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의 너무나 감사한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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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의 너무나 감사한 분들....

김윤선 0 1968
5년 열심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혼자서 처음으로 베트남 여행을 가기로

맘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처음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는데 지리도 잘 모르고 해서 택시를 탄 다음

벤탄시장근처로 가서 숙소를 잡았습니다. 혼자서 도시 탐방한다는 목적으로

열심히 걸어다니다 길을 잃어서 오토바이택시를 탔는데 정말 바가지 쓰고

사실 분해서 저녁도 못 먹었습니다.

다음날 무이네로 출발했는데 거기에서는 왠 이상한 베트남아저씨가 작업

걸어와서 맘 상해서 다음날 다시 달랏으로 갔습니다..

달랏으로 가는 투어버스안에서 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달랏에 있는 달랏대학교 한국어과에서 교수님으로 계신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달랏에 도착해서 맛있는 점심도 사주시고

숙소도 깨끗하고 좋은곳으로 알아봐 주시고... 저녁에는 학교에 와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산책겸 학교에 도착했는데 거기에는 한국어과 친구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더라구요 달랏에는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교민들이

많이 안계서서 한국어과에 다니는 친구들이 실습을 많이 못해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 주는 친구들이 참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는 베트남에 대한 안 좋은 기억뿐이였는데...

그 기억들을 다 잊어 버릴만큼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한국어과에 다니는 친구들의 순수한 웃음과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열심히

저에게 말을 해주던 모습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베트남에 대한 안 좋은 기억으로 끝날수 있던 여행이 우연히 만난

교수님들과 순수한 친구들 때문에 저에게는 잊지 못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참 거기 계신던 교수님들이 한국분들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단 한글로된 동화책과 함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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