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들려~안들려~어버버버버~~~-_-3 ((개들과함께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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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들려~안들려~어버버버버~~~-_-3 ((개들과함께춤을~))

파이요정 0 1143

둘째날

어제 바욕스카이82층에서 만찬을 즐기고 들어오는길에 발맛사지를 받았습니다. 메남호텔앞에 세군데가 있었는데 한 곳이 사람도 많고 시설도 나름 좋아보였는데 역시나 사람이 많아서 못하고 , 사람 하나도 없는곳으로 가서 발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돈이 아까웠습니다. 아까운돈 뿌리고 발맛사지로 피로를 푼 제리와 함께 호텔로 들어와 누웠습니다.


아침일찍 우린 조식도 못먹고 오늘의 일정중 하나인 담넌사두억 투어를 하기위해 홍익여행사에서 만나기로한 장소 카오산으로 택시를 타고 향합니다.
당췌 어디서 만나는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ㅠㅠ
택시아저씨는 엄한곳에 내려준듯 싶은데...역시 제대로 된 공부는 안하고 엄한것만 본 죄 입니다...어디 건물 뒤에서 모이라 했는데........어흑......ㅠㅠ 눈물이 앞을가립니다. 대니 막 뛰댕기더니 찾았답니다. 그곳을 향해 가는데...흐헉!!!!!!!!!!!!!!!!!!!!!!골목..좁은 골목을 지나가야하는데 골목이라 하기도 뭐한.,,,건물과 건물사이 틈새를 가야하는데 개들이 ...........개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 저..쉘리는 개에대한 추억이 정말 남다르게 많습니다. 참고로 저는 개를 아주아주 무서워 한답니다...
초등학교때 작은이모네 놀러갔는데 이모네가 강아지를 샀더군요,,,이모네는 앞에 작은정원이 있는 빌라였는데 ...우리 어린이들은 마당에서 강아지와 뛰놀고 어른들은 그런 우리를보며 흐믓해 하시는~~~ 그런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고있는데 이넘 강아쥐가 갑자기 고개를 저를 향해 돌리더니 아주 이상한 눈초리로 저를 야리는것이었습니다, 헉 저 순간 움찔했습니다.
뇌리에선 어째야하나 저 강아지의 시선을 외면하고 모른척 걸어가야하나....이대로 뛰어야하나....마구마구 온갖 생각들이 떠오르는순간 이미 제 발은 미친듯이 뛰어가고 있었습니다.
거실에 계신 엄마를 향해 외치며....강아지는 미친듯이 짖어대며 저를 쫓아오고요...."정말 엄마곁으로만 가면 괜찮아질거야~~저늠강아지 쫓아낼수있어~~~~" 라는 생각만으로 있는힘껏 뛰었는데....

눈앞에 별을 보았습니다.
만화에서만 보았던 그별....어딘가에 부딪히면 나타난다던 전설의 별...전 거실과 마당사이에 닫힌 방충망에 튕겨져 마당에 꼬꾸라져 있었고 방충망은 미친듯이 뛰어가 저의 얼굴로 공격한 충격으로 죽~~욱~~ 찢어지고 말았습니다.
어른들은 모두가 저를 쳐다보며.... 저는 엄마를 외치며 뛰어갔는데 ......방충망에 그대로 찍은것 입니다,
얼굴이 얼얼하고....별들이 보이고...엉엉..울었더랬습니다.
이것말고도 정말 많았는데 육체적 고통이 함께여서인지 지금도 이날이 다른 개들의 추억보다 생생 하답니다.)))


다시 카오산~~

대니는 이미 저멀리 보입니다. 아아아...웨케 먼걸까요....대니를 향해 살려달라고 외칠 용기도 없습니다. 개들이 쳐다봅니다..저에게 개들이 묻는것 같습니다. "어이~ 거기 니 둘~이리와봐 통행료는 냈냐? 어쭈구리~" 17.gif 정말 죽고 싶습니다.
그러나 엄마는 강합니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는 얘기 사실인가봅니다.
너무나도 무서워 죽겠지만 우선 우리 제리부터 살리고 봐야겠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강아지들이 제리를 탐내하는것 같습니다.
저 잽싸게 제리를 번쩍 들어 안아 듭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리 완전 신났습니다. 개들한테 "이리와~~~" <--이럽니다, 37.gif 아....전 어금니 꽉깨물고 눈 꼭감고 그 지옥같은 소굴을 지나왔습니다...정말 대단합니다 쉘리 ..!!
이 좁은 골목길 지나간게 정말 몇 만년지난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가장 꼴찌로 도착한듯 싶습니다..죄송할 따름입니다...43.gif


