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거나 말거나 80일여행 52.. 치앙마이..투어..온천..밤새놀기
12월 31일.....올해의 마지막날.....
*일기쓰는게 자꾸 힘들어진다...
재미있는 일이..매일같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일기 형식이라 그날 그날 이야기를 써야하고...북부이야기도 끝나면..
정말 난감하다.....하루종일 술먹은 날은 술먹은 것만 써야하나.....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변에서 뒹글뒹글한날은 바다만 바라본것만 써야하나....
사진이 한장도 없는 날들은.....읽는분들께 미안해지고...
일기장에 거의 기록이 안남아있는 날은...어떻한다냐...
나와의 약속이 몬지...중요한 날만 골라서 쓰면...그게 더 좋았을텐데...
욕이나 안먹었으면 좋겠다...도배한다고....
6시30분기상.....
푹자고 난건지...몸상태는 괜찮다...
짐을 챙겨 숙소를 나온다...너무 이른아침이라...편의점으로 향한다....
컵라면.....한국어가 작은 글씨로 써있다...해물탕..맞나???
나름 한국의 컵라면과 어느정도는 유사한것같다..
대충허기를 때우고 그린하우스로 향한다...
넘 이른시간...아직방은 없다.....
그렇게 배낭을 맡기고 오토바이투어를 나선다..
도이수텝.......
치앙마이에 오면 꼭 보아야 할 곳.....
그곳을 향해서 달린다......
도시를 벗어나고 오르막길이 계속이어진다...
많은 차들..생태우...오토바이...그길을 달린다...
도이수텝투어를 가는 투어차량들도 많이 눈에 띈다...
도로왼쪽에 잠시 쉬어가게 작은 폭포가 보인다....
이곳에서 담배하나피우고 잠시쉰다...
급할것없었다....뒤에 따라오는 차량에게 계속 양보를 하면서 올라간다..
올라가던중에 한 태국청년이 걸어서 가고있다..
오토바이를 세우고...뒤에 태웠다...
그런데....오토바이가 거의 비명을 지른다.....
1단기어로 빌빌대다가...시동이 꺼지고...다시 시동걸고....또 꺼지고....
그청년은 걸어간다고 그냥 가라고하고......
내가 태웠기에 난 고집을 피워서 끝까지 태워간다...중간에
물병이 날라가고....오토바이를 세울 수 없는 상황......(세우면 못올라간다...언덕..)
그렇게 도이수텝에 도착한다....
도이수텝도로에는 엄청난 차들이 주차가 되어있다...
오토바이는 ...차들 사이사이에 그냥 세워도 무리가 없기에...간단히 주차를 한다....
사진으로 익숙한 계단이 눈에 보인다...
많은사람들이 계단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있다...
계단을 올르자 매표소가 나오고 입장을 한다...입장료는 얼마인지 기억이 없다...
전망대에 도착해서 풍경을 바라본다...
안개때문인가??? 매연때문인가??? 보이질 않는다.....
아 멀리 전망을 기대하고 왔건만....모다냐....
탑들은 삐까벅쩍하고 건물들은 완벽하게 멋지다..
*난 종을 안쳤다...인생 종칠까바....
엄청난 인파가 모여서 구경하고 사진찍고...역시 유명 관광지다..
그러나 어쩌겠냐...사원에 관심이 없는 나는....욕할지 모르지만...돈이 아까웠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도 앙코르는 시큰둥이고..별 쓰잘데기 없는 유적에서 침흘린 나였기에....
한바뀌 휙 돌아보고...빠져나온다....
내려오니...차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주차 할 공간이 없어서 2중으로 차를 세우고 사람들이 내리고...
오토바이로 얼만간 달려도 차들이 주차가 되어있다...
차는 엄청밀리고.....모 어쩌겠냐....유명세를 타는 곳이니....
오토바이를 몰고 푸삥궁전으로 향한다....
가까운거리라 금새 도착을 한다....
여기도 주차가 심각하다...차는 밀리고....오토바이를 끌고 간 보람이 있구나..
여유있게 올라가...주차를 하고 나온다....
입장료를 지불하고(50밧) 슬슬 걸어올라간다.....
