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즈의여행수첩] 첫째날 푸켓 해변 댕기기
여행 첫날이 밝았다
오늘의 원래 계획은 차를 렌트해서 푸켓을 한바퀴 도는것이 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역주행으로 질러버릴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계획 급수정..
오토바이 렌트..ㅎㅎㅎ
디바나 리조트 에서 본 수영장 풍경
여기는 새로지은 스파윙이고, 뒤쪽으로 1층짜리 가든윙도 있는데
예전에 가든윙에서 지내봐서 이번에는 큰맘먹고 스파윙으로 결정..ㅎㅎ
아침을 먹고 슬슬 걸어서 정실론으로 나가니
흠흠..역시나 아직도 문을 않열고, 내일갈 피피섬 일일 투어를 예약하기 위해
썬라이즈를 찾으러 무려..정신로 2바퀴 돌고..
반짠시장앞을 4번이나 왔다갔다 하다..결국은 가방에 넣어놓은
안경가지 쓰고야 찾아 갔다..헉헉...
무사히 피피 일일투어 예약을 마치고 나오니 이제야 까르푸랑
로빈슨이 문을 열어서 살짝 간만 봐주시고 ㅎㅎ
짜잔~!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러 나간 빠통비치..
근데..쓰레기 열라 떠내려 와있는..흠..
사람들도 별로 없고, 몇발자국 걸어가면 페러세일링이나 제트스트 하라는
삐끼들만 계속 들러 붙어 주시고..이런..내 낭만을 깨버리다뉘..
또다시 어슬렁 어슬렁 오토바이 렌트하러 숙소쪽을로 걸어가서
요놈을 빌렸다 ㅎㅎ
처음 푸켓왔을때에도 오토바이 빌려서 4일을 신나게 타고 다녔는데
그때가 태어나서 처음 오토바이 타본거여서 2번이나 피보고..
그때 타고 몇년만에 처음타는 오토바이..
내가 시동도 거는법을 모르니까, 빌려주는 사람이 완전 불안한 눈빛으로
처다보더니..자꾸 주위를 어슬렁 어슬렁..
일단 끌고나와서 친구를 뒤에 태우고 슬슬 출발할려는 찰나
렌트가계 종업원 막뛰어와서..한마디 One Way +_+
역주행으로 출발할려고 했다는..이거 출발부터 불안 불안..ㅎㅎㅎ
자..이제 달려 볼까나.. 유후~
실수로 빠통을 한바퀴 돈다음에 겨우 겨우 빠저나와서
까론,까따 비치 쪽으로 넘어가 본다
슬슬 점심시간이 다되어..먹는이야기에 다니엘님이 추천해준
정통 덴마크 샌드위치 가계 " SANDWISH " 를 찾아갔다
가계간판 ^^
일단은 배가 상당히 고프므로 주문~!
내가 시킨 요놈 클럽 샌드위치..
처음 나왔을때는 흠.. 별생각 않했는데..
안에 들어있는 닭가슴살 훈제의 맛이 상상초월~ ㅎㅎ
오랜만에 지대로 샌드위치 먹고나니.. 체력충전 완료~
계산을 할려도 물어보니 310밧 나왔서
500밧짜리 한장이랑 10밧짜리 동전을 줬더니..헐..
10밧짜리는 그냥 돌려주고 나서 190밧을 거슬러 주는..
푸켓에서만 3번이나 같은 경험을 했는데..거참..이해할수 없는 상황..
원래 그런가??? ㅋㅋ
슬슬 오토바이를 몰고 까론,까따 비치를 넘어가는 언덕에 다다르니
유후~ 까론,까따 와 빠통까지 한눈에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
저번에 왔을때는 이런거 하나도 않보이더니..
여행을 다닐수록 풍경이나 사물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구나.. ㅎㅎ
프롭텝에 가보겠다는 일념으로 쌩 태양빛을 받으면서 달리고 달려서..
결국 길 잃어 버리고 다다른곳이..
나이한 비치..
많이 구석에 있긴 하지만 조용하면서도 쉬기 딱이구나 싶다
이제 뭐 딱히 가볼곳도 없는것 같아서
푸켓타운이나 가볼 요량으로 슬금슬금 출발하는데..잉???
기름이 없다.. 여긴 애니카도 않되는데... +_+
기름이 떨어질랑 말랑하는 찰라에 눈에 보이는 가솔린 표시의
가판으로 들어가 손짓 발짓으로 겨우 100밧정도 기름을 넣고다니
게이지가 3분에 2정도 올라온다
예전에는 60밧에 70밧정도만 넣어도 만땅이었는데
얼..태국도 많이 올랐구나..그래도..울 나라보단 싸잔오..ㅎㅎ
우여곡절 끝에 푸켓타운 표지판을 따라서 산넘고 넘어서 가다 보니까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