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들려~안들려~어버버버버 -_-1 ((((제리날다))))
등장인물
엄마 :쉘리
아빠 : 대니
아들 : 제리
때 : 2007년 여름 최성수기. ROH어른 둘에 아이하나공짜?
(등장인물들은 주위사람들로부터 만화에나오는 가족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삽니다.특히 아들제리군은 여행당시 7세의 나이로 타인들을 제압하는 몬가가........어리버리와함께 좋게말하면 뛰어난 상상력 !사실을말하면 정신의세계가 짱구를 능가합니다. 그러나 짱구의 기발함과 영악함은 찾아볼수없고 단지 엉뚱함만은 높이평가받고있습니다.)
저는 제리의 엄마입니다.
3개월동안 태사랑에서 살았습니다.
첫달은 호텔이야기와먹는이야기에서살고...
두번째달은 사기,바가지피해를 암기하고 ..
세번째 마지막달은 여행일기에 빠져 희희낙낙 세월 다 ~보내다가 결국 떠나기 전날밤에 미친듯이 밤새 짐싸느라 날밤새고 3개월동안 무얼 한건지 떠나기전날밤에 짐싸랴~ 지도뽑으랴 ~루트정하랴~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항공권과 일일투어 간간히넣고 신청한게 대견할 뿐입니다.
비행기는 아침9시 40분 토요일 타이항공출발인데...이날최고 성수기시작이라 첫 공항버스리무진을타고 출발할 계획이었으나 아무생각없이 미친듯이 쑤셔넣어싼짐들과 꿈에서 헤어나오지못하는제리를 들쳐업고 리무진을타기란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인천공항 무사히 짐 다 부치고 앞으로 다가올 역경을 아는지 모르는지 ...쯧쯧...우리셋은 가벼운마음으로 들어갑니다~ 룰루난나~!
다섯시간남짓 우리는 타일랜드를향해 날아갑니다.
날아가는 동안 제리군은 땅콩에 필받아 언냐한테 연신 땅콩만 달라합니다. 아~~ㅠㅠ이럴때 내공을 발휘해야합니다. 일행이 아닌척 하기..그러나 우리자린 창가쪽 붙어있는두자리..게다가 가운데팔걸이를 보란듯이 제껴올려놨는데 그 누가봐도 일행임을..내가 엄마임을 알수있는 상황인것을....이럴땐 역시 자는척하기? (앗 우리 제리가 기특한것중하나가 외국에서 살았던 경험은 없지만 유치원의 힘으로 영어쫌 합니다~~우호홋 +ㅇ+V)그결과 제리는 내릴때 쪼만한게 영어를 잘해서인지? 잘생겨서인지 ? 여튼.. 방콕에서 땅콩 팔수있을만큼의 양을 얻어냈습니다.
방콕에 도착하여 멋져부리게 짐을 찾고 길고긴줄을 서서 1시간30분만에 빠져나와 메남호텔에서 픽업나온 볼보를 타고 메남으로 달립니다~
roh가 쪼꿈비싸기는 하지만 최성수기에는 이용할만하며 특히 어린아이가있는 부모라면 이용할만 합니다.
편안한 혜택들이 몇가지 있는지라...왕복픽업이 공짜고 ....또..아이항공료가 공짜고..또오.....................................어린이조식은 공짜가 아니었지만 공짜로 먹었습니다. 그리고....아시아나적립? ㅡㅡ;;;이건 타이항공은 다 적립해주는듯 싶습니다.
메남에대한 정보가 많지않아 많이고민했었는데 전 나름만족했습니다. 디럭스룸에 묵었는데 창으로는 강이보이고 바로아래는 수영장이보이는것이 좋았고 리모델링을 했다하는데 로비도 깔끔하고 친절하였습니다.
우린 떠나기전날 미친듯이 밤새 프린트한 지도 달랑 가지고 시암스퀘어로 향했습니다.
오~~~생각했던것보다 좋았던시암스퀘어 ....
예전에 10년전? 친척동생과 함께한 저렴한패키지의 추억에 사실 타일랜드에 아주좋은 감정은 없었드랬습니다.
정말 이보다 더 최악일순 없다 패키지 팀이었습니다.방콕,파타야투어였는데,,,올~~풀~~옵션,,,악어농장 두군데 들어가기 4만원짜리 패러셀링 2만원짜리 바나나보트타기, 4만원짜리 허접 해물부풰..방콕에서의 일정은 새벽사원 새벽에 배타고지나가면서 보면서 수상시장체험하기. 왕궁보기를 끝으로 나머지 모든 일정은 한약방 3군데와 보석가게에서 3시간넘게 죽때리기 로얄제리살 사람나올때까지 강의듣기... 정말..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할수있는 모든옵션들은 온통 돈으로 바르고 정말 말이라도 못하면 ..현지 한국인가이드가 자기는 우리팀을 정말 위해서 힘써 다른팀보다 하나라도 더 구경시켜드리기위해 애쓴다는데...그게..그냥 공짜가 아니고 ..또 가는곳도 어디서 맨...뱀농장가서 뱀국먹고 남자들한테 뭔가 사야하는 압박을 넣어주고
정말 이루말할수 없는 최악의 패키지였습니다.
다시 시암스퀘어~ 역시 우리의제리군 엄한짓합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일렬로 줄지은 분수를 첨엔 손으로 살짝 만지기만 하더니 점점 과감해집니다.
잠시 한눈판 사이 제리 분수에 물이 다 튀어 옷이 홀라당 젖어버립니다. 그래도 좋아라하는데.....역시 저럼 안되는것이었습니다.
이 장면이 생생히 찍힌 증거사진 자료들이 있는데 아직 어떻게 올리는지 몰라서 나중에 첨부하여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 앉아 있는 사람들 모두 제리를 쳐다봅니다,
헉 이럴땐 모른척하기 일행이 아닌척 하기,,,역시 멍때리기가 최고입니다.
저 ..멍때려봅니다. 대니 숨어서 이장면 찍어 증거자료 남겨봅니다.
제리의 만행은 태국경찰아찌의 제지에 의해 멈춰집니다,
오늘 일정중 기특한것 하나! 바욕스카이 82층 예약하기~ 어쩜 이리도 82층을 예약했을까나요~~제자신이 기특합니다.
자~~이제 시암스퀘어를 뒤로하고 바욕스카이로 가야하는데 택시가..택시가 안잡힙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서 대니한테 가르칩니다. 여기선 미터를 외쳐줘야해 흥정하는것들은 타지도마! 무시해! 아무것도 모르는 대니 왠지 쉘리를 위대하게 보는듯 싶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우리셋 점점 배고품과 더위에 매연에 짜증이 물밀듯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길거리에서 제리는 다리아프다 징징대고 길거리에서 미터로 가기위해 장작 30분넘게 흥정을 하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아! 우리 왜 이러고 있냐 이러다 예약시간 늦겠다.그냥 100밧내고 가면 될것을 애 델거 이 생고생에 예약까지 늦게 생겼습니다.
정말 우린 왜 그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