올라가면서 담배를 피우는데 스텝이 오더니 금연이란다....진짜?????
무지하게 넓다.....
나한테는 도이수텝보다 훨 좋았다..
이쁜 꽃들이 걷는내내 주변에 피어있고...별장인듯한 건물....
꽃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정신없는 관광객들...
아기자기꾸며놓은 곳곳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나오는 분수..
엄청크다...
음악에 맞추어서 분수들이 춤을 춘다.....
이 더운날에 시원한 분수를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시원해진다....
연인분들이 치앙마이오신다면...초강추 코스라고 생각한다...
*직접보시면 더 이쁘고 더 멋지다.....
한바뀌 돌고 내려온다......대략 2시간안되는 코스라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숙소로 돌아온다....
내리막길이라.....요리조리 달리는 맛도 좋다...
생태우 뒤에 붙어서 계속 따라간다 ㅎㅎ
계속 따라가니 생태우 뒤에 웨스턴들이 사진기를 들이댄다.....
두건에 고글 버프마스크로 무장했으니 얼굴 팔리는 일은 없었다...
대신 생태우 뒤에 시커먼 매연은 먹었다...
숙소에 도착 빈방을 배정받는다.....가격 100밧....
나름 좋다...화장실 딸린방....핫샤워는 공동욕실....
주인아저씨의 오래된 멋진 오픈카....
정원같이 꾸며놓은 작은 숲....
쉴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공간...일본인들이 많이 보이고..한국인들도 몇몇 보인다..
삼각배게에 기대어 책읽는 사람들 쉬는 사람들....
평화롭다......성냥갑같은 숙소가 아닌...여유가 느껴지는 숙소.....가격대비..진짜 만족이다...
운동화를 빨고 빨래를 하고 햇빛에 넌다....많은 빨래들이 널려있고....여유로운 숙소분위기...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온천을 가기위해 1시에 출발한다...
달리다 보니 버쌍이나온다...
종이우산 공예품....가게들이 넘쳐나고...관광버스 넘쳐나고....
그런데...여행기나 사진에서보던...우산에 그림그리는곳은 어디던가???????
여기가 아닌가....오토바이로 쭈욱 돌아봐도 안보인다.....
에이..온천가는길에 들린거니..그냥 통과한다.....
달리다 길옆에보이는 곳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는다...
또 달린다...얼마나가야하나..
가는도중에 바나나도 사고.....계속달린다...두어시간을 달려서 도착을 한다..
오토바이 주차장에 오토바이를 주차한다...엄청나게 많은 차들이 보인다..
입장료내고 들어간다..30밧이었나...매표소에서 계란을 산다...대나무바구니에 이쁘게 담겨져있다..
그렇게 들어간다....헉....무슨...한국의 주말 유원지냐...사람들이 미어터진다.....
여행기나 정보에서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건 못 읽어봤는데..
연말이라......태국의 국민들이 1년에 한번 온천에 목욕하러 온건가.......
수영장쪽을 가보니.....꼬맹이들의 놀이터다..패스...
어딜가던 사람들이 넘쳐난다...돗자리펴고 노는 사람들....등등..
온천욕을 하러간다....
사람들이...줄줄이 기다린다......
개인욕탕의 표를 끊는다....
남탕으로 가니....넘 많은 사람들때문에...티켓에 번호가 매겨진다...
30분을 대기한다.....
그렇게 입장을 한다...
통에 물을 받는다....옷을 걸고...맥주와 계란 물을 준비한다..
한참을 물을받아놓는다...
절대 온수꼭지를 틀어놓고....손가락으로 온도체크하지말아라...
코끼리 업어주기..비행기 뜰때까지 밀어주기..
용광로 손가락으로 온도체크하기......이거다...
욜라~~~~~뜨겁다.......목욕탕의 열탕을 생각하시는분들은..과감히...여기오지말기를..
왜 이리 강조하냐....
내가 손가락으로 온도를 재봣다....
여행기에서 뜨겁다고 절대 손대지 말라고 했는데...청개구리심보인지....
그걸 알면서 얼마나 뜨거운지 확인하는....... 난 근성있는..한국인......
