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을 믿지마세요-시즌2- ( 5일차-3번)
바로 이어서 올립니다...
MK수끼와 망고탱고에서 거하게 먹고 나온 일행은...
씨암스퀘어 Soi 1에 있는 ABC쿠킹스튜디오로 향한다..
요즘 일본에 백화점, 쇼핑몰에 ABC쿠킹스튜디오가 생기고 있고..
인기리에 운영중이다..
태국에도 ABC쿠킹스튜디오가 생길줄이야... ( 사실 일본 ABC쿠킹스튜디오에 관심이 많다. )
록본기에도 생기고 오사카에도 생기고 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태국 씨암스퀘어에 생길줄이야.. 주인이.. 태국에 무슨가수라고 했던것 같은데...
걍 그저 그러네... 학원이구나..
일본이랑은 많이 다르네.. 시설이나 인테리어가..
그다지... 좋은 퀄리티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인다..
헐... 이여자.. 선수다...
영어도 꽤나 잘하는데... 4명이 쿠킹클래스에 듣고 싶다고 하니. ( 사실 대충가격은 알고 왔다.. )
눈팅이를 치는 분위기다..
1인당 3,900밧이고 그것도 스페셜가격이고 1인당 3,900밧에 3가지 메뉴를 배울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네 매장은 일본 ABC쿠킹스튜디오랑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한다..
허헉.. 짝퉁 ㅡ,.ㅡ;;
그리고 내가 바이파이와 벨에어프린세스에서 쿠킹클래스한 사실을 일부로 이야기를 안하니..
3,900밧에서 디스카운트를 해줄수 없다고 한다..
사람 눈치를 살살 봐가면서...
참나.. 누굴 바보로 아나...
알았다.. 이따가 오겠다고 하니..
지금 예약을 안하면... 오후에 예약을 하기 힘들것 같다고 이야기 한다...
( 여기도 사기업소로 올려야 하나.. )
누굴... 바보로 아나... 내가 띵똥(바보)인줄 아니????
그럼 안하겠다..
시설도 그렇고 기물상태도 그다지 좋지 않은데 굳이 바가지를 씌우려는 의도를 모르겠다..
사실 여기는 쿠킹클래스보다는 제과제빵쪽에 가까운걸로 보이는데..
왜 바가지를 씌우려는지... 참나...
3가지요리를 배우는데.. 그것도 3시간에
1인당 3,900밧이라니...
한 1,500밧 정도만 해도 해보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러니 여기 손님이 없지..
1층도 손님이 그다지...
ABC를 나와서..
씨암파라곤으로 향했다...
건너편에 주스가게에서..
유명한 국수,덥밥집인거 같은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씨암파라곤을 한참 돌아다니니 다리가 너무 아파서..
잠시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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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가가멜 사장님 전화가 왔다..
방콕 오는길에 저녁을 같이하자고.....
오호@@.....라......................
바로 우리는 씨암을 나와서 택시를 타려하니...
그넘에 정체가 장난이 아니다..
헉 약속시간에 늦겠다...
그러면 안되지..
여기는 BTS 씨암스퀘어 역입니다.
바로 배경으로 보이는 MK레스토랑에서 아까 점심을 먹었구요...
환하게... 웃어봅니다..
발빠르게 잽사게 자리를 차리하고 앉았습니다..
윤매반과 박과장은 은근히 사진을 많이 찍는것 같다...
여사장 사진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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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달만에 만난 가가멜사장님...
이상하게 2번밖에 안보았는데도.. 왠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것 처럼.. 친근하다...
이심전심이랄까....
가가멜 사장님이 뭐 필요한게 없으시냐고 물어보니???
오징어포와 낚지젓갈이 너무너무 먹고 싶다고 해서...
오징어포 5kg 와 낚지젓갈 2kg를 가지고 갔다..
( 어머니가 예전에 건어물가게를 하셔서.. 지인을 통해 질좋고 맛난 재료로 싸게 어머니가 구입해 주셨다.. )
그걸 선물로 드렸더니...
오늘 안마를 쏘시겠단다.. 그리고 저녁도 사주신단다...
이런 이런 @@
공짜는 젤로 좋은거지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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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멜 사장님 차에..
가가멜부사장님, 나, 여사장, 박과장, 윤매반이 탔다...
