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을 믿지마세요-시즌2- ( 2일차-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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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을 믿지마세요-시즌2- ( 2일차-3번)

김우영 35 3582


안녕하세요^^

어제 모처럼 국왕사모님과 사랑하는 딸딸이들과..

박과장, 윤매반과 함께 광명에서 젤로 맛난 곱창구이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태국에서는 소주3병에( 3명이서 ) 취해서.. 비틀거렸는데... 어제는 4명이서..

소주를 10병을 마셨는데도 취하지 않네요... 역시 한국은 ㅠ.ㅠ...

태국에 대한 향수를 어제 달랬나 봅니다...

4명이서 못께우를 계속 외치니.. 다들 이상한 표정으로 쳐다보더군요...

얼굴도 탄사람들이.. ( 필리핀이나 태국사람같이 보였나.. )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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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1.

-우리번개해요-

일시: 2008년 4월30일 수요일 저녁: 8시부터....

장소: 광명사거리역(7호선) 2번출구

반드시 참석하는 사람들

김우영, 국왕사모, 쟈니점장, 영스프링점장, 박과장, 윤매반

큐트켓님, 워크님 ( 두분 꼭 참석해주세요 )

그외 참석이 가능하시분들 오세요!!!!

함께 곱창구이에 태국에 그리움을 달래 보시죠...

참석가능하신분은 리플이나 전화주세요 ( 010-7749-29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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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2.

- 태사랑 회원님들에 대한 혜택 -

그냥암거나를 보니 몇몇 분들이 할인을 이야기 하시길래... 오늘 영스프링점장에게 지시를 했습니다.

대상점: 명동2호점 ( 3층 ) 02-753-0400

( 명동에는 1호점이 1층에 있으니 헷갈리지 마세요 )

대상: 태사랑 회원님들

현재 SK할인 행사 15%를 진행중이며.. 명동2호점에 가셔서 영춘점장님을 찾으셔서 태사랑 회원님이라고 말씀 하시면

샐러드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오실분들은 오셔서 할인및 무료제공 받으세요

( 절대 홍보성글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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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줄거리..

아침에 일어난 일행은 아침식사와 수영을 마치고 테스코에 가서 태국에 금강제화슬리퍼를 사고

바이파이 쿠킹스쿨에 가서 수강신청을 하고 쑤쿰윗에 있는 벨에어 프린세스를 가서 어거지를 써가며

수강신청을 마치고 점심식사와 발마사지를 받고.. 태국쿠킹스쿨에 참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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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벨에어 프린세스 호텔 조리과정 A코스

- 쉐프 ( 손싹 )

- 통역 ( 구미나이 ) 타이 조리강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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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뿌자 ( 스터프트 크렙 )

나. 톰양쿵 ( 설명이 필요없겠죠?? 세계 3대 스프인데.. )

다. 팟 팻 무 ( 볶음돼지고기와 레드 커리 )

라. 갱 키오 완 까이 ( 닭고기와 그린 커리 )

마. 쿠어이 부치 ( 바나나 인 코코넛 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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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수강을 할수 있게 준비가 잘 되어 있더군요...

총 5장에 출력레서피와 연필 그리고 테이블 세팅, 수건에 물까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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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들어가는 재료로 부케가르니( 향초다발 )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레몬그라스, 갈랑가, 칠리, 바나나 , 그린후추, 카플라 라임잎등으로 멋지게 세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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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넘에 수전증때문에... 영스프링점장이 그립더군요...

역시 난 카메라를 잘 못찍는구나...

아.. 영스프링점장을 데리고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후회 막심...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오라고 해야하나.. 하하하하...

이런저런 고민이 많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쏭크란 축제때는 더.. 그리웠던 영스프링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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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이 손싹 부주방장.. 영어는 거의.....ㅡ,.ㅡ

태국말은 잘하더군요.. 역시 콘타이라...ㅋㅋㅋ

같이 2시간을 진행하면서.. 왠지 A형일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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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진짜 못찍어서 죄송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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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 1번째 요리 뿌자입니다..

