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배낭여행①-출국
아침부터 대용이와 외환은행에서 환전한다고 부산하게 어수선을 떨었다.
여행 도중에 느꼈지만 국내에서 많은 돈을 ₩에서 바트로 환전하는 것 보다
$로 환전한 뒤 현지에 가서 필요할 때마다 바트로 환전하는게 돈 관리하는데 더욱 편리한 것 같다.
현지 환율 좋은 환전소가 도처에 있으니(현지 ₩환율은 무지 않좋음) ㅋㅋ
하지만 그때그때 환율을 잘 따져서 알아보는게 현명한 것 같다.
암튼 환전을 하고, Samsonite에서 배낭전용 자물쇠 대량구매한 뒤 13시에 만나기로 하고 각자 집으로 향했다.
13:00에 공항 리무진(차비 9000원)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1시간 30분 정도가 지나니 인천공항의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 여기서 잠깐! 가면서 볼 책이나 MP3, PMP는 필수!! 여행 중간중간 긴 이동시간에 유용하다
전자티켓이라 발권증명서가 필요하겠나 싶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가져갔더니
없었으면 불편할 뻔했다.. 덕분에 편하게 Check in하고 출국 수속을 밟고, 면세점에서 썬그라스 하나씩
사주신 다음 비행기에 탑승했다..(외환은행카드 10% 할인)
자!! 대만경유 비행기를 타고 태국으로 출발~~
나름 귀여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던 대만 공항
7시간여만에 드디어 태국 방콕 쑤와나폼 공항에 도착!!
공항리무진은 개인당 150바트라 3명이면 택시가 싸게 먹혀
1층에서 택시를 타고 빠이 카오산로드 캅을 했더니 어째 삥 돌아가는 느낌 --;;
공용택시를 탔는데 미터요금만 신경썼지 공용택시경우 50바트가 소개비용이 추가되는지 몰랐다..
왠지 사기당한 느낌.. 나중에 확인하니 3층에서도 택시를 잡을 수 있는데 말이다 ㅋ
택시비가 소개비용, 팁과 톨비까지 해서 400바트 들었다.. 뭐 그래도 공항리무진 버스보단 싸게
왔다며 서로를 위로하며 숙소를 잡기위해 동분서주 했다.
12시가 넘은 카오산로드는 책에서 봤던대로 세계각지에서 모인 배낭여행객들로 활기찼다..
사람들이 많고 시간은 늦었으니 트리플룸을 잡기가 하늘에서 별따기 였다...
어디가 어딘지 정신이 없는 우리는 950바트라는 거액을 내고 Khaosan palace라는 숙소에 머물었는데
시설은 A~F중에 D정도 될 것 같다.. 에어컨에 티비있고 화장실도 좋았지만...
더블침대가 싱글침대 두개를 붙여논게 미스였다.. 게다가 카오산로드 한복판에 있어서 새벽 4시까지
시끄러워서 잠을 설쳤다~ (다음날 아침 피곤하고 허리도 아파 죽는 줄 알았음 ㅜㅜ)
이렇게 출국일 첫 날은.. 이동하고 숙소잡다가 하루 다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