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그녀와 한달간의 여행 (다섯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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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그녀와 한달간의 여행 (다섯번째 이야기)

死부시 9 2654



이제 드뎌 치앙마이로 떠나는 날입니다.

치앙마이는 2년만에 와보는 거라 조금 떨리는데요...

이번 태사랑 이벤트에 1등 경품중에 라티란나 리버사이드가 있어서 도착하는날 바로

라티란나로 가는거라서 기대됩니다..^^

그녀도 역시 기대하고 있는 눈치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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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같은 시간대에 출발하는 치앙마이행 에어아시아도 보입니다.

늘 에어아시아에서 어메이징 레이스를 펼치다가 편하게 타이항공을 타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어메이징 레이스란? 에어아시아 탑승때 열심히 달려서 제일 앞 창가자리를 먼저 선점하는 것을 말합니다. ^^)

늘 제가 먼저 뛰어서 좌석을 선점하고 있으면 그녀는 짐들고 느긋하게 오십니다.

타이항공 국내선은 첨 탑니다만...

부산-방콕 국제선 보다 더 좋습니다..보잉 747 2층 비행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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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10분만에 치앙마이 국제공항에 도착...

딱 김해공항하고 비슷한 분위기의 공항입니다.정겨움마져 느껴지는 아담한 공항을 통과하고 바로 라티란나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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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클란 로드 끝자락에 위치한 라티란나 리조트입니다.

태사랑 1등 경품에 여기 3박 숙박권도 포함이 되어서 오게되었습니다..^^

프론트에서 친절하게 4층 삥강이 보이는 디럭스 스위트룸으로 안내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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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서는 순간 탄성이 나옵니다..와~

아마 신혼 여행에서나 올법한 엄청난 크기의 룸에 감동했습니다..거실, 침실, 욕실이 따로 구분이 되어있고요.

넓은 발코니가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여기서 3박을 한다니 정말 행복했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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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코끼리 모양의 수건이 너무 귀여워서 끝내 수건으로 사용하지 못했답니다..

너무 정성 들려서 접어논거 같아서 갈때 고히 침대위에 그대로 놓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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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옆에 위치한 옷장겸 화장대 입니다..그 옆에 욕실이 있습니다.

옷장에는 저희가 가져간 옷을 모두 걸어도 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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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옷장에 옷걸이와 우산이 2개가 놓여져 있습니다..

1층에서 라티란나 로고가 새겨진 우산을 300밧에 팔고있습니다..

갈때 기념으로 사갈려고 했으나 너무 길어서 아쉽게 못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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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로 가는 쪽문을 열면 욕조와 샤워시설이 분리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번 욕실에서 감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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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자쿠지 욕조와 LCD TV....

태국여행하면서 잘 접해 볼 수 없는 자쿠지 욕조가 특히 맘에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간 때수건을 정말 유용하게 썼습니다..^^;;

밤에 저녁먹고 오면 욕실에 아로마 오일을 피워주고 가는 라티란나의 세심한 배려에

또한번 감동했습니다... 다음에 다시오고 싶을 정도의 세심한 배려가 특히 맘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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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가 나란히 2개가 있습니다....그리고 샴푸 컨디셔너 로션...세면대 3개 욕조에 2개 샤워실에 3개

매일 매일 충분히 채워줘서 조금 챙겼습니다.

한달의 여행기간 내내 라티란나에서 준 샴푸를 썼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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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로션과 화장솜...그리고 치약 치솔등등이...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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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 흔들 의자와 쇼파가 놓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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삥강이 한눈에 보여서 발코니 흔들의자에 앉아서 경치를 맘껏 즐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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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자 모양의 라티란나 모습니다..수영장은 이 지붕에 가려서 잘 보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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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쇼파 뒤로보이 통유리는 삥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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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거실과 침실에 각각 TV가 있습니다...침실에는 오디오와 팝송이 담겨있는 시디도 있답니다.

그리고 무선 키보드로 채널을 조종할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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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제 이름이 적혀있네요..^^

언어 선택란에 한글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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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란나 전용 선착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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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조식당으로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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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당은 야외, 실내로 같이 있습니다...날씨만 좋다면 아침을 삥강 바로 옆에서 즐기는 것도

낭만적일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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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종류는 그리 다양하지 않지만 상당히 맛있었습니다..첫날은 저희가 늦게 식당에 오는 바람에

머핀이 안보이네요...^^;; 머핀이 상당히 맛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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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과 둘째날은 사람이 없어서 둘만 오붓하게 아침을 즐겼습니다만...

마지막날 태국총리가 방문해서 엄청난인파에 거의 시장 바닥이었습니다.

거의 군인과 취재진들 수행원들로 만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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삥강이 보이는 조식당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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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은 무척 깨끗해습니다.. 넓고 시원해 보이네요..

거의 인피니티 수영장입니다..핑강을 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으니깐요..^^

차마 미리 준비해간 스노쿨링은 여기선 못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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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는 선착장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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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2층 풀빌라에서 태국총리가 묶었던 방이 보입니다..

제가 묶었던 방에선 식사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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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옆에 아스파라 스파도 보입니다..

치앙마이의 여느 스파들보다 가격이 비쌌습니다...오아시스 스파와 거의 비슷한 가격대를 선보인느 곳

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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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란나에서 3박...거의 3일동안 호텔에서만 있었습니다..^^;;

치앙마이에 여행온 목적을 망각할 정도로 시설과 그들의 친절함에 반해 3박이 정말 짧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신혼여행으로 치앙마이에 온다면 주저 없이 여길 선택할꺼 같습니다..

뭐 꼭 신혼여행이 아니더라도 다시 치앙마이에 온다면 묵고 싶은 호텔이네요..^^

다음편에는 이제 빠이로......

9 Comments
아웅산수지 2008.08.20 01:28  
  좋네요..여긴 일박에 얼만가욤?
死부시 2008.08.20 01:33  
  아시아룸스에서 1박에 200$부터 시작하고요
제가 묶었던 디럭스 스위트룸은 1박 300$정도 하는거 같았습니다. ^^;;
yukinon18 2008.08.20 10:13  
  우와~여기 정말 좋네요~부러워욤~^ㅅ^
미칠듯한카리스마 2008.08.20 13:48  
  짱이다.ㅠ 혼자가면 돈 옴팡쓰고오겠어요.ㅋㅋ
死부시 2008.08.20 14:30  
  네~ 태사랑 덕분이죠..^^
저도 태어나서 이렇게 좋은 경품은 첨이었답니다.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헤헤
나빈 2008.08.20 17:20  
  우와 진짜 럭셔리 리조트네요. 태국의 향도 물씬나는..
mloveb 2008.08.20 20:43  
  우아~~ 비싸군요~ 어쨰 넘 좋다 햇어요 ㅎㅎㅎ 넘 좋으셨겠어요~~~ 비싼만큼 써비스도 당연히 좋았겠죠~
死부시 2008.08.21 01:58  
  넵...5성급 호텔다운 서비스를 자랑했답니다.^^
진짜 여기서 많이 감동했습니다.
뽀엄마 2008.08.21 15:51  
  여기 호텔 정말 좋아보이네요..
경품되셔서 너무 부려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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