Pu는 태국말로 게를 말하는 것이고...

ja는 저도 잘.... 느낌에..Stuffed( 속을 채우다 ) 이런 말 아닐까??? 상상을....

아니면.. 불어로 팍씨르를 이야기 하는것 같다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양념은 간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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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찍은 사진을 올려 봅니다...

나름대로 우리4명을 위해 ( 특히 우리가 한국에 호텔쉐프라고 하니까 ) 더 신경을 많이 쓴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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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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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돼지고기(무)와 게살(푸)를 3;1정도로 섞습니다.

보이는 양념은 정말 간단합니다.

카라멜간장과 설탕, 다진마늘, 그리고 레몬그라스 이게 다입니다.

거기에 고수랑 빨간고추채는 장식용으로....

일단 손을 깨끗하게 씻고....

고무장갑을 착용합니다.. ( 으흠.. 외과의사가 된 기분..이랄까.. )

이 고무장갑은 우리나라 호텔에서도 콜키친 ( 샐러드 )에서 착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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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싱볼에 돼지고기 민찌.. ( 부위는 비계와 섞인걸 봐서는 목살일것 같음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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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을 이렇게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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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에 빵가루와 설탕, 간장, 다진마늘, 약간에 레몬그라스를 넣고

조물딱 조물딱 주물러 줍니다...

여기서 주의점은 찰지게 계속 치대야 반죽안에 공기가 빠지면서.. 더 부드러워 지고.. 맛있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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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요래... 조물러 줍니다...

집나간 봉순이 생각, 애인생각을 하며.. 주물르면 더 맛나게 반죽이 된다는 사실!!!!!!

전... 누구 생각을 하며 주물렀을까요???

비밀입니다. ㅡ,.ㅡ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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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튀긴후에 접시에 담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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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건 제가 반죽을 해서 게껍데기에 채워 넣은 모습니다..

나름 이쁘게 잘 나왔죠??? 역시 아직까지는 실력이 녹슬지 않았네.. ㅋㅋㅋㅋ

나름 응용을 해보자면...

가리비 껍데기나 굴껍데기에 붙혀도 좋을듯 싶습니다..

돼지 반죽에 굴을 넣어서 굴껍데기에 붙혀도 맛날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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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껍데기가 홀로 접시를 지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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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가 튀겨서 장식한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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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루를 이쁘게 겉에 붙히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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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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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휘 저어가며 튀겨야 합니다..

2번 튀기면 더 맛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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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맛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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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요래.. 튀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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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름은.. 백설표.... 하하하하

Tip: 튀김요리를 하실때 기름에다가 참기름을 몇방울 넣어서 튀기면.. 더 고소한 튀김이 됩니다.

그리고 기름이 너무 가열이 되면 흰연기가 나죠??? 이건 200도가 넘었다는 이야기..

그 연기는 유독성입니다. 일명 아크롤레인이라고 하며... 암을 유발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기름이 220도가 넘어가면 자연발화를 합니다.. 거기에 불을 끈다고 물을 부으면..

얼굴 성형됩니다.. 장동건이 될지... 아니면... 누가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기름에 불이 나면.. 새기름을 더 부어주던가... 가스불을 꺼 놓으면 자연히 꺼집니다...

기름은 무서운겁니다.. 다들 주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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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찜기는.. 튀기다가 쪄도 되고.. 찌다가 튀겨도 된다고 .. 준비했답니다..

그리고 대량으로 할때는 찌고나서 튀겨서 나간답니다..

그리고 부페를 할때는 큰 사각접시에 몰드화 해서 찌기도 한다는 군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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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가 튀긴겁니다...

누가 튀겼는지 아주 맛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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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이쁘게 담고...

으흠.. 나중에 한국가면 국왕사모님께 해줘야 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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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식시간....

으흠.... 맛이 어땠을까요????

상상을 초월하게 맛있습니다..

역시 요리는 자기가 한걸 먹어야 합니다...

이거.. 한 1,000밧 받아야 하나... 하하하하....

여기에 세러리, 양파등을 곱게 다져서 볶아 넣으면 더 맛있을것 같더군요..

