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을 믿지마세요-시즌2- ( 4일차-3번)
안녕하세요
주말 다들 잘 보내셨는지???
지난주말에 전라도 맛기행을 갈 예정이였는데.. 갑작스러운 내부사정으로 가지를 못하고... ( ㅠ.ㅠ )
집에서 그냥 방콕했던 주말인것 같습니다..
이번주망에는 반드시.. 맛기행을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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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이파이 2일차 쿠킹스쿨을 수강하러 왔습니다.
오늘 수강할 메뉴는
가. Golden bag ( Toong Tong )
나. Pa-Nang Curry Chicken ( Pa-Nang Kai )
다. Hot & Sour Prawn Soup ( Tom Yam Goong )
라. Fried Rice With Pork ( Khao Pad Moo )
이렇게 4가지 메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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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늘에 조각은 라임입니다.
개인접시에 나이프와 라임 1/2이(킁)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에 칼있스마!!! 조리선생님이 보이시고...
레몬 조각 및 레몬그라스 티를 만들어 주신다고 합니다..
모두 자리에 착석을 하고..
레몬 조각은 너무 쉬워서 패쑤~~~~~
레몬그라스 티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렇게 주전자에 끓는물을 준비하고
도마에 보이는 레몬그라스를 절구통에 쿵쿵 찍어...
주전자에 넣으면 끝...
한 2-3분 있다가 이렇게 부어준다...
색깔도 노랗고 향기가 정말 장난이 아니다.~~~~~
으흠.. 마사지 받으러 가거나.. 수건에서 나는 냄새에 주 장본인이다..
으흠.... 어제 숙취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셋다 한 덩치를 해서 인지..
아니면 잔이 작아서인지... 무언가.. 바란스가 안 맞는다.. ㅡ,.ㅡ;;
tip: 개인적으로는 냉장고에 차게 넣었다가 먹으면 좋을것 같음..
시큼한 향기가 싫을 수도 있으므로 양조절 필수..
설탕이나 시럽을 가미해도 좋을듯..
레몬그라스는 안산 노동자마을 ( 원곡2동 )에 가면 쉽게 구할수 있음
1kg에 7,000원 - 8,000원 ( 후레쉬 ) 정도가 시세임 ( 처음 가는 사람이면 만원이상이라고 바가지 씌울수 있음 )
가. 오늘의 메뉴 Golden bag ( Toong Tong )
Toong ( 퉁 ) -> 주머니란 뜻
Tong ( 텅 ) -> 골든 ( 황금색 )이라는 뜻임
재료: 돼지민찌20g, 후추약간, 마늘다진것 1개, 고수뿌리 1g , 고수잎 3줄기
물밤 5g , 양파다진것5g, 설탕1-2g , 조미간장 1-2ml ,
후레쉬 춘권피 4-5장 ( 3*3인치 )
판다로스 잎 1줄기 , 식용유, 스위트앤사우어 플럼소스( 딥핑용 소스 )
커피를 매일 만드는 매반?? // 포반?? ( 가정부 )이라 그런지 차 마시는 폼이 능숙하다..
재료다듬기에 들어가시고..
솔직히 나도 냉동춘권만 봤지... 후레쉬 춘권은 처음본다.. ㅡ,.ㅡ
고수를 다져주고....
양파도 다지고...
같이 막 다지고..
마늘도 으깨고...
군대시절에.. 하두 돼지를 잡아서 그런지.. 칼만 잡으면.. 눈빛이 달라진다..
내재료들이 보이고..
눈깜짝할 사이에 다져서 전부 섞어서.. 준비하고..
춘권피랑 판다루스 줄기도 준비를 하고..
요래 가운데에 넣고 ...
반으로 이렇게 접고...
다시 이렇게 접고..
이렇게 보이죠???
조심해야 합니다.. 후레쉬라 잘 찢어집니다..
으흠.. 이렇게 4개가 준비되고...
살짝 밀가루를 묻히고...
튀김온도도 올라왔군....
자살특공대 야마모토상같다.. 윤매반...
갑자기 여기서 왠 셀카???
자 튀겨주시고... ( 이건 춘권피가 후레쉬라 금방 색이나기때문에.. 안에 돼지고기까지 익히려면 )
165-170도 사이에 튀기는것이 좋다...
밑줄 쫘악..... 별표 2개.. *^^*
으흠.. 잘 튀겨지고 있습니다..
오픈쪽에 보이는 소스가 춘권찍어먹을 소스입니다. 제법 달기때문에..
개인적으로 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튀겨내면....
냅킨에 한번 기름을 쭈욱 빼주시고...
이렇게 담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사진...
실습에 들어가서 저도 튀겨보고...
이렇게 잘 나왔습니다...
박과장도 잘 만들어 내고..
윤매반도 잘 만들어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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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왜이리 더운지...
런막막.. ( 정말 덥다.. ㅠ.ㅠ )
거기에 어제 먹은 술까지.... 느어이막막 ( 정말 피곤하다 )
이럴때는...
비아씽으로 풀어야 합니다...