바로 욕나왔다....찬물을 넘치도록 받고도 뜨거워서 계속 틀어놓았다..
때수건을 들고갔다...
진짜 묵은때를 팍팍 벗겨내는 온천욕이었다...
거기에 맥주까지 마셨으니...땀이 비오듯.....
계란은 거의 안익었다......여기서는 계란 안 삶아진다...개인탕에는 가져가지 말아달라...
그렇게 온천욕이 끝났다...새해를 맞이해서 때도벗기고....
몸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서 이때 너무나 많은 땀을 흘렸다....
*1인탕......무지덥다.....
숙소로 돌아오는 순간은 넘 좋았다...너무 땀흘리고 더웠기에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게 넘 시원했다..
숙소에 도착....기운이 빠진다...땀을 넘 흘렸다...
그리고 슬슬 춥다...스댕..몸살이 나은것도 아닌데 오늘 또 삽질했다..
숙소에서 한국인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한다..
나이많은 형 한분...어린동생 3명(대학생)
어린동생들은 여행후에 군대를 간다.....그래서 여행을 왔다는데...
나이드신 형이 5:5미팅이라도 꼭 참석을 하란다...
몸상태를 보니..불가능한데....일단 머리수를 채워주기로 한다...
7시에 집합이라는등 오늘 클럽간다는등...회비를 걷어서 놀자는등...
그런데....나 신발없는데ㅡㅡ;;
내신발....절 대 안마르는데..
미치겠다... 신발들고 세탁소로 간다....
초스피드건조를 부탁하고 50밧을 주었다...
7시에 구시가지 오른쪽의 번화가(이름을 모르것다 이거리)
암튼 펍들많고 골목골목 야시시한 조명 많고..음식점도 많다...
일식식당(IKUE)에서 만나기로 하고..시간에 마추어서 신발을 찾으러간다..
이아저씨 나때문에 가게문도 못닫고 신발 건조중이다....
건네준신발...따끈따끈...책임을 완수했다는 의미심장한 미소가 나름 미안해진다....클럽때문에...이짓해야하나..
신발을 찾아서 숙소에 돌아오고...약속장소로 향한다..
그런데 문제는 온천다녀온뒤로 몸이...장난이 아니다...
기침에 콧물 목아픔...몸은 천근만근.....다 포기하고 그냥 자고 싶다....
어찌하리..약속인데...무거운 발걸음으로 약속장소를 향한다..
대충 만나서 클럽가서 12시에 들어와서 자자....이런 나름 상큼한 생각을 하면서......
알고보니..일식당에 서빙아가씨들과 이야기가된거다....
일끝나는 시간 12시.....지금 7시... 8..9..10..11..12..시..5시간....을...여기서????
환장하는 순간이다....
그렇다....7시부터 12시까지.....계속 음식과 술.....
그런데 이곳음식...나름 좋았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않고...종업원도 친절하고...
사장님이 일본인이다.....사모님은 태국분...
난 중간에 도저히 버티질 못하겠다....눕고 싶은 생각뿐..
바로뒤 마사지가게로 도망을 친다....
마사지 실력 절대 신경안쓰고 그냥 누워있는 그 자체만으로 감사한 순간이다..
그런데...아 오늘 왜이렇게 다 꼬이냐...
마사지사가...레이첼 와이즈....그녀와...판박이다.....
에너미 엣 더 게이트란 영화 이후로...내 이상형인데...
어찌어찌..작업해볼 힘도 없다......그냥 잤다...
단잠을 자고 나니 그나마 좀 나아진것같다..
마사지를 받고 오니...얼라3명이 없어졌다....마사지 받으러간거다..
나중에 돌아온 표정을 보니...몬가 므흣한 표정이다........이자슥들 어딜다녀온거야 ㅡㅡ;;..
너무나 몸이 안좋다......
이가게 남정네들도 유별나다......수시로 왔다갔다...같이 술도 마시고...친해진다..
내 몸이 말이 아니니..사장님께....계란술을 부탁했다..
일본영화 드라마에 잘나오는 감기걸리면 먹는 뜨거운 계란술.....먹어보고싶었다....
