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jazz네 가족여행기 2
13일 집에서.
마눌이가 자꾸 깨운다...
우이씨 졸려 죽겠는데 시계를 보니 6시정도다 아 출근할려면 아직 멀었는데 왜 깨우는거야?
하면서 일어나 보니
아..... 우리 여행가는 날이구나...
이거야원 벼락치기로 여행을 갈려고 하니 정신부터가 가출한 상태다.
마눌에게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출발하는 날부터 내 정신은 가출해서 회사에다 놓고 온
것 같았다.
일어나서 정신없이 씻고 나오니 마눌이는 벌써 애들을 씻기고 나갈 준비가 되어있다..
크... 역시 엄마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출발을 하고자 가방 2개를 내 몸에 붙이고 왠수같은 이민가방을 드니 허리가 휘청한다..ㅠ.ㅠ
크흑 ㅠ.ㅠ
이렇게 어케 공항까지 가냐???
집 밖으로 나와 뻐스타는곳으로 가니 바로 있다.
앗싸~~ 언넝 타자!
뻐스에 올라가니 사람들의 눈이 우리에게 몰려있다...-_-;;;
뭐 여행가는거 티내고 다니나??? 하는 눈초리들..ㅋㅋ
부러우면 부럽다고 해라 이 싸람들아~~~ 라고 속으로 말했지만...
속직히 힘들기만 했다....
그냥 내려서 집으로가서 따뜻한 침대에서 뒤굴거리면서 놀고 싶었다.
거북시장에서 내려서 공항으로 가는 뻐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좀 썰렁한것이 춥다...
예현이가 걱정되어 보고 있으니 역시나 예현이도 추워보인다..
저러다 감기가 심해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하고 있는데 뻐스가 도착하여 또다시 왠수같은 이민가방을 들고 힘들게
올라가니 출발을 한다.....
그런데 이놈에 뻐스 기사아저씨가 거북이를 쌂아 드셨는지 너무나도 여유있게 가신다..
그렇다고 부드럽게 운전을 하느냐..... 그것도 아니다...
운전은 험악하게 속도는 거북이속도로..
미치는 거다 최소한 공항에 8시까지는 가야하는데 지금 시간은 7시 20분 정도인데
이 아저씨가 험하게 하는만큼 속도역시 나와야 하건만 이건 어디서 배운 운전실력인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으시다.
우야둥둥 이리 저리 하여 공항에 도착을 하였으면 좋겠으나.....
한번더 뻐스를 갈아타야하는 우리로써는 마음이 급하고 마눌이와 험악한 만큼 속도가
나와야 하는거 아니냐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중 창문을 보니 옆에 바로 공항으로 가는
뻐스가 있다...
오~~ 이 아저씨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여 선두로 나가신다...
앗싸~ 달려라 달려~~~ ㅋㅋ
헉... 저놈에 뻐스가 먼저가면 않되는데... 이러고 마눌과 이야기 하는사이 뻐스를 갈아
타는곳에 도착하여 부랴 부랴 내려서 보니 공항가는 뻐스가 바로 뒤에 있다.
그래서 후다닥 뛰어가서 타고나니 한숨이 나온다...
정말 힘들었다...ㅠ.ㅠ
내 체력도 체력단념님과 비슷내지는 더 떨어질꺼다...
이게다 그놈에 맥주와 담배때문이다.
그래도 난 맥주와 담배를 사랑한다.ㅋㅋㅋ
마눌이가 미울적도 있지만 사랑해서 같이 사는거 아닌가?
모든게 다 그런거다...
공항뻐스가 출발을 하고 고속도로에 올라서자 예현이가 힘든가 보다 자꾸 짜증을 내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하다..
그래도 우리는 간다...ㅋㅋㅋㅋ
하지만 우리 앞에 있던 아가씨 둘은 뭐가 그리도 불만인지 짜증을 내길래 뒷통수를 한대
때리고 싶었지만 참는다...
너거들도 나중에 시집가서 우리와 똑 같은 경험을 할꺼다.
그때 우리가족이랑 같은 뻐스를 타면 내가 똑 같이 짜증을 내주마 꼭 그렇게 되기를 기도한다.