6명이 타지더라구요.. 신기신기....
안마받으러 가는 입구에..
한국인 패키지 및 일반 손님이 오시는 가게인데..
SV콘도 근처에 있다..
이름은 오키드 마사지샵..
이 가게 사장님과 인연이 있으시다는 가가멜 사장님...
우리일행은 여기서 무료로.. 안마를 받았다...
공짜라 더더욱 좋은 안마~~~~~~~~~~~~~~~
진짜 시원하게 안마를 받고 나와서...
쏨분씨푸드를 갔다.. ( 분점이고 씰롬 지역에 있음 차로 한 10분내외 거리 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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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오려다가 못온 쏨분씨푸드를 드뎌 왔구나~~~~~~~~~~
흠흠... 좋아보인다..
그런데 1969년에 창업을 했으면.. 우와~~~~~ 근 40년 전통이다...
윤매반도 박과장에게 전염이 되었나.. 손이 후덜덜...
내가 찍어도 후덜덜이구나..ㅠ.ㅠ
오른쪽이 가가멜 사장님
왼쪽이 가가멜 부사장님...
오랜만에 만나서.. 그간 일어난 일들과....
방콕에서의 생활을 들으며 진짜 웃음꽃을 피었다...
아.. 이렇게 알게된 인연이.. 참.. 소중하게 이어져 나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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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넘에 브이는....
얼어죽을 브이냐~~~~~~~~
역시 맥주가 들어가야.. 웃음이 나온다..
일단 처음나온 요리는 밥묵(한치)구이...
나름 쫄깃 쫄깃.. 오동통한게... 너구리 생각이 난다...
여기에 맥주한잔 하면서.. 다들 촌께우를 외친다.. ㅋㅋㅋ
그리고 시킨 카오팟푸(게살볶음밥)....
으흠... 담백한게 좋다...
그리고.. 예전에 참새하루님일기에 나오는 그 문제의 굴인것 같다..
이거 8개 드시고.. 쫙쫙 하셨다는 그 굴...
으흠.. 내가 봐도 선도는 그닥이다....
윤매반도 박과장에게 전염되었나부다..
아.. 그넘에 카메라 한개 다시사야지.. 후덜덜.. 지겹다..
3번은 찍어야 제대로 나오는 .. 전천후 만능 엔터테이먼트 카메라.. ㅋㅋㅋ
으흠.. 나도 먹어보자구...
그리고 나온 똠양쿵... 이것도 시원한것이 좋다...
맥주한잔 쭉 들이키고..
새콤, 매콤, 달작지근한 똠양쿵 한입 입에 넣으면.. 세상에 무슨 고민이 있으랴...
그냥 만사 최고다.~~~~~~~~~~~~~~
그리고 나온 생선튀김...
사랑하는 똠양쿵아..
니가 그립구나..
넌 내가 보고싶지 않니??
난 너 생각에 오늘도 눈물을 이루며..
너를 그리워 해본다...
양쿵아... 부디 나에게 돌아와라...
내가 너를 사랑해주마.....
그리고 시킨 새우 튀김 볶음...
이거 환상이다..
말로 설명할수 없는 것이 아쉽다...
그리고 나온 푸팟퐁카리....
으흠...
계란과 코코넛과 커리의 3박자가 거의 퍼펙트다~~~~~~~~~
부드럽다.. 부드러워...
밥에 슥슥 비벼 먹으니.. 환상이다..
거기에 맥주 한잔 쭉~~~ 들이키고..
거기에 새우튀김 한조각 으적으적 씹어주고...
그리고 나서 똠양쿵.. 한입...
크으~~~~~~~~~~~~
무릉도원이 어디 있으랴???
반드시 쏨분씨푸드 가보시길 ... 강력 추천 합니다..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음...
1인당 400-500밧 정도 생각 하시면 됩니다..
( 뭐.. 물론 쏨분씨푸드는 가가멜 사장님이 내셔서.. 잘 모르겠지만.. 대략 그 정도 나온것 같은뎅....
사장님 !!!
대접 잘 받았습니다. ㅋㅋㅋ
서울 오시면 제가 곱창 쏩니다.. ^^ )
오시기 전에 반드시 연락주세요!!!!