계란술이 나오고...쭈욱 들이킨다...크......소원성취~~~~
일드 히어로의 기무라타쿠야가 항상가는 식당에서 먹는 그장면을 보고 한번 먹어보고싶었다...
잠시후...종업원이 약을 사온다...사장님이 나를 위해 심부름 시킨거다...크 ㅠㅠ
사온 약을 마신다....엄청나게 쎈거라...판콜사이즈의 약을 3번정도 나누어 먹으란다..
타이레놀도 먹었다...아주 생쑈를 해라...
그렇게 누워서 쉬고 계란술에 약까지 먹고....좀 나아진듯하다...
11시가 넘어가고 이제 가게를 닫는구나..생각을 한다...
계산을 한다...2500바트정도가 나온것 같다........참 많이도 먹고 마셨구나...
손님들이 다 빠져나가고...우리는 손님으로 가게에 초대가 되었다...
가게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회식이다....샤브샤브.....일본식 샤브샤브...후훗...
졸지에 영문도 모른체 우리는 한상을 차지하고....음식이 나오고.....
또 먹는다....7시부터 먹기시작했는데....계속 먹는중이다...몇시간내내...
실내금연법이 나오고 걸리면 엄청난 벌금......
그러나 문닫아놓고.....그냥 담배를 피라고 한다.......종업들도 엽기다...
남자 종업원 ....진짜 글로 쓰지 못할 정도로 엽기적이다..
*형과 얼라들
*가게 스텝들과 가족들인듯...
12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10..생략...3...2....1...땡...
함성을 지르고 술잔을 부딪힌다......위스키에 맥주를 폭탄으로 마신다...
갑자기 대포소리가 들린다.....펑펑....펑펑..
우루루 뛰어나가니....볼꽃놀이가 시작이다....높은 건물이 아니라서 전체를 볼 수 없었지만..
도시전체에서 볼 수 있도록...여기저기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불꽃놀이와.....소원을 빌어서 날리는건가....등불들이 몇백개가
한순간에 날라간다...와.....진짜 멋지다....직접보신분들은 아실거다....그 광경...
엄청난 장관을 그리면서 하늘을 날라간다.....
불꽃놀이는 오랜시간동안 치앙마이의 하늘을 수놓고....우리는 그저....아..아...아...
하는 소리만 낸다....그리고.....한여름의 새해를 옆에있는 사람들과 축하를 한다....
다시 가게안으로 들어온다......
*사진은 개판으로 나왔지만.....등이 날라가는 장면은 장관이었다..
http://channel.freeegg.com/taelin/189385
불꽃놀이.....화질이 구리다 ㅠㅠ 이런상황이었다는 증거..
사장님이 모라모라 말을 하고 스텝들한테 선물과 세배돈을 나누어준다....
2시가 넘어서야 연말 쫑파티가 끝이난다..
내 DEA모자는 여기 스텝한테...새해 선물로 주고만다..
준게 아니라...달라고 아주 때를 써서 뺏겻다.....
*이분이 사장님.....오른쪽 노란티 여자분이 사모님...
사장님은 일본인...사모님은 태국인
*IKUE 가게입구
이제 클럽으로 가기로한다....
8명이 클럽으로 향한다...
이름도 모르겠다....큰 클럽이 두개가 모여있고 우리는 안쪽의 클럽으로 향한다..
입장할때 손목에 도장을 찍어주고...클럽에 입성.....
그러나 이건 출퇴근시간의 그곳이다..
인산인해......어쩔 수 없나....대목이라...
그렇게 자리를 잡고...세팅이되고....술을 시키고...가져온 위스키를 꺼내고...
술파티가 또 시작이 된다....
그런데....전부..태국음악...태국젊은이들은...미친듯이 환호하고....
무조건 라이브에 열광을 한다....나??? 그냥 술만 푸면서....제자리 댄스중...
화장실을 간다......
가기전에 휴게소인가..벤치들이 널려있고...벤치에 시체들이 간혹보인다.....
사람이 많아 변기앞에 줄을 슨다...
