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배낭여행⑨-또 다른 세계로
두둥!! 다음날 아침... 퀴즈를 함께 풀며 프레디 강사님의 재미난 설명을 듣는 시간 ..
우리의 단합으로 모두의 답이 똑같은 가운데 푸는 족족 정답이다..
대롱군은 뿌듯해 하고.. 모든 이들은 경의로운 눈빛으로 대롱군을 바라보게 되었다?
그러던 찰라.. 하나가 틀렸다. 11명이 모두 틀리는 순간 ㅋㅋㅋㅋ
아뿔사 어제 내가 풀어줬던 그 한문제다... 모두가 대롱군을 노려보지만 대롱군은 자기가 안풀었다고 말은 못하고
손만 계속 흔든다.. 나를 가리키면서... ㅋㅋㅋ 뭐 나는 어깨만 으쓱해주고 말았더니
다시 따가운 눈초리들은 대롱군에게 넘어갔다 메롱 ;P
점심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첫 다이브를 떠나는 우리들..
모두가 걱정반 설레임 반으로 선착장으로 떠났다.. 우와 조그마한 보트일 줄 알았는데..
이번 다이브 인원수가 50명에 육박하여 부다뷰에서 가장 큰 배를 대여했단다.
모두 신나서 기념사진도 찍고 전체사진도 찍고 ^^ 정말 분위기 최고였다.
첫 바다 속 여행을 시작하였다. 여러 응급상황조치 훈련을 하고 펀 다이빙을 하는데...
이퀄라이징이 잘 안되서 귀가 좀 아팠다. 하지만 노하우가 생기자 점점 바다속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처음 우리를 반겨준 친구들은 수천마리의 정어리 떼였다.. 정말 장관이었는데 사진을 못남겨 너무 아쉽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정어리떼와는 정말 웅장함이 틀렸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정어리떼 : 이거라도 보면서 생각해야지 ㅜㅜ>
그 외에 여러 열대어들과 산호초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정말 살아있는 바다 속은 또 다른 세계였다.
1시간여의 잠수를 마치고 선상으로 올라온 우리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모두가 들어가기전엔 두려움이 앞섰지만
첫 다이브를 멋지게 마친 우리는 더 이상 두려움은 없었다... 수면휴식을 충분히 가져야함에도 불구
의욕만 앞서 또 들어가고 싶어 난리다 ㅋㅋㅋ 따뜻한 햇살과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차가워진 몸을 녹인우리는
돌아오는 배 선상에 앉아 바닷바람을 온 몸으로 느끼며 내일 있을 다이브를 고대했다.
한 번의 다이브로 모두 마음을 열게 된 우리 팀 11명의 인원들은 저녁에 고기부페에서 뭉쳤다.
나의 파트너 유진마스터와 철민 강사도 초대를 해서 꽤나 큰 모임이 되었다.
99바트짜리 고기부페의 발견은 우리에게 큰 행복이었다.
1.전체사진 ; 2. 이쁜이와 대롱군 ; 3. 유진마스터와 두 이쁜이>
고깃불에 익고, 더운 태국날씨에 익고, 맥주에 익은 우리 모두의 얼굴들 역시나 벌겋게 익어갔고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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