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달라 하우스에서의 첫 아침이네요..

치앙마이에서의 아침은 늘 여유롭습니다. 꼭 뭘 해야겠다기보다는 쉬면서 그때그때 결정할 수 있으니깐요..^^

아침에 산책도 할겸 우몽사원에 가봅니다.

평일 아침이라서인지 사람이 없어서 오붓하게 걸어봅니다.

여기는 꼭 수목원에 온거 같아서 걷기에는 참 좋더군요. 조용하고 공기가 참 맑아서 치앙마이에 올때마다 자주 들르는 곳중의 하나입니다.

우몽사원...

무슨 말일까? 궁금하네요 ^^

우몽사원에서 님만헤민 거리로... 역시 세련된 이정표가 눈길을 끕니다.

94카페에서 커피한잔하며 비로소 치앙마이에 왔다는걸 실감합니다. ^^

흔들의자가 작품처럼 느껴지네요..

인테리어가 독특합니다.

여기서 커피시키면 영수증에 1시간 무료인터넷 쿠폰이 딸려나옵니다.

총 두대의 노트북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오토바이가 꽉찰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오후에는 정말 학생들이 많이와서 공부하더군요...역시 대학가라 그런지 곳곳에서 열공하더군요 ^^

와위 커피앞 상점들도 둘러봅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인지 거리는 썰렁했습니다.

물건도 비교적 비싼편이네요..

Artist spa인데요...평일 낮에 스파뷔페(?)란걸 합니다.

2시간짜리인데요 오일맛사지 티이맛사지 발맛사지 기타등등...아무거나 골라서 690밧합니다.

그리고 2사람이면 1명 공짜 프로모션도 하더군요..

나름 실력도 좋고 시설도 만족할만합니다. ^^

위치는 님만헤민거리 대한항공 사무실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저녁시간에 깟수언깨우에서 장터가 들어섭니다.

5일장처럼 특정일만 하는거 같습니다. 맛난 간식거리를 싸게 먹을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립니다.

한쪽에선 발맛사지 코너도 있답니다

발맛사지 30분에 69밧합니다...나이트바자보다 여기가 더 저렴했습니다.

그녀가 이 맛에 치앙마이로 온다고 행복해합니다....매일 저녁마다 발 맛사지 받으러 깟수언깨우와 나이트바자로

밤마실 나갈정도입니다.. ^^

소규모로 악세사리와 공예품을 팔기도합니다.

겨울에는 스카프가 흔했는데 여름이라 품목이 조금씩 바뀐거 같더군요...

이제 저녁을 먹으러 요왕님이 소개하신 꿍까타로 향해봅니다.

요기 갈려고 점심을 약간 부실하게 먹었거든요...^^

새우만 집중공략하러 비장(?)의 각오로 향해봅니다.

꿍까타입니다...홀이 정말 넓습니다. 그리고 음식들도 다른곳보다 종류가 많았답니다.

일단 앉자마자 새우를 골라서 화덕에 굽습니다.

여기서 팁...한판 굽고나서 바로 또 새우 올립니다. 워낙 인기가 있어서 때를 놓치면 앞에 사람 구울때까지

기달려야합니다.

저도 태국사람 하는거 보고 배웠습니다. 진짜 많이 먹더군요

저희도 새우만 집중 공략해봅니다. ^^;;

달짝지근한 소스와 같이 먹으니 계속 먹게됩니다.

이날 둘이서 2시간동안 새우 100마리 정도 먹은거 같습니다.

전기 코일은 아예 빼놓고 새우만 집중공략...^^

갈때가 되니 배가 너무 뽈록해서 움직이는데 애로가 있을 정도 였으니깐요..

태국의 꿍까타중에 만족도가 젤 높은 곳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분간 새우를 기피할 정도로 많이 먹었네요...

이날 전리품중의 하나...

깟수언깨우에서 2990밧짜리 운동화 1070밧에 장만했습니다. ^^

가끔 슈퍼스포츠에서 잘 찾아보면 사이즈가 거의 빠진 운동화 떨이로 내놓습니다.

그 기회를 잘만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더군요.

이래저래 오늘 하루는 대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