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원 소심녀 ☆ 67일 혼자 여행하기 - 48,49일 치앙마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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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원 소심녀 ☆ 67일 혼자 여행하기 - 48,49일 치앙마이2

이상한 나라 11 2955

오랜만에 적네요. 근래 맘이 좀 무겁더라 했더니...여행기를 못써서 긍하봐요^^ 하여 ...뭐 할말이 있나요. 분발하겠다는 말 밖에는 ㅡ.ㅜ;

(글쓴거 한번 날리고 나니...정신이 몽롱해졌음)


2008년 2월 11일 여행 48일째


아침에 눈을 뜨니 E양이 트래킹 가자고 여전히 쪼른다.
살짜기 망설임 또다시 솟이오르긴 하지만- 이미 오늘의 방향을 정한 터였다.
오늘의 행선지는...짜자잔.....온천~!!


나보다 더 활동적인 엄마가 늘 그러셨다. 너는 늙은이처럼 고런 뜨끈뜨끈한데서 지지는거나 좋아라하냐고...
그래...나 좀 고런 애 늙은이 같은 면이 다분히 있어서, 뜨끈뜨끈한데서 등쪽에 뭐시기 공기방울 빠글빠글 나오면서 안마가 되는 그런 물쌀을 받으며 앉아 있는거 상당히 좋아라한다.
거기에 어제 선데이 마켓에서 우연히 만난 E양의 예전 룸메이트 언니들께서 오늘 온천에 가신다 하지 않으신가???
비록 어제 초면 통성명도 하지 않았지만- 내가 온천 가는 법을 잘 모르기에...염치 불구하고 따라가보기로 마음먹었다....

나 더이상 초면이라고 먼내먼내 하는 그런 숫기 없는 아해가 아닌것이다.
(한국으로 돌아오니...다시 그넘의 숫기가 쏙 들어간게 문제지만-)

일단 J군과 E양에세 작별 인사를 하고!
"안녕~ 살아돌아와~ 불쌍한 코끼리들 예뻐해주구와~~"


주섬주섬 짐을 싼 뒤, 짐이래봤자 수건 세면도구 따위...를 짊어지고 타패문 앞에서 요플레를 퍼먹으며 어제만난 언니들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온천이라... 3년여전 필핀 마닐라 근교의 라구나 온천의 뜨끈뜨끈한 물에서 수영의 즐거움에 처음 눈을 뜨게 되었던 것이 생각난다. 수영을 하면서 뜨끈한 물에 몸을 지지는건 좋았으나...여기에 누가 실례하면 눈치채기 힘들겠군..라고 생각했던 사실도.
그리고...참 수영을 마치고 지상으로 딱 올라왔을때 머리가 핑 돌았던 그 느낌도 기억한다.
그것을 제외하면 온천 경험이라곤 언제나 맘속에만 존재 하던것. 심지어 그 흔한 수안보 온천도 가본적 없으며, 대만에서는 신 베이터우 온천에 가보려 했으나, 계획하면서도 내가 안갈 것을 알고 있었던...그 기억뿐이다.
기대된다. 싼깜팽 온천~


언니들이 타패문 안쪽에서 나온다. 지나가듯 갈라면 타패문으로 나오라고 말은 했지만 진짜로 내가 나올 줄은 전혀 예상치 못한 눈빛이다. 하기사...말했지만 어제 통성명 조차 하지 않은거다.
그치만 나, 이제 낯짝이 좀 두꺼워졌다구요. 호홍

언니들이 이끄는데로 따라가며 통성명을 한다. 태국이 한두번째가 아닌 태국 베테랑 E언니와 호주에서 워킹중에 잠시 놀러 왔다는 J언니. 와로롯 시장을 지나, 노란 썽태우를 찾아서 가는 길에...나는 일전에 겪어보지 못한, "따라댕기기" 경험을 한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일행을 만나도 나는 수동적이 될 수 없었다. 심하게 남다른 여행 더듬이와, 정보라면 잘도 주서듣는 당나귀귀에, 유창하진 않지만 겁없이 이기적인 의사소통 실력, 그리고 2달여에 걸쳐 쌓여진 경험으로 인해 절대 능동적으로 일행들을 이끌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햐...근데...이거...
마치 어린애가 된 마냥 쫄래쫄래 쫓아다니면서 멀뚱멀뚱한 표정짓고, 행여나 언니들 놓칠세라 치맛자락 아니 티셔츠자락을 꼬옥 부여잡고 댕기는 것...이것도 재미가 쏠쏠한데!?
와로롯 시장에서 노란 썽태우를 타면 된다는 정보도 내가 주서온 것이 아니요, 노란색이 아니라 하얀색 밖에 찾지 못할때에 난감함에도 나는 그져 두 눈만 멀뚱멀뚱 맑고 순진한 고양이 눈을 한 채 "언니들 나를 이끌어주세요~" 라는 가증스런 표정만 짓고 있으면 된다! ㅎㅎㅎ! 여행 48일만에 뭔가 열씨미 머리 굴리고 스스로 뭔가를 해결해 가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난것만 같다.
그만큼...E언니는...베태랑 스러워보였던 것이다!!!
여기에서 언니들로 부터 "쑤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여행중이 될 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내 반드시 가보리라 하는 원츄 리스트에 수린이 포함되는 순간이었다.
나는 언니들에게 나의 사랑스럽던 섬 "꼬 묵"을 추천해 주었다.


