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그녀와 한달간의 여행 (열세번째 이야기)
늦은 오후..
도이 인타논에서 치앙마이로오는 길은 넒고 한산한 편이었다..
일단 치앙마이 도착해서 미리 예약한 숙소로....
mandala house란 곳인데요 타페로드 근처 골목안에 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저도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한 곳입니다.
나름 부띠끄 게스트하우스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식사 포함이 맘에 들어서 쭉~ 여기로 묶기로합니다.
직원들과 매니저가 너무 친절해서 있는 동안 여러가지 도움을 많이 받았네요.
무거운 트렁크와 배낭을 3층까지 들어다 줍니다.
매번 1층에서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네요 ^^
직원들이 24시간 상주하며 보안에 심혈을 귀울이고 있는거 같더군요.
요렇게 마당에는 오토바이를 주차할 수 있답니다.
24시간 직원이 상주하니 오토바이 분실에 대해서는 안심하셔도 됩니다.
식당입니다. 아침은 아메리칸 스타일과 컨티넨탈...그리고 요거트 선택 가능합니다.
아메리칸 스타일 아침식사입니다.요거하고 주스와 커피가 더 나옵니다.
정갈하고 맛나게 나와서 있는동안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네요 ^^
식당은 제법 넓은 편입니다.
게스트 하우스에 스넥과 미니바가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그리고 아리랑 TV가 나옵니다.
요렇게 화장대와 침대가 있습니다. 공간은 약간 협소하지만 그래도 공간 활용을 잘해놔서 지내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답니다.
그녀가 상당히 맘에 들어합니다.^^
왼쪽문은 화장실 문입니다. 화장실도 맘에 들더군요..청결하고 제법 넓습니다.
그리고 전신타올 2장 일반타올 2장 매일매일 갈아줍니다. 방도 매일 치워주네요.
일단 짐정리와 샤워를 하고 우린 에어포트 플라자로 서둘러 갑니다.
에어폿 플라자 4층 푸드코트에 있는 한국음식이 너무 땡기더군요..
아마 태국내에서 한식을 제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곳이 아닐까요? ^^
아줌마는 안계시고 예전에 조수로 일하는 아가씨가 혼자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단 아가씨에게 인사를 해봅니다.
7~8년전부터 일년에 몇번씩 본 사이라 제 얼굴을 알고 있더군요 ^^;
김치찌게와 김치볶음밥...그리고 꽉꽉 눌른 공기밥을 기분좋게 먹고나서
간만에 그녀와 백화점을 둘러봅니다..
로빈슨 백화점 1층에서 리바이스 50~60%세일을 하고 있더군요..
그녀와 전 눈에 불을켜고 건질게있나 살펴봅니다.
태국에서도 리바이스는 30~40%밖에 안하는데 여기는 제법 세일 폭이 큰거 같습니다.
650밧에 장만했습니다. 큰 사이즈는 없고 작은치수밖에 없어서 세일 폭이 제일 크더군요
650밧에 구입했습니다.
다 작은 사이즈 밖에 없어서 세일 폭이 큰가봅니다.
길이도 적당하네요.
기분좋게 쇼핑하고 저녁에는 굿뷰에서 추억을 되살려봅니다.
굿뷰는 음식도 맛나고 음악도 좋아서 치앙마이 올때마다 들르는 곳인데요
역시 예전과 변한것은 없어보이네요
술은 잘 마시지 못하지만 음악에 취해 자꾸 넘어 가네요 ^^
치앙마이에서 음주운전 함 해봅니다.
멋진 음악과 분위기...그리고 그녀가 옆에 있어줘서 행복합니다....^^
치앙마이를 사랑할 수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