아주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게 만들어주마...-_-;;;(농담임돠~~~)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우리 예현이의 능력이 발휘되는데 우리도 놀랐다...^^;;
유모차에 태우자 언제 그랬냐는듯 벙글 벙글 웃고 혼자서도 잘 논다...
거기에다 발권을 하는데 직원분이 맨 앞자리에 우리 가족이 함께 탈수 있도록 해주시는데
정말로 고마웠다..ㅋㅋㅋ
오 배리 배리 땡큐~~~
왠수가방도 보내고 나니 이렇게 편할수가.. 푸하하
마눌에게 담배좀 피고 온다고 하니 눈이 또 -.-;; 그래도 난 9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능력으로 무시하고 갈려고 한는데 또하나의 적군 세력인 예빈이가 한마디 한다..
저 왠수 같은놈...
여행계획때는 나랑 편을 먹고 놀더니 이젠 내가 할일이 없다고 지 엄마와 편을 먹다니.
저번 여행도 그랬지만 치사하기는 하늘을 찌르고도 남아 안드로 메다까지 갈꺼다...
어야둥둥
면세 구역으로 들어가서 동대문 사장님 들릴 빨간색 던힐 2보루와 더원0.5를 한보루를
구입을 하고 구경을 하는데....
마눌이나 나나 그다지 명품이란 것에 관심이 없다보니 헐렁 헐렁 구경만 하고
지하철??? 을타고 새로 오픈한 탑승지역으로 이동을 하는데
오~~~ 좋다 깨끗하고(당연한거다 새로 만들었으니...)빠르고 ㅋㅋㅋㅋ
이렇게 촌빨을 후더덕 흘리면서 도착을하여 예빈이 아침을 먹이고자 돌아 다녔으나
밥이 없다.. 이런...-_-;;; 그냥 빵과 우유로 땜빵하였다..
예빈이의 삼시삼끼는 밥이 기준이다....
밥으로된 식사가 아니면 식사가 아니다...-_-;;;
12시에 피자를 먹고도 조금있다가 밥 달라고한다..
아까 피자가 밥이라고 하면 밥이 아니고 간식이라고 하는놈이다....ㅋㅋㅋ
탑승구앞으로 이동하여 의자에 않아서 오픈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예빈이는 닌텐도를
예현이는 공항 바닥을 열씸히 청소하고 다닌다...
저 놈은 좀 넓은곳만 나오면 내리라고 난리를 치는데 내려주면 열심히 기어다니면서
온몸으로 바닥을 청소하는데 미치겠다....ㅋㅋㅋ
어느덧 탑승시간이 되어 뱅기에 타고보니 또다른 걱정이 스멀 스멀 올라온다.
이놈에 걱정은 무슨 광년이 널뛰는것도 아니고 수시로 등장을하냐???
이번껀은 뱅기가 안전고도로 올라갈때 견딜수 있냐 이거다...
어른들도 귀가 아파서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제 13개월짜리가 견딜수 있을까
하는 것이 이번 걱정의 주제다...
하지만 예현이는 우리가 걱정을 하던지 말던지 잘 놀면서 지 먹을 과자나 내놓으라고
하면서 잘 놀고 있다..
우리가 있던 자리밑은 예현이의 만행으로 과자부스러기가 무더기로 투하되어 있고
마눌이의 발이 그곳을 확인까지해서 잘게 부서진상태로 너저분하다..
근데 이놈에 뱅기가 좀부실한것이 마눌이 좌석의 등받이가 고장나서 고정이 되질 않는상태로
자동으로 뒤로 넘어가는데 뒤에 않은 X이 뭐라고 마눌에게 하길래 마눌과 자리를 바꾸고
그X이 다시 꿍시렁 거리길기다렸다 나역시도 험한욕을 혼자서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조용하다..ㅋㅋ
그게 마눌이가 일부러 한것도 아니고 고장으로 인한건데 짜증을 내니 나도 열이 받는것이다.
솔직히 나혼자였음 그X이랑 한 바탕 난장을 피웠을거다...
