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그녀와 한달간의 여행 (세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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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그녀와 한달간의 여행 (세번째 이야기)

死부시 5 2559

오늘은 까칠한 그녀가 오는 날이다..

일단 2일동안 묶었던 숙소에서 나와 스쿰빗에 있는 스위스 팍으로 이동..

~~~저희는 모든 일정을 (치앙마이 빼고) 한국에서 예약하고 왔습니다..예전에 카오산에서

숙소찾아 삼만리를 하다가 지쳐서 이젠 전일정 예약하고 다닙니다...

스위스팍....가격대비 정말 좋습니다....나나역에서 도보로 2분거리에 위치...전망도 나름 좋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주로 일본인들이 많이 묶고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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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층 코너룸이 다른 방들보단 조금 더 넓고 2면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무척 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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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7층인데 옛날 호텔이어서인지 창문이 열립니다..@.@

뭐 덕분에 시원했지만 말입니다...환기는 짱입니다...요 앞에 나나역이 보입니다..

객실 바닥은 대리석으로 되어있어서 맨발로 다니기엔 더없이 좋았습니다..여기도 가격대비 좋은 곳이라 생각되니다...

흠....아는 사람들만 오는 곳이라고나 할까요? 아시아룸스에서 1박에 42$에 묶었습니다..

예전에는 38$했었는데 환율이 오른걸까요? 아무튼 작년과 비교해서 모든 호텔들이 조금씩 요금이 오른거 같습니다..

오후 11시 30분쯤에 도착하니깐 bts타고 온눗까지 가서 센탄 방나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센탄 방나옆 빅씨에서 그녀에게 깜짝 선물할 망고스틴 2kg하고 롱간사들고 버스타러 갑니다.

센탄 방나에서 황당한일을 당했는데요

버스타는데서 버스기다리고 있는데 웬 고속버스 삐끼가 공항가니깐 타라고 합니다..

요금도 20밧이라고합니다..그래서 탔습니다...ㅠㅠ

뭐 공항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들도 있으니깐 거기 들러서 가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공항표지판이 계속나오길래 안심했더니만 계속 직진만 하길래 주위 태국사람들에게 일일이 물어 봤습니다.

촌부리 가는버스라고합니다. 뭐 공항들렀다 가겠지 생각했는데..

결국 30분더 달려서 어느 시골같은 외곽에 절 떨궈줬습니다....진짜 막막했습니다..

그녀가 도착할 시간은 다되었는데....일단 길을 건너서 버스 타는 곳까지 갔습니다만 버스는 끊겼고

택시만 있답니다...ㅠㅠ 원래 방나에서 공항까지 일반버스는 32밧인데

얼씨구나 20밧에 갔던게 화근입니다...그 삐끼는 승객을 유치할려고 거짓말은 한거죠..

잘못하면 촌부리까지 갈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ㅡㅡ;;

결국 15분 기달려 지나가는 택시잡고 200밧에 그녀마중하러 공항까지 달립니다..

2일만에 태국에서 다시 얼굴보니 왜이리 반가운지...울뻔햇슴다...ㅠㅠ


5 Comments
cheori 2008.08.19 11:06  
  호텔이 깔끔하고 좋은데요.
Bua 2008.08.19 15:44  
  이젠 별걸 다 사기치는군하...  ㅡ,.ㅡ 저도 돈 조금 아끼려다 고생한 기억이 있어 공감...; 드뎌~ 감격의 상봉! ^^
mloveb 2008.08.19 18:47  
  ㅎㅎㅎ...이런게 나중엔 다 좋은 추억이 되는거지요 ^^ 담편 넘 기대되요~
zoo 2008.08.19 18:56  
  덕분에 호텔 구경 잘 했어요^^
다음편 기대됩니다^^
死부시 2008.08.19 21:08  
  cheore님 bua님 mloved님 zoo님 부족한 일기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 생각해도 아찔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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