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쉰네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메콩델타 투어~~" (12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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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쉰네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메콩델타 투어~~" (12월7일)

박주찬 0 2299

메콩 델타 투어를 위해

일찍 일어나 여행사로 갔지~~~

사람들이 모여 차를 타고 가는데

내 앞자리에 동양인 한 분이 앉길래

한국인이 아닐까 생각하다 휴게소에서 물어보니

역시나 한국인이드라고~~~

요 몇일간 계속 한국 사람을 만나니 넘 좋드라~~~

그 뒤부터 함께 앉아서 이야기 나누면서 델타로 향했지~~

가는 도중에 베트남인 가이드가

베트남 문화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해 주어서

그중에는 내가 많이 궁금했던것도 있었던터라

많은 도움이 되었어~~~~

메콩강도 보아하니 흙탕물이어서

얼마나 깊은지는 모르겠는데

상당히 넓드라고~~~~

섬에 올라가 지역 음악도 감상하고

과자와 술도 맛보았는데

술이 상당히 독해서 양주잔 정도 크기의 글라스로

3잔 마셨더니 약간 술기운이 돌드라~~~

이곳 사람들도 뱀술을 좋아하는지

베트남 여행하면서

뱀술을 안본때가 없었어....

게다가 추가로 전갈에 거미도 넣더라.....

이 사람들도 스테미너 술을 좋아하나??ㅋ

이곳에서 여러가지 열대 과일도 맛 보게 되었는데....

덕에 많은 과일의 이름도 알게 되었고....

먹는 방법을 몰라서 못 먹었던 과일도 먹을수 있었어~~~

섬을 구경하고

작은 조각배로 갈아타고

메콩강을 따라 흘러가는데

주위가 온통 열대 밀림숲이어서

정글탐험 한는것 같아 상당히 잼나드라고~~~

꼭 우리나라의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타는 기분이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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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섬에 들려서

코코넛 사탕 만드는 공장도 구경하고......

맛도 보았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것이

사가고 싶기도 하더라.....

베트남 과자도 정말 맛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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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섬에 들려서 점심을 해결하고

약 2시간 동안 자전거 하이킹할 시간지 주어져서

하이킹을 떠났어~~~~

길을따라서 마을이 있고

초등학교에서 애들이 노는 모습도 보여

정말 베트남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는거 같아

재미나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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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하필

떠난지 얼마 안되어 스콜이 내리는 것이여~~~~

한낮에 쪄댈때 한번씩 내려주면 너무 좋은데

하필 자전거 탈때 내려버리니

메콩델타의 마을 모습을 보고싶은데

구멍가게 지붕 아래에서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니

안타깝드라고~~~~

구멍가게에서 뭐 파는지 구경해 보았는데....

파는 것들이 꼭 내가 초등학교 다닐적에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파는

100원짜리 조잡한 과자들을 팔드라고~~~ㅋㅋ

갑자기 옛 생각이 나드라~~~ㅋㅋㅋ

소위 초등학생용 불량식품이라는 과자는

요새 베트남이나 다른 개발도상국에서 수입한다고 하던데...

그말이 정말인가봐~~~~

비슷한게 상당히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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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금방 그치지 않고

한참 후에나 그쳐서

그냥 되돌아 왔는데

그래도 30분 정도 시간이 더 남길래

그냥 앉아서 시간 보내긴 아깝드라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나가서

이번에는 반대편 길로 가보았어~~~

반대편으론 쫙 바나나 밭인데

그 가운데로 작은 길이 나 있어서

자전거 타고 바나나밭을 달리는 기분도

이곳 아니면 경험해 볼 수 없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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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 델타에 상당한 볼거리가 많은거 같은데

나는 내일 떠나야 하는 처지라

하루 밖에 투어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드라고~~~

메콩 투어를 마치고

다시 사이공에 돌아와서

이번 투어 함께 했던 한국인이 저녁을 사주셔서

고맙게 맛나게 먹고~~~

달랏에서 만났던 누나 다시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로 갔더니

막 도착했드라고~~~

누나 숙소 잡아주러 다녔는데

내가 머무는 숙소는 저렴한데 시설이 넘 않좋고

무섭다고 하여

몇 군데 돌아다니다가

다른곳에 숙소를 잡아주고~~~

같이 사이공 밤 거리 구경하러 나섰지~~~

나는 내일 떠나는 터라

베트남 동이 많이 남아

그렇게나 맛있는 베트남 커피를 사러

베트남 커피 전문 상점에 들어가서

둘이서 커피 마시며 이야기 하며 시간 보내다가

나올때 커피를 사가지고 나왔는데

베트남 밀크 커피의 핵심인 연유를 구할수 있을까 물어보는데

그 이름을 모르고 설명하기도 힘들어

그림까지 그려 설명했더니

그건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 말을 믿고 나오긴 했는데 슈퍼에 없으면 낭패인데... -.-

그렇게 구경하고 돌아오는데

거의 숙소에 다 와서

전에 만났던 말레이시아인 두명을 다시 만난 것이여~~~

나는 호이안에서 본 이후로 못 보았던 터라

반가워 같이 맥주하러 가기로 했지~~~

벤탄시장 근처의 베트남 포장마차에서

말레이시아인2명과 나하고 누나하고 넷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찌나 재미있던지...

나의 군대 이야기가 압권이었어~~~

비록 공익이라 훈련소에서 1달 있었지만

그때것을 경험삼아

총도 쏴보고 폭탄(수류탄)도 던져봤다고 하니

말레이시아 인이 정말이냐고 놀라워 하더라.....

진실을 알고 있는 누나는 옆에서 막 웃고~~~ㅋ

이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12시가 넘었는데...

초등학생들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안자고 와서 꽃을 팔아달라고 하드라고~~~~

이처럼 늦은 시간까지 이러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 보이더라~~~

아이들이 꽃 사달라고 조르는데

나중에 산다고 하니

거짓말 쟁이라고 하며 재롱? 아양?을 떠는데.....

과연 사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정말 고민되더라....

근데 과연 이것들을 사준다고 해서

그 돈이 이 아이들을 위해 쓰이는것은 아닐테고.....

포장마차에서 일어나

숙소까지 가는데 계속 따라 붙더라고~~~~

정말 끈질기기도 해요~~~~~

숙소로 돌아왔더니 문이 닫혀 있드라~~~~

다행히 지키는 사람이 있어서

문을 열고 들어와 잘 수 있었지~~~~~

드디어 내일이면 캄보디아로 가는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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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사증 연장 5$ (12월6일치)

아침 9,-동

기념품과자 15,-동

음료 10,-동

전화 6,-동

저녁 10,-동

기념품(커피) 114,-동

포장마차 5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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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214,-동 + 5$

환산 19,266원

15일 베트남 여행총계 5$ = 5,000 원

4382,-동 = 292,133원

54일 여행 총계 1,411,84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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