내 순서가 되서 변기앞에 서자...갑자기..누가..내 어깨를 잡는다..
그러면서 모라고 주절댄다....
딱 보니 줄이 저쩌고 저쩌고 인데....
난 내줄에 섰는데 왜 그러는지....
이놈 일본인이다....
순간..지면 안된다는....한일감정이 ...이러면 안되는데 ㅠㅠ
해병대 머리를 하고 양아치처럼 차린 나랑비슷한 덩치의 일본인...
한판하자는...기선제압모드다......
생각해보니...한줄로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걸수도 있는데...
내가 새치기 한걸지도 모른다.....
그런생각이 잠시스치고....주변에 사람들이 우리를 구경한다....
여기서 꼬리를 내리면...나...바보??? 되는건가....
강경책을 나가기로 한다...
고개를 들고 눈에 힘을주고...한마디 한다.......와이???
또 어쩌고 저쩌고.....손으로 나를 민다....
순간...난 영어가 아닌 한국어가...튀어나온다..
이런 시8@#@%#@&*&&*......
그리고 손으로 밀어버렸다...서로 주먹은 못날리고...
한국어 일본어로 욕만하고있다......
웨이터들이오고 여기서 상황종료다......
영화를 기대하셨다면 죄송하다....주먹날리고 싶지만....겁이났다..
외국에서 폭력쓰다가 어찌 될지 몰라서리.....
볼일을 보는데 갑자기 뒤에서 웨이터가 안마를 한다...
볼일 다보고나니...번쩍들더니...몸을 비틀고...우둑 우둑 소리가난다..
팁을 준다...100밧.....20밧만 주면된다는글을 나중에 읽었다...
어쩐지 다음에 화장실갈때도 날보더니 씨익 웃어주더만.....
자리에 돌아와 열받는상황에 계속 술을 마셨다...
그리고.....하면 안되는짓을 해버렸다....
가수들은 이제 안나오고 음악만 나오고 몇몇 사람들이 무대에서 춤을 추고있었다...
그렇게 술기운에 스테이지에 올라가서....춤을 추고말았다....
엄청나게 많은 눈들이 스테이지로 향해있다....
그렇다고 막춤은 아니다...
좀 놀적에 매주 3-4일은 나이트에 출근도장을 찍어주던 나였기에.....
미친듯이 흔들어 댔다....
그렇게 즐기고 숙소에 돌아와 시간을 보니...6시가 다되어간다...
그런데...우리한테 오늘 스케쥴을 강요한 그 형은....클럽에서 낚시하는데 정신이없고..
클럽을 나오자..전화번호를 땃다고....먼저 들어가란다....ㅎㅎㅎ 하긴...따라갈 힘도 없다..
그러나 오늘 숙소에 들어오지도 않고 다음날 아침에 숙소에서 만난다...헤이진 이후 잠을 거의 못잤단다..
그리고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를 해준다...(야한 이야기는 아니다 ㅎㅎ)
숙소에 돌아온다.....
얼라 하나가....안자고 남았다.....
편의점에서 사온 컵라면을 꺼내온다...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돼지꼬리로 물을끓인다..
작은거...퍼벅 소리와함께....맛이간다...
큰거 들고와 다시 물을 끓인다...
잠시후...큰 돼지꼬리도...퍼벅소리와함께...맛이간다......
340바트가 순간 퍽하고 날라간거다.....니미....
다행히......컵라면 두개에 물을 부어...먹는다...
에고 먹는 폼이 겁나 불쌍하다....걸신들렸나......
다음날..사장님께 돼지꼬리 테스트한다고 말했다가......절대 사용금지란다....
전력이 불안정하다고.......그거 사용하다가...전기가 끊기면...
몇쳔바트 물어내야한다고.....나 돈번건가......
6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든다....
http://channel.freeegg.com/taelin/189387
클럽에 갔었다는 증거......볼거는 없습니다..
새해를 같이 어울려 맞이한것에 감사한다...
크리스마스이브처럼 오지에서 딸랑 3명이 축하하는것과 비교하면 행복한 하루였다....
다음이야기는.........치앙마이....짧은 하루....하긴...새벽부터 자기시작햇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