그리고 올리브유, 버터를 첨가해도 좋을듯 싶구요...

한국에서도 응용이 가능한 푸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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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회의가 있어서.. 바로 4편 올리겠습니다..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35 Comments
능소화 2008.04.29 12:30  
  늘 잼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음식이 있어 더욱 흥미를 가지고 읽습니다
저두 나름 관심 분야라서요
앞으로도 즐감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이곳에 리플을 달아 보네요 ^^
ji 2008.04.29 12:49  
  으악.. 맛있겠다. 부러워요 국와사모님~~
진정 가족을 아끼시는 모습이 저절로 몸에서 나오신답니다.ㅋㅋ 저두 곱창좋아라해서 가구싶은데 수원이라~~
아까워용
타이킹왕짱 2008.04.29 12:50  
  우와~~ 맛나보여욧!!! ^^  요리까지 배우러 가시다뉘~~ 대단하십니다.
누렁이 2008.04.29 12:51  
  푸자 넘 맛나보여요.. 아직 아침도 안먹어서리...
글구 넘 나가서 생생한 이야기도 듣고싶지만, 아래서 말했다시피 두아이의 엄마인관계로 누가 봐주지 않는한 힘들어서..-.-  많은분들이 모여서 재미난 이야기 꽃피우세요..
박현명 2008.04.29 13:27  
  4명이 만들었는데....
우쩨...잴 이쁜것은 부장님이 맹글었다고 하시는지....[[무효]]
그럼 내가 맹근건 잴 몬만든건감요........[[엉엉]]
앞으로의 요리도 기대가 됩니다........[[메렁]]
시범 보이고 알아서 후루룩 만드니까..신기하게 처다보던
호텔 스텝들 모습이 참 웃겼었는데.....[[원츄]]
김우영 2008.04.29 13:31  
  박과장.. 내일부터 부산 롯데백화점 푸드코트로 발령이다.. 가서 열심히 하도록....
sFly 2008.04.29 13:42  
  웃 맛있어 보입니다.
ㅎㅎ 당근이쥐 누가 손 댔는데^^
말레이시아공주 2008.04.29 14:02  
  번개두 하시궁...재미날거 같아요..
낼 설가기는 하는데..ㅋㅋ
글구 요리솜씨 부러워요..
전 해두 해두 실력이 늘지를 않는거 같아요..
역시 말솜씨도 좋으시구..
힘내서 빨리 써주세요..
잠신 2008.04.29 14:22  
  번개 참석 할께요^^ 50대의 모습이라고 또한번 대못질한 부장님께 30대의 샤프한 이미지의 모습으로 달려갑니다^^
잠신 2008.04.29 14:37  
  부장님의 굿 서비스로 명동2호점 저희가 접수합니다^^
무조건 번개장소는 명동2호점 ㅎㅎㅎ
근데 제 사무실근처에선 안돼나요? 테헤란로인데.....
이젠나도^^ 2008.04.29 14:39  
  광명~ㅜㅜ
거리가~~~~ 아~~~
콘타이 되신 부장님좀 뵙고 싶은데~^^;;
낭만냐옹이 2008.04.29 17:14  
  엇... 정모가고싶지만 머나먼 지방에 사는지라 T_T
오소리 2008.04.29 18:12  
  오늘 먹으로 가야겠네요~~  감사 감사
월야광랑 2008.04.29 18:25  
  으흠... 워프님을 워크님이라고 하시면 워프님 삐지십니다. ^>^
그런데, 왜 부장님이 만드신 것만 보여 주시는지...
혹시나 여사장님이나 박과장님, 아디다스 매반님이 만드신게 더 이뻐서 아예 안 보여 주시는 건 아닌지 하는... :-)
박현명 2008.04.29 19:19  
  월야광랑님......[[유효]]
더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저 정말로 부산으로 발령 날것같아서요....[[원츄]]
로이킴 2008.04.29 19:31  
  뿌 쟈 ..  맛있어보입니다.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던힐만 피쥐 2008.04.29 21:30  
  쿠쿠...&&
이젠 완전 공식적으로 윤매반 등극이다~~
대사랑엔 윤매반이 있다~~~~^^*
왕뚱땡이 2008.04.29 22:27  
  글이 너무 재미 있어서 처음으로 댓글을 다네요. ^^
공지사항 2에 혹한것도 있고.... ^^;;
빠른 시일내에 먹으러 가겠습니다.
월야광랑 2008.04.29 23:06  
  이런...
오므뜨 토마토에서는 김부장님의 독재가... ^>^
이해합니다. 직장생활의 서러움... 그래도 태국 출장에 자주만 데려가 준다면... ^.^
큐트켓 2008.04.30 00:19  
  광명에 맛있는 곱창집도있군요.... 정말 맛있는 갈비집도 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울둘째고모 가게 ㅎ
helena 2008.04.30 00:59  
  자세한 요리설명보다..
벙개에 화들짝~[[고양웃음]] 은근히...기달렷는디..
서울에서두 함해여~[[으힛]]
명동점 갈건데~아싸[[원츄]]
블루파라다이스 2008.04.30 02:04  
  섬세하시네요.. 예쁘게 만드셨어요~!!

