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정확히 방콕에서의 휴가!!-프롤로그
태국..
생각만 하면 치가 떨린다..떨려..
모..여행사의 저가 패키지의 유혹으로 3박5일의
수박 겉핥기도 그런 겉핥기가 없는..그런 치졸한..여행!!
관광을 전공한 관광학도가 돈때문에..
아까운 젊음을 허비하다니...
가이드의 3일동안...친형같은 다정다감함에 동화되어.
마지막날..그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형..믿고..사..정말 몸에 좋은거야.."
라는 사탕발린 말에..사버린..완전 냉동실의 쓰레기가 되어버린
로얄젤리 4통!!
태국을 정의하면..다시는 가고 싶지도 않고
너무 지저분한 거리와
밤에 혼자 나가면 총에 맞아죽을수도 있는 무서운 사람들이 사는
그런 이상한 나라..
밤마다 봉에 메달려 춤추는 사람들은 모두다 에이즈환자들..
가이드의 협박에..나는 철저히 놀아나 버렸다..
그렇게..나의 편견과 선입견은..2006년 여름부터...쭈욱..
때는..2007년 5월..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열심히 공부하고..바로 직장에 취업해서 일만하던
내 친구..뚜루!!
그 친구가 혼자 태국을 가신단다..
'미친......미친....미친....'
혼자서 뜯어 말려 보지만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가시겠단다..
'가서 후회나 실컷 하라지..총이나 맞지 마삼~~'
홀로 뚜루를 비행기 태워 태국을 보내버렸다!!
일주일 후...
완전 격양된 모습으로 만난 뚜루는..
태국과 연예를 하고 있었다..
'저거 제 정신이가?그런 나라가 머가 좋다고..??
서양인도 없고..가는 곳곳마다 한국인 천지에..
백화점이랍시고..우리나라 80년대 그런 건물인..그런 곳이..쯧쯧..
도랏네..도랏어..'
생각하고..
하나하나..애기를 들어보니..
아!차!
완전..내가 바보또라이였던것이다...
그리하여...
완전..귀얇아서..로얄젤리 4통이나..사버린 나는..
그날...타이항공을...질러버리곤..
6월 날라갔다..
그리곤..7월....우리 형과 형수를 모시곤..
또 가버렸다..
내 여행기는 지금부터다..
여행기..아무것도 없다..
방콕에서 그냥..내 집인양..놀러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