여기요!!!!
비아씽좀 주3333333333333333!!!!!
왠만하면 낮부터 술 안마시는데...
도저히....
으흠.. 딱 좋습니다...
꼭 내가 무언가 하면 따라하는 매반형제들.....
원래.. 매반은 ( 여자가정부 )이고
포반이 맞는말이다. ( 남자가정부 )...
그치만 난 매반이라는 말이 더 정감이 간다.....
또 따라하는 윤매반....
여사장도 술한잔 마시고...
우리가 맥주를 마시니.. 다들 더운지 다따라서 맥주를 마시더군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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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메뉴는
Pa-Nang Curry Chicken ( Pa-Nang Gai )
Pa- Nang ( 페냉 )은 카레종류에 일종인가 봅니다. 페넹커리라고 하더군요..
Gai ( 까이 )는 닭인거 아시죠???
재료:
닭(한입사이즈) 80g , 페냉커리페이스트 15g, 코코넛 크림 150ml , 카플라라임잎 쉬포나드(얇게채썰기) 1장
레드할라페뇨1개, 남빠 5ml, 팜슈거5g, 스위트바질 1움큼
이게 재료 사진입니다...
이 사진이 카레페이스트 사징입니다.
보다시피 좀 다르더군요...
우선 코코넛 크림을 끓입니다..
그리고 라임잎을 채썰구요..
얇게 썰어야 입안에서 거부감이 안납니다..
이게 팜슈가고...
그냥 실온에서 6개월이상 문제없다고 합니다. - 마이뺀라이캅 ( 괜찮아요 )
여기에 페이스트를 넣고 휘휘 저어줍니다..
닭고기는 지금 넣어서 졸여주고요..
레드할라페뇨 썰구요..
여기에 팜슈가를 넣습니다..
그리고 남빠도.. 넣구
고추랑 카플라 라임채도 넣습니다..
그리고 졸이다가 접시에 이렇게 담습니다..
장식은 스위트바질과 코코넛크림 약간과 카플라 라임채를 약간 뿌리면 완성!!!
바로 실습들어 갑니다...
뭐 이정도야~~~~~~~~~~~ 휘휙....
이 웍(자루냄비)이 차이나 윅보다 가볍고 쓰기가 아주 편합니다...
그래서 귀국할때 2개 샀습니다. ( 한개 350밧 )
휘휘 저어주고...
접시에 이렇게 담으면 .... 이쁘게 완성..
맥주마셔서 그런가.. 얼굴이 좀.. 빨갛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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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음은 말 안해도 아는 똠양쿵입니다.
Tom 똠은 끓이다라는 말이고
Yam 얌은 섞다라는 말이고
Goong 쿵은 새우입니다.
재료: 중하새우31-35 3-4개, 초고버섯 3개, 육수 200ml , 갈랑가 40g, 레몬글라스1개, 카플라라임잎 1개,
타이칠리 3-4개, 라임주스 10ml, 남빠 10ml, 설탕 2-3g, 칠리페이스트 5g,
장식용: 고수, 코코넛 밀크 ( 선택사항 )
이게 재료 사진입니다..
육수는 닭육수 또는 해물육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재료를 준비하고..
전부들 똠양쿵시간에는 집중들을 해서.. 청강을 하더군요..
워낙 유명한 스프이기때문에...
전 똠양쿵을 주로 해장으로 먹습니다.. ( 마신다는 표현이 맞나 ?? )
이렇게 육수를 끓이고..
갈랑가와 레몬그라스를 커팅하고..
같이 넣고 끓입니다.
거기에 라임잎을 넣고요..
초고버섯은 1/4컷으로
초고버섯은 중국식재료로 많이 사용되며 캔으로 판매가 됩니다..
이렇게 넣어줍니다. ( 한국에서는 양송이버섯을 많이 넣는데.. 제 느낌으로는 오리지널과 한참 다르다는 느낌 )
육수 국물을 조금 덜어서 칠리페이스트에 잘 풀어서..
휘릭.. 넣습니다..
그리고 새우도 넣고..
마지막으로 고추를 절구통에... 취향에 따라.. 3-4개..
한국사람은 한 5개 정도는 넣어야...
고향생각을 합니다..
그릇에 옮겨담습니다..
한가지는 현재 끓인 상태 그대로이고..
한가지는 코코넛 밀크를 넣습니다..
둘다 먹어보았는데.. 전 넣지않은것이 더 맛있습니다. ( 아.. 침고인다. )
바로 테스트 들어갑니다.
제 똠양쿵 한번 드셔보실라우?????????????????????????????
제가 스스로 만들어서 그런지 더 ~~~~~~~~~~~ 맛나더군요...
그런데 웃긴건.. 4명이 각자 서로에 것을 먹었는데...
서로 맛없다며..
자기가 끓인게 맛나다고 하네요!!!!
역시 주관적으로 따지면.. 자기가 한게 제일 맛난건데...
객관적으로 보면.. 전부다 맛이 없는게 되는겁니다..
ㅡ,.ㅡ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