꼬박 꼬박 뱅기의 앞에다 대고 인사를 수없이 하고 나니 수완나폼공항에 도착을 하여
입국심사를 받는곳으로 가니 으악! 사람이 너무 많은거다...ㅠ.ㅠ
이거 언제 기다리냐?? 이러면서 서있는데 아주 아주 이쁜 천사언니야가 우리를 부른다
왜그러나?? 하면서 가니 예현이가 있다고 태국인전용 심사대로 불러서 먼저 해주는것이다
크하하하 예현이의 능력?이 여기서도 발휘가 되는구나...ㅋㅋㅋ
이때부터 태국에서의 예현이의 특권 아닌 특권이 발휘되기 시작을 했다...
따른 한국인들도 우리가 있으니 뒤에 와서 기웃거렸지만 천사언니야가 딴곳으로 가라고
보내버리고 우리가족만 그곳에서 심사 받고 빠르게 나올수 있었다..
지금도 그 천사언니야를 생각하니 정말로 고맙다...
그렇게 남들보다 빠르게 나와 왠수가방을 찾으러 갔으나....-_-;;;
가방은 예현이의 특권에서 벗어나 있었다...
우리보다 늦게 나온사람들이 거의다 찾아서 나갔을때 우리는 남아있었다...ㅠ.ㅠ
뭐 인생이 그런것 아니겠어...(-- ) ( --) 먼산~~~~
가방을 찾고 픽업장소에 나가보니 이런.... 내이름을 틀리게 적어논것이다...
줴길... 신혼여행때도 내이름을 틀리게 적어서 함참을 찾게 만들더니....
그때도 마눌이가 찾아내었는데 이번에도 마눌이가 찾아냈다....
역시 울 마눌 서방 영문이름도 엉망으로 신용카드를 만들더니 이곳에서도 엉망으로
써논걸 찾아낸다..
특이한 능력이다..ㅋㅋㅋㅋ
기사보고 잠깐 기다리가고 이야기 해놓고 편의점에 후다닥 뛰어가서 심카드와 충전카드를
구입하여 핸드폰에 있던 ktf꺼와 교환을 하고 픽업차로 돌아와 파타야로 고고씽~~
파타야로 가는 도중에 이놈에 충전을 할려고하는데 충전법을 모르겠다.....ㅠ.ㅠ
원투콜은 그동안 사용을 해와서 알겠는데 전에 쓰던것은 기간이 지나가서 죽어 버린상태라
심카드도 구입을 한건데 편의점에서 원투콜 심카드가 없다고 하면서 해피콜을 주길래
그냥 받아 왔건만 이것이 충전법을 영어가 아닌 태국어로 써있는거다...ㅠ.ㅠ
우리는 말그대로 문맹가족인것이다...
어쩔수 없이 꼬마연비에게 전화하여 충전법을 물어보니 자기도 원투콜을 써서 해피콜은
잘 모르겠다고 한다....
연비와 통화후 설명서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서 해독아닌 해독을 하다보니 숫자와 코드를
설명해논것이 있길래 혹시 해서 눌러보았더니 짜잔~~~~ 충전이 됐다.. 푸하하하^^;;
통신사 이름대로 해피했다....ㅋㅋㅋ
충전후 예빈이 할머니께 전화로 도착인사드리고 신나게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기사의 팁이 생각나는거다...
물론 안줘도 상관은 없겠지만 그래도 20밧이라도 드려야 할꺼같은 생각에 지갑을 보니
잔돈이 없다....ㅠ.ㅠ
그렇다 우리는 올적에 4,000밧만 환전을 하고 나머지는 직불카드를 사용할 생각으로
온것이어서 잔돈이 없다....
뭐 숙소에 도착해서 물 하나사고 남는 돈으로 주지뭐~~~
함참을 달렸을까?
파타야라는 간판들이 자주 등장을 하는데 예현이가 보채기를 시작한다..
좁은 차안에서 오래 있으니 짜증이 나는가 보다..
밥을 줄려고 보니.... 이런.... 예현이 우유가방이 트렁크에 있다..-_-;;;
예현이는 울고... 밥은 없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그러는 와중에 이놈이 내가 들고있는 비닐봉지를 보더니 자꾸 그걸 가지겠다고 하길래
들여다 보니 인천에서 사서 누나가 먹다가 남긴 과자를 먹겠다는거다..
