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간의 환갑기념 부부배낭여행 24일째 위앙짠->왕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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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일간의 환갑기념 부부배낭여행 24일째 위앙짠->왕위앙

하얀깜둥이 3 1460

2008.03.06 목요일

위앙짠에서 왕위앙으로 이동, 왕위앙 둘러보기


아침 7시에 뚝뚝을 타고 버스터미널로 이동, 왕위앙으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8시경 출발한 버스는 어디든 손님이 손을 들면 태워주고, 내리겠다면 내려주면서 정말 한가한
느낌으로 달려갑니다. 크게 바쁠 것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은 모처럼의 버스여행에 들떠있는 것
같았구요. 웬만해선 자기가 사는 곳을 벗어날 일이 없는 사람들에게 버스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한다는 것은 언제나 흥분되는 일이니까요.


휴식을 위해서 중간중간 정차를 하면 어김없이 삥까이를 비롯한 먹을거리 장사들이 몰려듭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비위생적인 것 같기도 하지만 저의 경험상으로는 현지인들이 먹고 마시는대로
하면 설사병 같은 것이 잘 걸리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외국인을 상대하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후에 심한 설사병에 걸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길거리 음식을 더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왕위앙은 방비엥이라고도 하는데 이 역시 영어식으로 읽은 것이지요.
하지만 외국인들을 상대하는 곳에서는 그냥 방비엥으로 부르기도 하더군요. 중국의 계림을 연상
하게 하는 산들이 아름다운 왕위앙은 조그만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몰려드는 외국여행자들이
점령을 하다시피 하여서 현지인 보다 여행자들이 더 많은 것 같은 착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몰려드는 여행자들을 상대하기 위한 숙박시설이며 음식점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이곳을 흐르는 송강도 많이 오염이 되었더군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람이 꼬이면 피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요.


나무다리를 건너 가까운 곳에 있는 동굴과 작은 봉우리를 올라갔습니다.
동굴은 개발이 되지 않은 천연동굴인데 손전등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깊이 들어가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동굴 위쪽으로는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봉우리였는데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고 바위돌들이 날카로워서 상당히 위험하더군요.
그러나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전망은 언제나 처럼 환상적이었지요.


왕위앙의 아름다운 산과 강을 조망할 수 있는 방을 하루에 50,000낍에 얻었습니다.
둘이서 방앞에 놓인 테이블 의자에 않아 느긋하게 저녁풍경을 즐기며 참 많이 행복해 했습니다.^^


비용 : 뚝뚝 15,000, 아침식사 24,000, 커피 3,000, 버스(왕위앙) 40,000*2=80,000, 과일 4,000, 찰밥 1,000,
점심식사 12,000, 콜라 3,000, 동굴입장료 10,000, 저녁식사 34,000, 투어예약 10불*2=2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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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울산아재 2008.08.19 13:39  
  제홍관광 버스 타고 오시면 한국으로 오는지요?ㅎㅎㅎ
소요산 2008.08.26 15:01  
  산세는 한국의 어느산을 보는거 같은데요^^
하얀목마 2008.08.26 21:15  
  중국의 계림보다는 산이 좀 크고 뭉실한 것 같아요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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