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DJ의 좌충우돌 여행기 : 가자! 방콕으로~카오산으로~ 여행 출발점....
태국 방콕으로 가는 길~
한국에서 태국으로 이동하는데는 항공편을 이용하였는데, 항공노선은 [인천-방콕], [김해-방콕] 이며 한국인 여행객이 많이 가는 곳이라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1달 왕복항공권을 기준으로 40-50만원(Economy)선에서 구할 수 있으며, 대부분 유류할증료와 세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할인항공권 외에 땡처리항공권이 있는데 이것은 여행사들이 패키지 상품을 다 팔지 못하고 남은 항공권을 염가에 처분하는 것으로써 대부분 2-3일짜리 항공권이며 가격은 10-40만원대에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태국행 기내에서

[사진1] 이륙전 기내에서......
공 항에서 출국심사를 마치고 비행기에 몸을 싣고 초조한 마음으로 앉아있으니, 곧 이륙이 시작되고 창밖에 그려지는 인천의 야경을 즐기고 있는데, 옆에 앉은 사람이 사진을 찍어보는것을 권했습니다.
밖이 어두운데다가 기내가 흔들려서 초점을 잡기 어려워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마냥 즐겁기만 했죠.(사진은 빛들의 트위스트가 되어 있었지만.) 사진을 권한 그는 태국을 자주 왕래 하는 베테랑이었는데, 그래서일까요? 공감대가 형성되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방콕(Bangkok)
방 콕은 전 세계 여행자들이 모이는 허브이며 1000만 이상의 인구가 모여 살며 활기찬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패션과 유행에 열광하며 MP3,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거리를 활보하는 내 또래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다른 톡특한 매력이 있는데, 어디를 가더라도 외국인들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이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며, 사람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거겠죠.
카오산 로드(Khaosan RD)
입 국수속을 마치고 공항을 나오니 더운 바람과 습기가 엄습해오는데, 이 바람을 맞으니 태국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만히 서있었는데도 5분만에 땀이 줄줄 나왔다) 이제, 목적지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버스를 이용하려 했지만, 버스가 다니는 시간이 아니라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비행기에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던 사람이 택시 승강장을 안내해주어 수월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택시를 잡아타고 카오산으로 가는데 차창밖으로 보이는 방콕의 모습은 정말 고요했습니다. 1시간을 달리니 카오산 로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진2] 카오산 로드(거리)-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장소..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른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배낭을 메고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은 활기차보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앞으로의 여행을 생각하니 마음이 두근두근 거리네요.
하 지만, 그것도 잠시..... 거리에 적응이 되니 여러가지가 필자를 실망시킨기 시작했죠. 지저분한 거리,현지인 물가 대비 3-4배 수준의 바가지를 씌우는 상인들과 택시/톡톡기사를 비롯한 싸X지 없는 XX, 그것들은 그 거리를 걷는 내내 인상을 찌뿌리게 만들었죠. 돈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그렇게 변한다지만 그런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About 카오산 로드
바 가지만 빼면 이색적인 곳으로써 즐길꺼리가 무척 많습니다. 낮에는 김이 빠진 감이 없진 않지만, 밤만되면 거리공연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즐거운 파티장으로 변하며, 저렴한 가격에 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노점이 많아 별미들을 실컷 먹을 수 있고, 오픈형 바가 많아 다양한 색의 사람을 구경하면서 한잔 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사가 많아 다른 동남아 국가로 넘어갈때 필요한 제반사항(비자등등)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죠, 그러나, 필자에겐 유쾌했던 곳은 아니었습니다.
숙소 구하기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선 여독부터 풀어야 했습니다. 처음엔 카오산 로드에서 숙소를 찾아보았지만, 방이 하나도 없다는 말에, 변두리의 숙소를 찾아 헤멨죠.
슬 슬 체력은 떨어져가고, 몸이 비명을 지르니... 급기야 눈에 띄는 아무 게스트 하우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비쌋습니다... 1박당 20,000원 ... 싱글룸이 없어서 더블 에어컨룸을 혼자사용하게 되었는데, 주인에게 3일정도 머물테니 할인을 요구했죠. 한국인 밀어부치기 "깎아주이소~!" 필살기를 사용하니 45,000원 정도로 3일치를 끊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4] 하루에 20,000원짜리 Bowern 게스트하우스.....
묵었던 숙소 : Bowern Guest House카오산 로드와 그 주변 거리는 1박에 3600원 하는 하는 도미토리(3000원짜리 싱글룸도 있음) 부터 46,000원하는 호텔까지 다양한 숙소가 몰려있으나, 친절한 곳이 별로 없죠.(돈 받을때만 친절)
당 시 몸상태가 최악이라 비싸고 자시고 따질 겨를이 없었습니다. 깨끗한 방에 빵빵한 에어컨, 친절한 서비스에 나름 만족하면서 묵었습니다. 주인이 일본어를 구사할 줄 알기 때문에 일본어를 안다면 영어보다 편리(?)합니다. 카오산 외각의 Wat Bowern niwet 정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시아권 사람들이 거의 없고, 주로 유럽권 애들이 이용합니다.
게스트 하우스의 경우 대부분 에어컨룸(더블,싱글)과 팬룸(더블,싱글)으로 구분 하여 운영하며, 팬룸은 선풍기가 달린 방으로 에어컨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합니다.
방은 대부분 더블룸이므로, 방값이 부담된다면 혼자 다니는 사람을 붙잡아 룸쉐어(방을 같이 쓰면서 돈은 반반씩 부담)를 권하는게 좋습니다.(이건 시도해 보지는 못했죠)
여행경로
인천공항->방콕 수완나품 공항->카오산 거리->Wat Bowern Niwet 부근 숙소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