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여행기
우리가족 셋은 18일 오전, 끄라비에 도착했다. CNN에서 지난주 날씨예보가 그다지 좋지 않아 많이 걱정했는데 도착해서 떠나는 24일 아침까지 햇살이 하루종일 짱짱했다. 최근 이상기온으로 오히려 피피나 푸켓은 비가 많이 오는데 끄라비는 지난 2달간 비가 안왔다고 들었다. 날씨는 건기수준이었음.
숙소는 아오낭에있는 Krabi Thai Village Resort로 방수준 100점+, 수영장 3개 너무 조용하고, 투숙객 90% 이상 호주, 유럽, 미국인들이었다. 너무 조용해 우리아이 떠들지 못하게 할 정도였다. 가끔씩 아오냥에서 한국인 정말 조금...
방은 Delux twin 욕실 100+, 방구조, 발코니 너무 좋았다. 한가지 아오냥까지 걸어서 10분 너무 더워 걷기가 좀 그렇고 좁은 2차선도로 인도는 없다. 보행시 주의필요함.
아오냥 비치 생각보단 물이 맑지 않다. 아오냥보단 래일리가 맑긴한데.. 신가한것은 햇살에도 멀리서는 옥색인데 물속 보이지 않는다. 많이 실망......
그래서 대부분 피피나 뱀부아일랜드로 간다. 뱀부 물 정말 맑다. 스노클링 처음해봤는데 너무 좋았다. 가족 모두 대 만족.....필수.
하지만 끄라비 물가 장난아니다. 특히 이곳에 소개된 왕사이 씨푸드 정말 대 실망...음식맛 거의 점수 못주겠고 맛에 비해 비싸다 그리고 양 너무 적다.
개인적으로 태국음식 좋아하는데 이곳은 무슬램지역이라 음식 많이 다르다.
가족들이 가기에는 정말 좋았다 유흥문화 거의 없었다. 있기는 있는데. 지역적 특성이 있어 좀 자제되는 분위기.......
우리아이가 끄라비 좋다고 내년에 다시 오자고 약속하고 돌아왔다. 태사랑 정보 많이 도움됬슴다. 감샤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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