맛있겠는걸요~!!

번개.. 너무 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감기몸살이 심해서..ㅠ.ㅠ

즐거운 시간 되세요~!!

다음번엔 참석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닥터조 2008.04.30 10:25  
  오호 맛있겠당........곱창이라....^^
월야광랑 2008.04.30 12:04  
  명동 2호점 찾아가는 방법과 소개글... ^.^
<a href=http://kr.blog.yahoo.com/seoyk77/38 target=_blank>http://kr.blog.yahoo.com/seoyk77/38 </a>
Leona 2008.04.30 13:27  
  오오...특별 혜택, 너무 감사히 받겠습니다. ㅎㅎ
정모가 오늘이군요...참석하고 싶지만 주중에는 무리..ㅠ
주말에 또 하시면 안 될까요? ㅎㅎ
꼼팅 2008.05.01 01:33  
  정모 잘 하셨어요? 이제야 봤음[[엉엉]]
김우영 2008.05.01 12:07  
  정모 잘했습니다..

어제 요술왕자님도 만났어요 ^^
우주는 2008.05.01 12:25  
  아.. 광명사거리 모임.. 저 집이 광명사거리인데..
왜 이제야 봤을고 ㅠ.ㅠ 너무 아쉽네요...
진작 알았다면.. 무조건 달려가는건데.. 에휴..
즐거운 시간이셨기를 ..  ㅠ.ㅠ
광년이 2008.05.07 21:57  
  정모...잼있었겠네여....ㅠㅠ
근데 정말 박과장님이 만드신 것은 사진이 없네여
ㅋㅋ
부장님...기회되시면
저 게껍데기 요리 꼭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요리는 못해도 먹는것만보면
식신본능은 정말 살아있는 아이인데 말이죠..ㅋ
박현명 2008.05.08 12:08  
  광년이님.........^^&
나중에 맹글어 드리겠습니다........
아마......오므토에도 출시가 될지 모르겠네여.....^^&
김우영 2008.05.08 23:25  
  이번 가을에 타이프로모션할꺼야...

푸팟퐁카리..오므라이스.. ㅋㅋㅋ
던힐만 피쥐 2008.05.08 23:36  
  푸팟퐁카리...정말 맞있습니다~~~~^^*
김우영 2008.05.09 21:30  
  맛있는건 많고 빨리 가고싶당..내나라 태국에..
허리케인박 2008.06.18 12:58  
  아~두달이 다되어서 이글을 읽게 되다니...ㅠㅠ
그동안 업무핑계로 태사랑을 넘 멀리했나봅니다...ㅠㅠ
요리강좌를 보는듯한 여행일기...
정말 반해 버렸어여^^
부장님 덕분에 행복한 점심시간입니다..ㅋㅋ
김우영 2008.06.20 00:14  
  허리케인박님// 2달이 지나도 리플에대한 답변은 해드립니다. ㅋㅋㅋ 행복한 점심시간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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