여하간, 이런저런 농담따먹이가 각자의 자랑섞인 여행담이 난무하는 사이에 아니 동시에 우리는 노란색 성태우를 찾았고, 시장에서 장을 본뒤 성태우를 탔다. 그나저나 와로롯 시장의 과일이 무진장 싸서 놀래 버렸다. 저거 다 사서 짊어지고 가고싶어. 귤 1KG 한봉지가 10밧...그니까...300원???
귤, 사과, 빵, 옥수수, 과자등 단 몇시간에 도저히 해치울 수 없을 것 같은 일용할 양식을 봉지에 바리바리 싸들고 썽태우에 오른다. 첨엔 조금 비싸다고 투털대고, 어떻게하면 쇼부 칠 수 있을까 하고 잔머리 굴리던 우리들도, 성태우가 달린지 20분이 흐른후엔 그 맘을 고이 접어버렸다. 아니, 우리를 어따가 내다팔러 가는 것이 아니기만을 바랬다.......우리 그닥 쓸모 없다구...밥만 축낼 뿐. 라며...


...그 정도로...무진장 멀고 외진 길이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중간에 만난 시골 가게에 파며 양파며 장거리를 배달하는 것도, 시골 아낙들이 읍내에서 장보듯 바리바리 짐보따리를 들고 타고 내리는 것도 모두 이해할 수 있었다. 아니...가는 길에는 이해 할 수 없었다. 오로지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는 하는 건가에 대한 고민 섞인 수다만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치만 다시 생각해보자. 뭐 치앙마이가 우리집도 아닌데 안달복달하면서 오늘내로 돌아와야해? 그냥 온천 뜨뜻한 물에서 하루 지내도 상관없잖아? 라고 생각하니 맘이 편하다. 게다가 나는 기댈 든든한 벽, 베태랑 언니들이 있는 것이다 우하하

한시간 여 넘는 시골길을 덜컹덜컹 달리고 달려서 싼깜팽 온천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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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입은 아저씨들에게 표를 끊고 들어가니...멋진 리조트가 펼쳐져 있다. 따사로운 햇살과 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 그리고 곳곳에 만발한 색색의 꽃들을 감상하며 한바퀴 쭈욱 도니.........힘들다--; 어서 퐁당 빠져야겠다.
겨우겨우 물어물어 온천에 들가는 매표소를 찾았으나.....우리한테 적당한 탕이 어떤건지 알 수가 없다.
수영장은 수영복이 없고, 1인실은 샤워장일 뿐이며, 2인실은 부족하고, 단체탕은 비싸다.
고민고민에 빠진다...여기서 돌아가자니 몇시간에 걸친 헛수고가 쉽사리 발길을 돌리게 하지 않는다.
저기요...사진 한번만 볼께요.......하여 보니...매표소 밖에 쓰여있는 탕들 외에 오두막 독채가 하나 있단다. 역시 2인용이나 사진을 보아하니 1/2인분인 내가 틈바구니에 껴서 들어가도 무방할 것만 같다.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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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입고 들어갔음. 이상한 상상 금지!)


시간제 대여인지라 들가자마자 물을 틀고 입욕 준비를 한다. 윽...근데 물을 틀자마자...웩...계란썩은내!!!!!!우악!!!
내 조막만한 코는 주제에 어찌나 예민하신지... 남들이 맡지 못하는 냄새 마저도 민감하게 반응하신다. 하여, 닭똥냄새 날까봐 쌂은 계란도 잘 먹지 않는 나 였다. 헉...이 물 한방울 한방울에서 그윽하게 올라와주시는 썪은내!!!
그래도 참아야한다. 참아야한다.
길지않은 사회생활에서 배운건 오로지 인내심 뿐이요, 나의 아토피를 잠재울 수도 있다는 언니의 말 한마디는 이까짓 냄새 쯤이야 오분만에 적응해 주리라 하는 의지를 불태우게 하였다.
.......물론 적응은 안되었다만- 미끌미끌한 나의 피부는 그리 나쁘지 않은 기분은 선사해주었다.