전화번호 바꾸게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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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과장.. 아주 게다리살을 물고 뜯는다..
초토화된 식탁....
그날의 치열한 식탐과의 전쟁을 짐작할수 있다..
홀로 남은 게 껍데기만이 정막속에 .. 아무말없이 자리 자리를 지킨다...
여기서 끝인가???
아니다...
디저트를 먹어야지... 디저트..
다들 땡모빤을 마실줄 알았는데..
박과장은 이상한것 시켜서 먹더니만 결국 반을 남긴다...
정말 잘 먹었다.. 후회없는 선택...
쏨분씨푸드~~~~~~~~~~~~!!!!
반드시 가보시길 적극 추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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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디를 갈것인가... 고민들을 했다...
그러다 결국.. 우리는 팟퐁에 갔다...
나도 이전 태국여행에서 몇번 팟퐁에 간적이 있다..
그치만 갈때마다..커터이를 만나서..
맥주를 사달라는둥.. 팁을 달라는둥... 이런거에 아주 정나미가 떨어져서..
그근처에는 가지를 않는다...
그런데 가가멜 사장님이.. 한번 구경을 시켜주신다길래.. 우리는 따라 나셨다...
역시 소매치기를 조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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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윤매반이 옷이 너무 구려서 좀 그랬다..
팟퐁시장에서
청바지( 무슨 짝퉁브랜드던데.. ) 600밧에 구매하고...
티셔츠 한개 사고...
우리는 아고고바에 들어갔다...
1인당 맥주1병에 120밧 * 6명 = 720밧이다...
그다지 볼것 없는것 같다...
봉쇼를 하는데.. 뭐....
대한민국 성인남자로써.. 그다지.. ....
그 안에서도 아주 난리더라..
물뿌리고... 석회칠해대고....
결국에 30분만에 나왔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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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자 마자의 모습이다..
얼굴에 석회칠을 해댔는데..
여사장은 아무도 건들지를 않는다..
무섭게 생겨서 그런가??
박과장은 팟퐁에서 아주 인기가 장난이 아니였다..
태국 늙은 아줌마들이 얼굴 만지고.. 난리도 아니였다..
좋겄다. 박과장.. 아주 여기서 살아라...
태국에 분점 만들면. 여기 지점장 시켜줄테니까... ㅋㅋㅋ
마냥신난 우리 일행은...
그대로 분위기 살려서...
CM2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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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다..
여사장이 CM2 쏜단다...
오호@@...
역시 배포 있다...
CM@에 온 우리 일행은...
기본좋게 잭다니엘( 병 3,500밧 ) 1병 시키고..
안주를 이것 저것 시켰다...
쏨분씨푸드에서 먹고 팟퐁다녀오니.. 배가고프당... ㅋㅋㅋ
박과장도 이렇게 얼굴을 하고 나이트 안을 다니니..
다들.. 난리가 났다..
쳐다보면서 웃고.. ㅋㅋㅋ
저러고 나가서.. 스테이지를 휘젓고 다녔으니.. 웃길만도 하다...
저 덩치로( 키: 186cm ) 호랑나비춤을 날리니...
외국인이며 태국인이며 전부 웃고 날리다....
역시 박과장은 술을 먹어야.. 웃기다.. ㅋㅋㅋㅋ
평소에는 태국말 한마디도 안하다가... 술몇잔 먹어서 삐리리 해져야....
태국말이 술술술 나온다.. 거참 신기해...
술을 먹어야 술술술 나오니..
그래서 술인가 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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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멜사장님과 부사장님은 술이 약해서 몇잔 마시다가..
파타야로 도로 가신단다...
아니 이야심한 새벽1시에 어디를 가신다는건지?? ㅡ,.ㅡ
혹시 우리빼고.. 다른데 가신건 아니시겠죠???
아니라고 믿겠습니다.. ㅡ,.ㅡ
새벽 2시까지..
우린 정말 재밌게 놀았다...
여기.. 춤추고 놀기에 좋다...
단... 술값이 비싼편인것 같다....
새벽 2시에.. 나와서..
진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술을 먹는구나... 우리는....
우리 문제다...
이러다 알콜중독자가 되어 가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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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내일부터는 쏭크란축제다...
내일부터 3일간은 전투다...
각오하시랴...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