1시간 30분 남짓 담넌사두억에 도착 ~
암파와랑 이 두 곳을 두고 고민 많이 했었는데 짜뚜짝시장구경을 좀 넉넉히 하려는 욕심에 짧게 넣었습니다.
모터가 달린 긴꼬리 보트를 타고 달립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풍경도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우와 좋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우린 100밧짜리 노젓는 보트를 탔는데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
게다가 배도 잘못탄것 같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삽질하고 계십니다.
우린 제자리만 맴돌다 이리저리 막히는곳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삽질만하다 끝났습니다...
그 와중에 제리군 이상하게 생긴 두꺼비씨를 사달라고 땡강한번 때려봅니다, 나무로 된건데..막대기로 두꺼비 등짝을 긁으면 드러럭~~드러럭~하면서 황소개구리같은 소리를 냅니다, 정말...그 ..어디에도 써먹을수 없는 개굴씨가 완전 비쌉니다. 쉘리 ..제리 제압하고 돌아섭니다. 34.gif
별건 없었지만 색다른 구경에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오후 일정은 짜뚜짝시장입니다.
택시를 잡아타고 짝뚜짝으로 향합니다.
택시아저씨가 좋은분이라 가면서 여긴 어디다 저긴 어디다 설명해 주십니다,
그런데 짜뚜짝이라고 내린곳이 제제몰 바로 앞입니다,
당췌 짜뚜짝 입구가 어딘지 잘모르겠습니다, 대충 제제몰 앞에서 가장 가까운곳으로 통해있는 입구로 들어섰는데 왠지 여기가 아닌것 같은 느낌...정말 별거없고 .분명 야외라 쪄 죽는다고 했는데 야외보다는 상가들 사이의 노점 정도?
골목 골목 상가 안은 가게처럼 되어있어 싸지도 않고 계속 가보니 왠 물고기 팔고 이상한 것들만 팝니다.....
같은곳만 뱅글뱅글 돌다가 결국 포기하고 제제몰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기대하고 간 짜뚜짝이었는데...사람들이 하루로도 모자르다 했는데.....이게 몬가..........츄르르륵....ㅠㅠㅠㅠㅠㅠㅠ26.gif
남들 다 한다는 것 유명 하다는건 하는것 같은데...몬가 어설풉니다.
제리 드뎌 한계를 못 이기고 징징 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제제몰에서 제리 몬가를 발견 합니다.
배고푼 야수가 먹잇감을 찾아내듯 ..냅다 달립니다,
제리가 도착한곳은 ...잘은모르겠는데 장난감을 경매를합니다, 판매자들이 엄청난 박스를 쌓아놓고 이것 저것 꺼내 경매를 합니다, 약간.아니 많이 사기스럽습니다.
제리 경매에 들어 갑니다. 판매자가 엄청나게 허접스러운 장난감을 번쩍들자 제리 Me!!!!!!!!!!!!!!!!!!!!!!!!!!!!!!!!!!!!!!!!!!!를 미친듯이 외쳐댑니다,
어찌나 허접스러운 장난감인지 유일하게 아무도 외치지 않은 장난감이었습니다, 오로지 제리만 날뛰며 외치더군요 판매자가 기쁨의 미소로 제리에게 넘깁니다,,,그 장난감 정말 싸지도 않고 허접하기를 극치를 이룹니다,
맥도날드에서 파는 해피밀에 딸려나오는 장난감보다도 더 허접스럽습니다,
짜뚜짝에서 건진 제리의 장난감을 들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아참!!! 하나 더 건진게 있네요 그 담넌사두억에서 만났던 두꺼비 ....
그 두꺼비가 짜뚜짝에서 정말 반에 반에 반값도 안하는 가격에 팔아서 냅다 샀습니다, 이 두꺼비는 아직도 저희집에 살고있습니다...ㅋㅋ 47.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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