시간제는 사람을 더욱더 급박하게 만든다만- 이상하게 장기 여행자는 느긋함의 배짱을 배워버렸다.
1시간 대여임에도 우리는 1시간 40분만에 짐을 싸들고 나왔다.
다행히 이곳의 착한 언니들은 아무런 불평없이 참한 미소로 우리를 기다려주었고~

온천에서 계란 삶아 먹는 행위는 만국 공통인가부다.
여행을 통해 세계를 알아가는 국제 여행가로서~ 만국 공통 행위를 지나칠 수 있겠는가?
우리도 계란을 사서 아까 장봐온 음식물들과 함께 섭취해 주셨다.
삶은 계란을 먹으니...싱가폴의 야쿤 카야 토스트가 생각이 난다.
아~ 이것이구나 야쿤 가야를 유명하게 만든 그 중독성이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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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담구는 설정중. 계란 담구는 물은 따로 있어용~)


느긋한 피크닉을 마치고, 스킨 로숀을 토닥토닥 두드린 뒤, 사진 촬영 시간을 가진다.
눈부시게 따사로운 햇살과 원색적인 하늘과 초원, 그리고 만발한 꽃향기...(플러스 계란냄새~)와 함께 기념사진을 박고~
성태우 막차를 타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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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어이없게 느껴지는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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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다고 사진 찍는 나!)


이곳에서 시내로 가는 성태우 막차는 4시. 행여나 놓칠 새라 3시 반부터 앞에서 기다리니 덜덜덜 차가 들어온다.

그리고 시내로 돌아가는 길...
성태우에는 젊은 한국인 커플(로 추정됨)이 함께 했다.
언니들은 이 커플에게 본인들의 베태랑 스러운 여행지 정보를 전수하기 여념이 없고,
나는 이상하게 배가 또 고파서 ..... 정신을 잃었다.
나중에 언니들로 부터 들은 바로는, 그 한국인 커플은...여행지에서 만난 커플로 추정된다고 한다. 왜냐면 커플중 남성분이 뱅기표를 찢어버린 탓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뱅기표를 구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고 했기 때문이란다. 이 시점에 다시금 드는 생각...
나는...왜-_-??
거진 50일을 혼자 여행을 다녔는데...나는 왜 발칙한 로맨스하나 만들지 못하냔 말이다!!
-_-;;

와로롯 시장에 성태우가 닿자마자 내 뱃속은 온통 먹을 것만을 외치고 있다.
거의 반쯤 정신 나간 표정과 몸짓으로 아무 식당에나 시선을 꽂은채 직진하는 나를 보면...아무리 언니들이라도 말릴수 없었으리라.
진짜로 아무 식당에나 들어가 아무 국수나 시켜서 아무렇게나 후루룩 마셔주었다.
마셨다는 표현을 쓸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국수는 순식간에 내 뱃속으로 자리를 새로 하였고, 더불어 오다가 산 꽃게 튀김과 과일 덩어리까지 가뿐하게 먹어주고 나니...이제야 정신이 좀 든다.
이상하다. 끊임없이 뭔가를 계속 주워먹었는데...왜....배가 고픈거지??


이른 막차를 타고 시내에 돌아온 우리의 다음 코스는 발 맛사지~
이제껏 태국을 여행하면서 그 흔한 맛사지 한번 받지 못했던 소녀는 내심 설레인다.
설레는 맘으로...일단 숙소에 가서...
빡빡 발을 닦았다.
문지르고, 닦고, 씻고...
내가 조금 예의가 있는 사람인지라, 차마 내 발 가득한 각질 덩어리와, 발꼬락 사이사이의 냄새, 아무리 씻어도 빠지지 않는 발톱의 때로 맛사지 아줌마를 고문할 수는 없는 것이다.
다음에 여행할땐 꼭 각질제거 돌덩이를 하나 준비하리라.


그렇게 찾아간 착한 가격 성실한 안마가 모토인 나이트 바자 내의 한 맛사지집~
아~ 이런 기분이구나...
아~ 좋다...좋아~
발꼬락 하나만 건드려도 온몸에 쾌감과 전율이 퍼지는 것이, 30분의 시간이 영원했으면 하는 바램이 솟구쳐 오른다.
이 아줌마...조물락 거리는 곳곳이 나의 뭉친 근육이며, 발라주는 오일 하나하나가 나의 오감을 자극하는 피로회복제였다.
영원히 이 의자에서 쉬고싶어라~


하여 내친김에 등+어깨 맛사지까지 받아버렸다.
치앙마이가 아니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가격임에 전신 맛사지를 받는다 하여도 후회할 것 같지가 않았던 것이다.
내가 좀 등뼈와 날개뼈가 튀어나오긴 했지만- 노련한 아줌마는 개의치 않고 수다를 떨면서 이곳저곳을 눌러준다.
시원함과 아픔...그리고 나른함이 몰려와 기분좋은 졸림을 부르더라.


