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두 자매의 신나는 여행기~ 'ㅡ'
안녕하세요!!^^2번째 여행일기예요. 잘 봐주세요~~오~~^^
아침이 되었다..
"야~일어나! 넌 이런곳에서 잘도 잔다..."
"언니 나 꿈꿨어..그것도 세 개씩이나!!+_+!!"
".........."
나는 원래 아무대서나 잠을 잘 자기때문에...
귀신이 나올것 같았던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아주 잘 잤다~!
근데 언니는 한숨도 못잤다고한다..
무서워서.. 영화 테이큰이 생각났다나 뭐라나?^^!
우리는 바로 방을 옮기기 위해 나왔다.
르프뷰를 찾았지만 방이 없다길래..ㅠㅠ
카오산로드로 왔다.
어디로 갈까~하는데 D&D간판이 보인다.
태사랑에서도 이곳에 머무는 분들이 좀 있는 것 같아서 들어가봤다.
하루에 750B이고 더 머무르려면 다음날 아침에 돈을 지불하면된다.
1DAY~
어제 있었던 곳에 비하면 정말 좋은 게스트하우스..^^
눈물이가 날 정도였다..훌쩍~!!
우리는 짐을 대충 풀고 카오산로드에 있는 식당에 들어갔다.
볶음밥과 면을 먹었는데 걍 그랬다...
그래두 난 맛있게 먹었다~
물도 안준다...인심좋은 우리나라 식당이 조큼 그리웠당ㅋㅋ
밥도 먹었으니 관광을 해볼까? 하고 왕궁을 가기위해 택시를 탔다.
(아침에 뚜기탔는데 너무 비싸게 타서.. 걍 택시이용ㅋㅋ)
내리자마자 우린 "우와~~~"
너무이쁘다..
우리나라에서 경복궁 같은데 보고 탄성 질러본 적 없는데 .
외국와서 신난건지 왕궁이 정말 멋졌는지는 모르겠지만ㅋㅋ
암튼 정말 이뿌당 (아직은 도로에서 보고 있는 상황)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데 어떤 낯선 태국 남자가 걸어온다....
그리고 말을 건다.....
뭐라는거야.... @#%$^
우리는 태국말을 못알아들었다. 그러니 영어를 쓴다..
진작쓸것이지..
"저는 왕궁 안내소에서 일을 합니다. 지금은 출근하는 길이구요"
"아...^^"
"근데 그 차림으로는 왕궁을 들어갈 수 없으니 그 차림으로 들어 갈 수 있는 왕궁과 볼거리를 체크해 줄테니 지도를 주세요" 하신다
(우리는 가서 블라우스같은거 빌릴려고 했는데..)
암튼..
우리는 지도를 내밀었더니.
펜으로 이곳저곳 4군데를 체크하더니 이곳으로 가라고 한다.
“모야 이자식 ..우리 지도에... "
바로 옆을 보니 뚜기 한대가 대기 하고 있었다.
두사람이 아는건지 모르는건지--조금 의심스러웠다.
우리 어디로 데려가는게 아닐지.......ㅋㅋ
순간 나도 테이큰이 생각났다 ㅠㅠ
태국사람은 4곳을 다 다니는 대신 10B만 받으라고 운전사에게 말했다.
운전사는 바로 알겠다고 웃으면서....잘 모시겠다고..한다ㅋ
소개해준 태국사람은 언니에게 관심을 보였다ㅋㅋ
손등에 뽀뽀까지 해서 언니가 깜짝놀랐다 +_+
태국에서 인기있는 얼굴인가부다...
한국에선 쌩~쌩 바람이 부는데ㅋㅋ
<안내소에서 일한다는 분이 찍어주심...자기가 막 신나셔서ㅋㅋ^^>
여튼,
우리는 의심반 기대반으로 뚜기를 탔다.
꽤 먼거린데 우리와 같이 가는것이 좀 의아했다.
돈 안벌구 이러셔도 되나...역시 도착한 곳들도 너무 멋있다
쥐알콩만한 언니 ^^
멍멍아....ㅋㅋ너 뭐해...
우리는 거의 2-3시간정도를 함께 다녔고..
우리가 구경할 때는 앞에서 기다려 주시기도 하였다.
처음엔 의심스러웠지만 나중엔 감사해서 우리가 음료수도 사드리고 사진도 함께 찍었다.
우리가 지도보고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주시기도 하셨당 ㅋㅋ
다 돌고 다시 왕궁앞으로 왔다.
뒤에 차들이 많아서 급하게 내렸다.
그리고 헤어졌다..
근데..큰일이다..ㅠㅠ
우리는 급하게 내리느라 그사람에게 약속한 10B를 안줬다!!
10B가 문제가 아니라... 같이 몇시간을 다녔는데 죄송했다.
우리가 사기친 것 같아서ㅋㅋㅠㅠ
다음에 혹시나 만나게 되면 꼭 드려야지.....
원래 가려던 왕궁은 안가고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하고 조금 쉬었다.
있었던 일이 많아 일기장에 일기를 썼다.
<태사랑에서 뽑아갔어요 여행일기..너무좋아요>
너무 더워요 쏘 HOT HOT !!
카오산로드는 밤에 정말 활기차다...^^
눈도 너무 즐거웠다~~ 외국인...+_+
길거리에 머리 땋는 사람이 보였다.
순간 나도 하고싶어서,..
"언니 나도 저거 할래"
"그래"
"얼마예요?"
"1500B"
"너무 비싸요"
"얼마를 원하세요?"
"1000B요"
"OK!"
협상이 끈나구 난 바로 머리를 하기 시작했다...
근데......
근데........ 시간이 좀 오래걸린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언니 표정은 점점 굳는다 난 무섭다..
"언니 사진 좀 찍어줘봐 완전 신기해 나 이뻐?"
찰 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