어쩔수 없이 과자를 주고있으니 지도 먹고살겠다고 열심히 먹어대는데 예빈이가 또 시비를
걸어온다 자기과자를 먹는다고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누구인가???
그냥 예빈이 말은 귀등으로 흘려버리고 과자 몇개를 줘버리고 무시해버린다..ㅋㅋㅋ
우리가 엄마, 아빠가 맞는건지...ㅋㅋㅋㅋㅋ
예빈이는 엄마와 아빠가 과자도 잘 사주지 않으면서 여행온다고 사준과자를 지 동생한테
강탈당했으니 얼마나 억울 했겠는가???
그래도 누나의 본분은 있지 않았는지 지동생이라 사이좋게 나눠 먹는다.
라고 쓰고싶으나.....
예현이는 부서진 과자 몇 조각이지만 예빈이는 온전한 상태의 과자를 먹었기
때문에 더 먹었다..
정말로 치사한 예빈이다...
전에 나와 둘이서 왔을때는 봉다리 수박을 사서 아빠좀 달라고 했더니 지 혼자 다먹더니
이번에는 동생이 먹겠다는데 그걸 가지고 꿍시렁 대기는...ㅋㅋㅋㅋ
이런게 소란을 떨면서 숙소에 도착하여 기사를 보내고 체크인을 한후 방에 들어가니..
우와~~~~
방이 두개다....
현관쪽방은 싱글 침대로 2개가 있고 바다가 보이는 방은 퀸싸이즈 침대가있다....
한국에서 예약을 할적에 호텔이 오래되어 별로라는 글을 읽고 왔지만 우리가 언제
호텔방에서 잠을 잔적이 언젠지도 모르겠는데 나쁜건지 좋은건지 알수는 없지만
우리가족에게는 정말로 맘에 드는 방이다....
특히나 바다가 보이는 베란다에서 보이는 풍경은 아주 베리 굿이었다....
예빈이도 그곳이 맘에 드는지 혼자 의자에서 풍경을 바라보고 있고
나는???ㅠ.ㅠ
뭐 했겠나? 짐 풀어야지, 예빈이용 햇반과 먹을거리들 정리해야지, 동대문 사장님께 드릴
더덕과 껫잎을 냉장고에 정리 해야지 프론트로 뛰어가서 예현이 분유탈 뜨거운 물받아와야지
크흑...... 나 여행온거 맞아???? 어째 집에서는 마눌이가 다하는데....
여행이 시작됨과 동시에 짐꾼에 가이드에 몸종에 잡부까지.....ㅠ.ㅠ
아무리 여행이라지만 울 마눌이 너무한다....
궁시렁 거리면서 프론트로가 뜨거운 물을 가지고 올라가니 아주 이사람들 각자 흩어져서
예빈이는 베란다에 마눌이는 옷가지를 테이블위에 놓고있고 예현이는 여지없이 방바닦을
청소하고 있고 아주 신났구나 신났어.....
짐정리가 끝나고 예현이도 밥을 먹어서 예현이 특유의 방글 방글쑈를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정체모를 소음이 들리기 시작을 한다.
이게 뭔 소리냐????
가만히 들어보니 호텔밑의 워터파크에서 나오는 소리다...
음.. 무슨 파티같은걸 하나보군.... 저녁에 구경가야지...^^;;;
일단 짐 정리후 쉬었다가 빅씨에 가려고 내려오니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다...
없다..... 없다..... 여기는 파타야에서도 구석에 있다....
걸어서 갈거리도 아니다....
그럼?????
어쩔수 없이 대기하고 있는 썽태우로 가서 빅씨까지 얼마냐고 하니까 150밧인가를 부른다
헉... 비싸다.....ㅠ.ㅠ
150밧 우리는 그지가족이라구요......-_-^
그냥 빠이 하고 뒤 돌아서자 점점 가격이 떨어진다..ㅋㅋㅋㅋ
그래서 결국엔 100밧에 합의?하고 빅씨로 고고씽~~~~~
가면서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떨어가면서 가는데.... 멀다.. 정말 멀다.... 이런 길을 기억을
못하겠다....ㅠ.ㅠ
에이 몰라 몰라 그냥 가는거지 뭐.....ㅋㅋㅋ
빅씨에 도착을하니 예빈이가 배가 고프다고 해서 1층을 돌아다니면서 식당을 찾는데 갑자기
예빈이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하길래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mk수끼로 들어갔으나....