한데...예감이 안좋다.
아줌마가 너무나도 성실하게 혈을 눌러준 탓일까??
아까 먹은 과일, 국수, 빵, 과자, 계란, 꽃게가 내 뱃속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요동을 치더니...급기야 팽창하여 위로 올라오려한다. 물론...내 몸속에서 차분이 잠재해 주시던 계란 썩은내와 함께-_-;;
구웩 구웩~
울렁 울렁~

끄억 끄억~
아무리 진정하려 애써도 그놈들은 위장이 좁다라고 데모를 해대며 나를 찔러대고 있었다.

........
그렇게 기둥을 붙잡고 위로 쏟으며
기어서 기어서 가까스로 숙소로 돌아왔다.
........
할말이 없다.
사실...
무리하게 많이 먹었다.
씹지 않고 삼킨 국수가 가락 채로 올라올려 한다
우웩!



2008년 2월 12일 여행 49일째


손도 따보고,
약도 먹어보고,
위로도 올려보고,
아래로도 내려보았으나...


방바닥은 내 친구. 뒹굴뒹굴 일어설 수가 없다.
이넘의 계란내는 아직도 비린내를 팡팡 풍기며 나를 자극하고 있고,
내 얼굴은 어제 산 귤 색깔 만큼 노래졌다.


행여나 탈수가 올까봐 기어서 겨우겨우 나간 슈퍼에선...
물이 아닌 요구르트가 먹고 싶은 욕망에 굴복하고 말았다.
그리고...또 위로 아래로 쏠아버렸다 -_-;;


언니들은 수시로 찾아와서 나의 얼굴 색깔을 살폈고,
트랙킹에서 돌아온 아해들은 자랑도 하지 못하고 치앙라이로 떠났으며,
나는 뒹굴거리다가 겨우겨우 정신을 차려 방콕가는 언니들을 배웅했다.

왜이렇게 아픈거니? 감기 낫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아픈거니??
나...이제 돌아갈때가 되어버린건 아닐까...ㅜ.ㅜ


.
.
.
.
.

사실 아픈건 참을 수 있었다.
...근데 참을 수 없는건...
이렇게 아픔에도 불구하고 뭔가가 먹고싶다는 사실이었다 -_-;;
으윽...



11 Comments
pig 2008.05.17 20:29  
  아싸 1등! 너무너무 기다린 여행기~
항상배고파 2008.05.17 20:30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고생하시네요
[[고양눈물]]
junggane 2008.05.17 20:39  
  나라님 왜 배고픈지 모르시지요...배가 아니고 사랑이 고픈거에요..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처음 글 답니다
zoo 2008.05.17 20:54  
  여행지에서 속이 불편하면 너무 힘든데...또 아프셨군요.
컨디션 안좋을땐 마사지 받으면 몸이 더 아파지는 것 같아요^^ 고생많으셨네요...
자니썬 2008.05.17 21:40  
  건강 에 유의하시길.....감 사 
young588 2008.05.17 23:32  
  에고 또 탈나셨다....
이를 우째쓰까~~
하얀꿈 2008.05.17 23:32  
  절대 아프지 마시고 왜케 글이 안올라오시나~기다렸슴다~..
엘마 2008.05.18 13:10  
  며칠을 기다렸은데....올리신글 넘 방가워요...

체했을땐 손따구 자는것이 쵝오~
Bohemian 2008.05.18 13:48  
  저도 저기 갓엇는데!!! ㅋㅋ 온천물에 계란 삶는!! 친구랑 같이갓던 여자두분은 아무 탈 없엇는데....저도 저기 계란먹고 속이 부글부글 했엇다는;;; ㅠ
이상한 나라 2008.05.18 15:49  
  후훗. 저 사랑 고파요. 인정!! ㅋㅋ

한번 아프니까 가속이 붙드라구요. 이제 안아플라구요.
닥터조 2008.05.19 14:53  
  온천하구 때깔좀 나신다구 칭찬할라구 했더만.........배탈이 나버리셨네요.......가뜩이나 마른몸이 어쩌나....설사는 하더라두 계속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죽이나 요구르트도 좋구요........요구르트의 좋은 유산균이 나중엔 더 좋은효과를 볼수도 있고요.....암튼 고생~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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