의가 있어서.. 바로 4편 올리겠습니다..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