나? 수끼를 먹어본적도 없다.... 마눌이? 나도 없는데 마눌이가 먹어봤을까???
예빈이와 예현이는 물어보지도 마라....ㅋㅋㅋ
음....
일단 자리에 않아서 직원에 메뉴판을 보여주네?
고민을 하다가 그냥 접시에 이것 저것 들어 있는것을 시키고 나서 후다닥 꼬마연비한테
전화를 했더니 대략적으로 알려는주는데 우리가 시킨것은 따른거란다...ㅋㅋㅋ
에이 모르겠다... 그냥 먹자
뜨거운 물에다 데쳐서 먹는거라니 그냥 먹어보지뭐..ㅋㅋㅋㅋㅋ
이렇게 데쳐서 먹고있는데 이거 우리가족이 먹는 속도를 따라오질 못한다...
마눌이가 서방? 그냥 한번에 넣어라...ㅋㅋ
그래서 우리가족은 그냥 한방에 부어버리고 건져 먹는데 음.... 국물이 맛난다..
마눌도 그럭저럭 먹을만 한가보다....
좀더 먹을까? 하다가 그냥 나왔는데 지금생각하니 더먹을껄.... 난 배고프다...ㅠ.ㅠ
다 먹고나서 계산후 2층으로 올라가 필요한 물건들과 과일들을 사는데 과일값이 너무
싸다면서 마눌과 나는 신이 나서 돌아다니다 보니 예현이 물 티슈와 과일 먹을때 필요한
칼과 뜨거운 물에 타먹는 감자스프를 먹을 그릇을 찾는데 이놈들이 보이질 않는거다..
마눌이와 나는 투덜거리면서 돌아 다니는데 분명히 아까 기저기가 있는것을 본기억이
있어 그곳에 가면 물티슈가 있겠지하고 찾는데 도대체가 없는거다....ㅠ.ㅠ
다만 웃긴것은 물티슈 찾으러 가다가 칼을 찾고 그릇을 찾다가 물 티슈를 찾고..ㅋㅋ
마눌이와 나는 어이가 없어서 서로 웃기만하고...ㅋㅋㅋㅋ
결국에는 그릇만 찾지 못하고 지쳐서 나와버렸다...
밖으로 나오면서 호텔까지 어떻게 가야하나 걱정을 하면서 나왔는데 걱정을 할 필요가
전혀 없었고 입구로 나오자 마자 성태우택시가 앞에서 대기하고 있어서 150밧에 호텔로
올수가 있었다..
이때까지도 일반썽테우와 택시썽테우를 구분할줄 몰랐는데 다음날 까르프에서 안사실이지만
뒷쪽에 문이 달려 있음 택시고 없으면 일반썽테우인것이다...ㅋㅋㅋㅋ
이것도 모르고 우리는 비싸다고 깍아달라고 했는데...... 혹시 깍을수도 있지 않았을까??
가격이 붙어있는 철판을 보여주면서 안된다고 하길래 어쩔수 없이 와야만 했다...ㅠ.ㅠ
호텔에 돌아와서 해변가로 구경을 가고자 열심히 걸어갔지만 문이 잠겨있다...ㅠ.ㅠ
아쉬운 마음으로 뒤돌아서서 오고 있는데 아까부터 꿍짝거리는 곳이 눈에 들어와서
공연하는곳으로 가보니 뭔지는 모르지만 흥겨운 음악과 함께 사람들이 춤을 추고있어
사진을 몇장 찍고 숙소로 돌아와서 아이들 방에서 뒤굴거리면서 놀다가 잠에들었다..
휴~~~ 이렇게 첫날이 가 버렸네요.......
지금도 아쉽고 다시 가고싶고 누군가는 7월에 간다고 메신져로 염장을 질러대고...ㅠ.ㅠ
크흑흑 왜이리 나를 괴롭히시는지...ㅋㅋㅋ
그럼 다음에 2일차 여행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