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국을 네번이나 가야 했던 이유 <프롤로그>
Prologue
태사랑에는 태국을 네번갔다하면 태국중독자 축에도 못낀다.
하지만, 학교든 회사든,
'나 이번이 태국 네번째야' 라고 하면,
'태국에 애인 숨겨뒀냐?' 내지는 '태국에 미친넘'
열에 아홉은 이 말이다.
그래, 난 태국에 미쳤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갔었고,
두번째는 모르고 간곳을 좀더 알고자 갔으며
세번째는 알아버린 그곳을 쉬고자 갔으며
네번째는 태국을 알리기 위해 간것이다.
그리고는 태국 미친넘이 되었다.
내 고등학교 친구들,
그렇게 앞길을 예측할 수 없는 태국여행이 시작되었다.
때는 2008년 8월 5일.... 유독히 더운 한여름날이었다.
지금은 팟타이가 유독히 먹고싶은, 여름과 가을의 경계선에 있는 어느날.