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베트남 달랏 여행기 - 3(랑비앙산, 자수박물관)
둘째날이에요. 달랏이 프랑스사람들이 휴양지로 개발한곳이라서 건축양식 유럽풍인 것이 많다...라고 말만 들었었고, 그걸 체감한 첫번째 날이에요.
제가 묵은 호텔은 조식당이 옥상에 있었는데, 그래서 뷰가 정말 괜찮았습니다. 아 그리고 메뉴에 김치도 있었어요= ㅅ=;
조식당의 뷰...
그리고 먹을거... 먹을건 좀 단촐해요. 근데 깔끔해요. 엄마가 차라리 이게 낮다며 좋아하셨어요.
따로 시켜야 하는 쌀국수. 닭과 돼지고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음... 원래 우리집이 좀 일찍 일어나는 편인데(이날 새벽 5시 기상;) 형부는 좀 아침잠이 많아요. 그래서 아침을 먹고 나갈준비를 했는데도 형부랑 약속한 시간이 굉장히 많이 남았었어요. 어딜갈까 하다가 숙소근처 깔끔한 카페로 ㄱㄱ
여기서 어무니의 첫 아보카도쥬스를 접하고...이거 이후 하루에 최소 2잔 이상의 아보카도 쥬스를 드셨죠.... 셋째 넷째날은 거의 끼니대신 드신듯...ㅋㅋㅋㅋㅋ
그 카페에서 바라본 뷰...
하늘색이 너무 예뻐요. 서울의 그 허옇게 바랜 파란색이 아니에요...ㅠ 정말 쨍한 깨끗한 파란하늘... 이런색의 하늘을 너무 오랜만에 봤다는걸 이 카페에서 깨달았어요.
그리고 랑비앙산 이동후 입구에서 윈도우 배경화면 하나 건지고 ㅋㅋㅋ
정상에 올랐습니다!
몬쨈 부럽지 않아요! 정말 탁트인 아니, 뻥뚤린 뷰
저는 개인적으로 이사진이 맘에 들어요!!! 제가 그리던 전원생활의 이상향을 보는듯해요
그리고 자수박물관으로 이동!
지금부터 제가 올리는 사진은 전부 자수입니다. 그림 아니에요-ㅅ- 사진도 아니에요.. 아 도대체 몇명을 갈아넣은건지 보면서 짠했어요;
가격도 무지사든데요... 사람상반신 액자가 한화로 2~3백만원 이었어요. 와 진짜=ㅅ=; 태국 그 사진못찍게하던 왕궁(지금은 아예 못들어가는;)의 자수와는 또 달라요... 개인적으론 베트남쪽을 손들어주고 싶습니다.
박물관 입구에 있던... 저랑 형부랑 엄마랑 다 그림인줄 알았다가 최초로 충격받은 자수작품;
박물관 자체도 무척 예뻐요. 자연친화적? 이라고 해야할지... 저의 취향은 정확히 저격했지요!!
길이 좀 복잡하긴 한데, 요 글귀만 잘 찾아서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고싶었던!!
나가는 길도 너무 예뻐요. 저 길 양쪽에 카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는데...
이 미니 물고기 튀김맛있었어요. 나머지는 사진이 없네요; 너무 먹는데 집중했나...ㅠ
갑자기 비가와서 빅씨로...
요 와인을 네병샀습니다!
이날 빅씨에서 산것들...
그리고 저녁에 이렇게 소주에 사이다와 라임을 말아서 한잔~ㅋㅋㅋ
하루가 끝났어요.
형부가 야 너 벌서가서 자? 클럽이나 이런데 안가고싶어? 라던데 저는 그냥...ㅠ 얼른 자고싶을뿐... 술을 먹이지 말던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